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9화까지 봤는데 아..<br>초반에 구름나오고 배경음 나올때 ARIA인줄..<br>내용도 정말 치유되고 훈훈한게 이거 장르를 일상물이 아니라 치유계로 해도 괜찮을것 같네요..<br>역시 믿고보는 쿄애니인데 이작품을 어쩌다 이렇게 늦게 봤는지..<br><br>아, 그리고 글을 쓸정도로 9화가 정말 좋네요..<br>사랑, 청춘, 공감, 가족간의 유대가 다 있는게..<br>마메다이씨 이야기와 영상을보고 안코가 분명 안심했을거라 느낀게,<br>지금 제가 입대를 몇주 앞두고 있어서 군대가기 싫다고 자꾸 이야기하고 울적해하고 그러는모습을 출근전 아버지에게 보여드리고 그랬었는데,<br>몇일전에 출근하시고 아버지가 가족단톡에 사진을 두장 남기셨더라구요<br>군복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랑 같이 찍은 사진을 남기셨는데, 그걸 보고나니 순간 안심이 된게<br>아버지도 나랑 같은때가 있었구나..하면서 신기하게 안심이 되더라구요.<br>친구들이 입대하고 말년되면서 군대 괜찮아 할만해 라고 해도 갈생각하면 울적해지는건 어쩔수 없었는데,<br>말없이 보낸 사진 두장이 사람 마음을 신기하게 편하게 만드는게 이게 가족만이 할수 있는거구나 싶기도 하고..<br>조금 슬픈건 그때의 아버지와 다르게 옆에 꼭 손잡아줄 연인이 없다는건데..ㅠ<br>여튼 보면서 젊었을적 아버지랑 어머니는 어떻게 연인이 됬을까 궁금하기도 하고..<br>그냥 좋네요..<br>지금 배경음으로 9화 엔딩 밴드곡 틀어두고 있는데 청춘이라는것 같아서 좋아요..<br><strike>저런 청춘이 있으면 좋을텐에 학생때 인연이 없었네.. 악기라도 하나 배워볼까ㅠ</strike><br><br>결론은 타마코마켓 진짜 좋아요..<br>일상물로도, 치유계로도 정말 좋네요..<br>믿고보는 쿄애니라 그림체고 좋고 최고!<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