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니 추천 받고 싶어서 왔습니다.
제 취향 설명드릴 겸 안보신 분들을 위해
제가 재미있게 봤던 애니 중 열 두개를 무작위로 골라 간단하게 소개 및 리뷰해보았읍니다...
은혼 ★★★★★
지금껏 본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가끔 나오는 시리어스 전개도 좋아하고 가끔 되게 멋있지만
은혼 특유의 약빤 개그 센스가 저랑 딱 맞아서 쭉 보게 되었습니다.
은혼의 장르는 은혼이라는 말도 있듯이 무슨 장르인지 도무지 감도 오지 않는
이러한 정신나간 작품을 좋아합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상 ★★★★
아직 순수하고 부끄럼 많은 니시카타와
지능적이고 교활하며 악랄하게 장난을 치는 타카기상의 이야기인데요
어렸을 때 좋아하는 사람에게 종종 장난을 치곤 했던 기억도 나면서
특유의 순수함과 달달함이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너무 설레요...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
이 작품을 안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았는데 너무 재밌어요... 제 취향입니다.
텔레포트나 천리안을 비롯하여 온갖 초능력을 쓸 수 있지만
평범하게 눈에 띄지 않고 살고 싶은 사이키 쿠스오와 평범과는 거리가 먼
주변 인물들이 얽히며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도 개그포인트가 저와 잘 맞고 재밌었습니다.
작품 진행이 대부분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이 되는데 주인공 특유의 성격과
말투로 태클거는게 재밌어요.
그리고 대사량은 무지막지하게 많은데 대사가 빠르고 호흡도 짧고 휙휙 넘어가서
이러한 진행이 또 맘에 들어요.
또 작품 내에서 작품 밖 세계를 인식하는걸 제 4의 벽을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이 작품에선 그런게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개그가 또 제 취향입니다...
(그래서 제 4의 벽을 넘어서다 못해 뿌쎠버리는 은혼을 좋아하나봅니다.)
라멘 너무 좋아 코이즈미 씨 ★★☆
라멘 먹고 싶어지는 애니...
애니 취향보다는 그냥 라멘이 맛있어보여서 봤습니다.
물론 이런 가벼운 일상...?애니를 좋아해서 보기도 했지만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
집 밖에서는 여러 방면으로 다재다능한 완벽한 여고생,
집 안에서는 축 늘어져 먹고 자고 뒹구는 것밖에 하지 않는 햄쥐...
우마루가 귀엽고 어... 귀엽도 진짜 귀엽꼬...
가볍게 볼 수 있는 우마루가 귀여운 일상물입니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오타쿠 고등학생 주인공과 비현실적 히로인들이 모여
게임...이 아니라 하렘을 만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러브코미디들은 작품을 보지 않아도 전개를 뻔히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이런 작품들은 작품성보다는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보지 않나요?
작중 메인 히로인 카토 메구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씁니다...
흔하디 흔하고 뻔하고 안나오면 섭할 정도인 속성들을 고전적으로 조합해놓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아무런 속성도 없고 매력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는 설정인
메인 히로인을 매력적인 히로인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제목입니다.
라노벨 마지막 권을 읽을 때 메구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평점이 4점입니다.
가브릴 드롭아웃 ★★★★☆
천사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완전 천사 가브릴이
인간계에 내려와 폐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일상 코미디 작품입니다.
깔끔한 작화, 깔끔한 연출, 깔끔한 전개!
주요 등장인물 네 명 모두 귀엽고 개성있는 캐릭터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연출에 개그 템포도 좋고 괜찮게 봤습니다.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위의 작품과 비슷한 일상 코미디 작품이지만
종종 진지한 내용도 담고 있는 드래곤물입니다.
주인공 코바야시의 집에 드래곤 토르가 메이드로 와서 함께 사는 이야기입니다.
원작도 웃긴데 애니는 원작을 가공해서 초월해버린 느낌...?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 ★★★★
아인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아인을 좋아하는 선생과
아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교 생활 이야기입니다.
흡혈귀, 듀라한, 설녀, 서큐버스 등 아인들이 겪는 고민과 어려움이 주제이지만
무거운 작품이 아니라 개그도 많고 가볍게 잘 살린 작품입니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요즘 말이 많은 그 이세계물입니다...
다른 이세계물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세이브포인트가 존재하여
죽으면 그 순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누가 죽는걸 좋아하나요, 아무리 세이브포인트가 있다 한들 죽는건 싫은 법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 또한 그렇습니다.
나약하고 무능한데다가 죽는 것까지 싫지만 죽음을 거듭해 성장하며
주변인들을 죽지 않도록 최선의 길을 찾아 헤매는 내용입니다.
작화도 예쁘고 캐릭터도 좋았지만 사실 이 작품을 보면서 제일 임팩트있던 건
주인공이 겪는 좌절과 공포를 아주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것(과 렘이 귀여운 것)입니다.
아직 원작을 보지 않아서 언젠간 볼 계획입니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땐 신선하고 괜찮았으나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전형적이고 뻔한 전개인 것 같기도 하구요...
작화도 무난하고 종종 개그도 나오며 시간이 갈수록 전투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제가 본 작품 목록입니다.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제 취향이라 재미있게 본 것들을 컨트롤B 했읍니다...
은혼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상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라멘 너무 좋아 코이즈미 씨
메르헨 메드헨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가브릴 드롭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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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 있으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지만 제가 지금 보고 싶은 작품은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물을 좋아하지만 지루한 것은 보기가 힘듭니다............
가벼운 코미디도 좋아하고 정신나간 병맛 개그 완전 제 취향입니다............
하렘물도 좋아하지만 히로인들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들이대는 것은 내키지 않습니다............
아아, 이것은 '맛있다'라는 것이다 라는 수준만 아니면 이세계물도 좋아하고 먼치킨물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