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1. 언해피 이세계 라이프</b></div> <div>주인공은 ‘솔직히 말해 어떤 식으로든 엮이고 싶지 않은’ 중증 히키니트.</div> <div><br></div> <div>하는 일이라곤 만화, 애니, 라노벨에 심취한 채 세상과 벽을 쌓고 행복한 망상에 빠져 지내는 것뿐.</div> <div><br></div> <div>어느 날 주인공은 라노벨 투고 싸이트의 어떤 글에 악플을 단다.</div> <div><br></div> <div>‘내가 엉덩이에 펜을 끼우고 써도 그것보단 낫겠다!’</div> <div><br></div> <div>그 날, 주인공은 수면 중 무호흡 증후군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한다.</div> <div><br></div> <div>눈을 떠 보니 열 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계집애가 잔뜩 눈을 부라리고 앉아 있다. 평소에 라노벨에 심취해 있던 주인공은 단박에 상황을 알아차리고 거드름을 피운다.</div> <div><br></div> <div>“어이어이, 너 같이 젖비린내 나는 꼬맹이와 함께 갈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라고.(쑻) 대신 능력을 줄 거면, 신마저도 쓰러트릴 수 있는 걸로 줘야겠어. 그래야 내 격에 맞을 테니까.”</div> <div><br></div> <div>그러나 여자아이는 무진장 화를 내며 주인공을 어디론가 날려버린다.</div> <div><br></div> <div>주인공이 악플을 달았던 그 글은 사실 견습 신인 여자아이가 쓰던 것.</div> <div><br></div> <div>그녀가 소설을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죽은 사람을 다른 세계로 보내 모험을 하게 만든 후, 그의 발자취를 기록해 소설로 만든다.</div> <div>여자아이는 주인공을 가장 혹독한 세계로 보내버린다.</div> <div><br></div> <div>강한 체력도, 명석한 머리도, 그렇다고 판을 뒤집을 능력도 없는 인간 쓰레기 주인공의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2. 예, 제가 마왕의 딸을 납치했습니다.</b></div> <div>여주인공은 몰락한 마왕을 섬기는 장군. 하루 식사는 옥수수죽 한 그릇.</div> <div><br></div> <div>체력과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그녀에게, 마왕의 딸이 찾아와 명령한다.</div> <div><br></div> <div>“돈이 없으니 공주를 납치해와!”</div> <div><br></div> <div>주인공이 섬기는 마왕이 구슬에 봉인된 것도, 실은 마왕이 대책 없이 용사의 약혼자인 공주를 납치한 탓. 주인공은 철딱서니 없는 공주에게 울분을 토해낸다.</div> <div><br></div> <div>그러나 공주는 마왕과 주인공의 조상들 사이에 맺어진 계약을 불러일으켜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고, 주인공은 정신을 잃는다.</div> <div><br></div> <div>다시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자신이 인간의 영역에 와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것도 귀족이나 왕족의 자제들이 다니는 교단의 수도원.</div> <div><br></div> <div>주인공은 공주의 명령을 거부하려고 마음먹는 순간마다 정신을 잃고 또 다른 자아가 발현된다는 걸 깨닫고, 적당한 대상을 골라 납치하기로 마음먹는다.</div> <div><br></div> <div>느닷없이 누군가를 추적하는 기사들이 들이닥치고, 주인공은 혼란을 틈타 평소에 점찍어둔 말없고 조용한 여자아이를 납치한다.</div> <div><br></div> <div>아뿔싸. 하필이면 그 여자아이가 용사의 딸이었을 줄이야!</div> <div><br></div> <div>게다가 용사는 반역죄로 처형당한 상황. 기사들은 반역자의 딸을 찾으러 들이닥친 것이다.</div> <div><br></div> <div>네 자루의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주인공은 기사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탈출한다.</div> <div><br></div> <div>한적한 농촌까지 도망친 주인공은 자신이 용사의 딸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고 머리칼을 쥐어뜯는다.</div> <div><br></div> <div>다혈질이지만 매정하지 못한 장군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용사의 딸,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된다.</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3. 메이드 마왕님</b></div> <div>약관의 나이에 마계를 통합한 왕자.</div> <div><br></div> <div>그가 아버지와 싸운 뒤 홧김에 마계를 제패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div> <div><br></div> <div>마계 제패 후 돌아온 그를 기다리는 것은 멀리 여행을 떠나버린 부모의 편지와 대관식.</div> <div><br></div> <div>왕자는 가혹한 격무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생기를 잃어간다.</div> <div><br></div> <div>어느 날 왕자의 침소로 배달된 거울 하나. 그 거울을 닦으러 온 새내기 시녀는 거울을 닦다가 그 속으로 빨려든다.</div> <div><br></div> <div>잔뜩 성이 난 왕자는 방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울을 보고 홧김에 발로 걷어찬다. 그 순간 그 역시 거울 안으로 빨려들고 만다.</div> <div><br></div> <div>정신을 차린 두 사람. 그들은 곧 깨닫는다. 서로의 몸이 바뀌었다는 걸.</div> <div><br></div> <div>왕자의 혼은 가슴만 큰 울보 시녀의 몸으로, 시녀의 혼은 약관의 나이에 마계의 거물들을 모조리 때려눕힌 왕자의 몸으로 들어간다.</div> <div><br></div> <div>두 사람은 패닉에 빠지지만, 왕자는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누가 그따위 같잖은 술수를 부린 건지 조사를 시작한다.</div> <div><br></div> <div>마력을 제어할 줄 모르는 시녀의 혼이 든 왕자의 몸은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상태.</div> <div><br></div> <div>왕자는 아무 능력도 없는 시녀의 몸에 들어간 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자신의 몸이 폭주하지 않게 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른 소재들도 있는데 그건 너무 무거워서 ;ㅅ;</div> <div>어떤 게 제일 재밌을 것 같다고 보시나요?</div> <div><br></div>
장르소설가
'이력서의 경력란에 마왕이라고 적을 수 있게 되었다.' 연재 중.
북큐브 : <a href="http://www.bookcube.com/storycube/premium/serial_split_list.asp?serial_num=se1914">http://www.bookcube.com/storycube/premium/serial_split_list.asp?serial_num=se1914</a>
문피아 : <a href="http://novel.munpia.com/53480">http://novel.munpia.com/53480</a>
조아라 : <a href="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1082663">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1082663</a>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