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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417906
    작성자 : Bloodborne
    추천 : 10
    조회수 : 580
    IP : 175.197.***.30
    댓글 : 27개
    등록시간 : 2017/06/17 02:14:15
    http://todayhumor.com/?animation_417906 모바일
    성우와 일반 배우의 차이.
    누군가 어떤 풍경을 그리라고 했을 때 한 사람에겐 검은색 연필만을 주고 다른 사람에겐 여러가지 색의 색연필을 준다면 어떨까? <div><br></div> <div>여러가지 색연필을 가진 사람은 (물론 색을 잘 다룬다는 가정 하에..)  비교적 수월하게 대상을 표현할 수 있을것이다. </div> <div><br></div> <div>반면 한가지 검은색 연필만을 가진사람은 오직 색깔 하나로 대상읠 질감과 음영들을 표현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를 내려면 고도의</div> <div>연습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div> <div><br></div> <div>성우는 한가지 색(목소리) 만으로 캐릭터와 감정을 연기하는 사람이고 배우는 여러색( 목소리, 표정, 제스쳐등..)을 총 동원하여 캐릭터를 연기한다.</div> <div>성우에 비해 일반 배우는 큰 이점을 가지고 연기하는 것이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반 배우가 성우에 비해 가지는 또 다른 이점은 그들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우리에게 친숙한, 우리 주변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발음이 새거나 발성이 부족해도 표정으로 때울수 있는 경우도 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다양한 표정을 가진 배우가 주목받을 수 있는 것도 일반 연기자들의 특혜(?)라고 할 것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주변을 살펴봐도 일반 사람들의 발음을 그렇게 뚜렷하지 않고 잘못된 발음은 예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히려 일상 생활에서 아나운서나 성우같은 또렷한 발음과 발성은 위화감의 원인기 되기도 한다.</span></div> <div><br></div> <div>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주변 사람을 연기하는 일반 배우들에겐 도드라진 목소리 표현 보다는 목소리와 표정등 제스쳐를 얼마자 잘 활용해서 연기하느냐가 연기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것이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성우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동물이나 로봇, 심지어는 나무나 돌같은 대상일 수 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사람 캐릭터라해도 그 표정 표현에는 극명한 한계가 있다. 즉 성우가 표현해야 하는 대상들은 표정이 없거나 단순화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 대상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오직 목소리뿐이다. 그래서 성우는 극대화된 목소리 연기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div> <div><br></div> <div>종종 tv용으로 제작된 다큐에서 유명 배우들이 나레이션을 맡는 경우를 본다. 안성기나 하정우등 연기로는 최고라 불리는 배우이지만 발음의 정확도나 유려함에서는 완벽함과는 많은 거리가 있다는 것을 느꼈던 적이 있다. </div> <div><br></div> <div>아무리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라 해도 성우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또다른 차원의 일이다. 하지만 종종 애니 더빙으로 언급되는 인기 연예인이나 배우들은 일반 연기로라도 어느 경지에 오른 경우는 본 적이 없다. </div> <div><br></div> <div>성우는 목소리 연기 하나만으로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택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목소리 연기에 관한 한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는 감히 어떠한 일반 연기자도 넘볼 수 없는 경지에 있다. 더빙 연기로 주목받는 젊은 인기 연예인들은 양심을 걸고 자문해봤으면 좋겠다. 본인이 정말 그런 일을 해 낼 실력이 되는지. 대중적 인지도에 의해 쉼게 주어진 자리, 앉고 싶다고 막 앉아도 되는 것인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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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7 02:17:34  14.54.***.53  납작한큿션  697445
    [2] 2017/06/17 04:09:03  58.233.***.115  바암  7601
    [3] 2017/06/17 06:22:53  110.76.***.97  ◎◎◎◎◎◎  493709
    [4] 2017/06/17 06:29:19  119.64.***.140  오타폴리  211005
    [5] 2017/06/17 11:25:55  183.98.***.63  평평한일상  107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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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7/06/17 13:42:03  211.34.***.168  도라마타  4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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