<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97415584d840e14e22496fa07a88467bbbe02e__mn473011__w800__h1171__f116347__Ym201809.jpg" alt="4e08a2b51e75bf8443254e2c6f27b6712a09faa6.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703px;" filesize="116347"></div>(짤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47432445" target="_blank">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47432445</a> )</div> <div><br></div> <div><br></div>누군가가 몰래 머리를 집어들고 도망가서 당황하며 쫓아가는 세키반키가 보고싶다 <div><br></div> <div>파츄리에게 마리사를 NTR당해 방 한구석에서 손수건으로 조용히 흘러나오는 눈물을 훔치며 울먹이는 앨리스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군인 시절에 얻은 PTSD 때문에 어두운 방에서 무릎을 껴안고 공포에 바들바들 떠는 레이센이 보고싶다</div> <div><br></div> <div>평소에는 언니에게 못되게 굴지만 그런 언니가 텐시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걸 보고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여 맥주를 들이키는 죠온이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장난기가 심하지만 사실 낯을 가려서 명련사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외로움에 그나마 제일 가까운 마미조를 찾으러다니는 누에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자기 능력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자괴감에 가지색 우산을 다른 색으로 바꾸면 인기있어질까 고민하다 물감을 사와 바르지만 독이 올라 고생하며 펑펑 우는 코가사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강가에 지은 집이 휩쓸려 무너져버려 다른 인요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혼자 작업하며 점점 독해지는 니토리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사쿠야에게 피망만은 먹기 싫다고 떼쓰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몰래 남긴 피망이 걸려 벌칙으로 남긴 피망을 먹다가 속이 안좋아져 고통스럽게 뱉어내는 레밀리아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집에서 조용히 구 지옥의 서류를 작업하다 문득 동생이 떠올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땅을 바라보며 씁쓸해하는 사토리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스스로는 인간들에게 악감정이 없지만 능력 때문에 가까이 온 인간들을 불행하게 만들까봐 아무 커뮤니케이션도 하지 못하는 히나를 지켜보고싶다</div> <div><br></div> <div>주인님의 명령으로 달의 도시에서 분전하지만 월인들에게 잡혀 공포에 떠는 클라운피스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과연 자신이 쓰고 있는 책이 더이상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며 이젠 책 같은 건 그만 쓰고 더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건강이 악화돼서 몽롱한 정신 속에 죽고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큐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카구야가 이제 자기는 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앞에서 속이 다 후련하다고 허세부리지만 집에 와 후회를 거듭하며 눈물흘리는 모코우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심심하고 외로운 니트 생활의 한 줄기 빛이었던 모코우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사정상 달로 돌아가며 모코우의 앞에서 허세부리지만 더이상 만나지 못할것을 알고 뒤돌아 씁쓸한 미소를 짓는 카구야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어디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다들 자기를 때리러 오는 사람밖에 없는 상황에 당황하는 텐시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분명 자기는 지저에 오랜만에 온 사람을 축제에 초대하고 싶었을 뿐인데 공격당해버려서 며칠동안 대체 무엇 때문에 공격당한건지 고민하는 야마메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태곳적부터 살아온 자신에 비해 너무나 짧은 삶을 살아가는 동료와 부하 토끼들의 시체를 앞에 두고 어두운 표정으로 묘를 하나하나 만들어주는 테위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이제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끔 밤에 잠들때면 옛 학교생활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치는 사나에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평소 마을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수군거리는 것을 아무렇지 않다며 씨익 웃어넘기지만 부친의 소식이 들린 어느 날 유독 심한 뒷말을 듣고는 레이무에게 같이 자지 않겠냐고 슬픈 눈빛으로 묻는 마리사가 보고싶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기까지 적고 누가 더 없나 짤방 폴더를 열었더니 순수한 눈빛으로 더없이 즐겁게 놀고 있는 캐릭터들이 보이는군요.</div> <div><br></div> <div>흙흙 난 쓰레기야...ㅠㅠ 내가 미안해...</div> <div><br></div> <div>사실 저는 모든 동방캐들을 사랑하고 아낀답니다. 환상향 소녀들 모두, 다시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덧) 처음엔 이런 걸 쓰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animation_425237"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animation_425237</a> ←이런 걸 다시 쓰려고 한 것 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된거지...</div>
<img src="http://i.imgur.com/rF4fH8t.jpg" alt="rF4fH8t.jpg">
동덕질하고싶다. 이미 하고있지만 조금 더 격렬하게 동덕질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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