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D +364 <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animation_41298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animation_412980</a></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365(4/1). </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1.</span></span></div> <div><span><span>그 때도 오늘처럼 맑은 날씨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같이 보기로 한 친구가 조금 늦는다고, 혼자서 신촌 메가박스 상영관 구석에서 하나둘씩 사람이 들어오는 걸 지켜보고 있었죠. 들어오면서 어떤 사람이 카시코이 카와이이!! 하니까 사람들이 에리치카!! 이러고.... 옆자리에 조용히 앉아계시던 여성분은 뷰잉 시작되면서 미친듯이 블레이드를 휘두르고 계시고...</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라이브가 끝나고 나서는 한참이나 멍했습니다. 근처 치킨집에서 친구 둘과 자리에 앉아서는, 맥주만 연거푸 들이마셨었죠. 여러번 적었었지만, 사실 내심 4월 1일, 만우절이니까...하고 혹시나 생각했었거든요. 파이널 그 이후를 말이죠. 조금은 바보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생각했었기에 지금까지 달려왔던 것이죠.</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2.</span></span></div> <div><span><span><strong>答えなくていいんだ//わかるから</strong></span></span></div> <div><span><span><strong>대답하지 않아도 돼 이미//알고 있는걸</strong></span></span></div> <div><span><span><strong>胸のえが//場所は同じ</strong></span></span></div> <div><span><span><strong>가슴 속 그리는//곳은 같으니까</strong></span></span></div> <div><span><span><strong>何度でも諦めずに//探すことが僕らの挑戦</strong></span></span></div> <div><span><span><strong>몇 번이 되던 포기하지 않고//찾아 나서는 게 우리들의 도전</strong></span></span></div><span><span> </span></span><div><strong></strong> </div> <div><strong>-僕らのLIVE 君とのLIFE 中</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몇 번이 되었건 포기하지 않고, 찾아 나서는 것. 모두가 말하는 뮤즈의 원동력이자, 제가 뮤즈를 좋아하게 된 이유입니다. 뮤즈의 첫 곡에 나온 이 기조는 마지막까지 변함 없이 우리와 함께하게 되죠.</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喜び分かち合い//悔しさは明日へのパワー</strong></div> <div><strong>기쁜 마음을 함께 하고//분한 마음은 내일로의 힘으로서-  </strong><br><strong>駆け抜けてきたから//後悔なんて感じないのさ</strong></div> <div><strong>너와 함께 달려왔으니//후회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걸</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さようならへさよなら！ 中</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그래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는 일이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떠나간다는 일 또한 언젠가는 찾아오는 일이니까요. 아쉬움은 물론 있지만, 아쉬움과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에 차오르는 무언가는 분명히 있는 거니까요.</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毎日があっとゆうまに//流れるから攻めて今を</strong></div> <div><strong>매일매일이 믿을 수 없을 만큼//빠르게 지나니 적어도 지금은</strong></div> <div><strong>大事にしたいんだ//今は戻らない<br>소중하게 여기고 싶어//지금은 지금뿐이야</strong></div> <div> </div> <div><strong>-これから 中<br></strong></div> <div>그렇기에, 저로써는 마지막으로 이 한 마디만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사실 더 길게 할 이야기도 없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3.</div> <div>이 글을 쓰는 것은 오늘로 마치려고 합니다. 사실 매일 잊지 않도록 쓰는 것보다 문제인 것은, 역시 제 자신의 마음가짐 아닐까 싶네요. 일상 속에서 뮤즈의 자취를 따라가겠다, 라는 다짐도 지금은 조금 미묘해져서...게을러진 걸까요. 찾아낼 수 없었던 걸까요. 의의를 찾지 못했던 거죠. 그래서 조금은 다르게 접근해보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여차저차 해왔던 것들을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해 보는 것부터 말이죠. 노래 번안을 한다든지, 하다못해 스쿠페스 업데이트 내역이라도 번역하든지(이건 모바게 쪽으로 가야겠죠...) 말이예요. 이 글과는 별개로도 또, 뮤즈의 되도록 많은 노래를 제 손을 거치도록 해보고 싶다는 게 오랜 바람이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처음에는 3년, 1000일 이 정도로 잡았습니다만...ㅋㅋ, 다른 분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쉽지 않은 일인걸요. 가끔씩 기념할만한 날이 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글을 올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400, 500, 600, ...1000일. 뭐, 지금처럼의 의미는 없겠지만요.</div> <div> </div> <div>부족한 글이나마 매번 신경써주신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제서야 말씀드리게 되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그녀들과 우리들의, 발자취를.</div> <div> </div> <div>이만 글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짧게나마 남은 오늘 하루도,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과 그 다음도. 여러분들에게 뮤즈가 함께하기를 바라며.</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5">µ'sic Forever!</font></strong></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