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을 적어볼 내용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NTR 입니다.</span> <div>저도 처음에 NTR이 역겨웠습니다. 그러나 점점 NTR이라는 장르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라 엄청 심오한 내용이라는것을요..<br><div><br></div></div> <div>NTR장르 초기입문자는 그쪽의 전문용어로 커플링(작품의 주인공 남자를 나 자신으로 여긴다.) 을 하게 됩니다.</div> <div>그리고 히로인이 있고..</div> <div>그 히로인을 방법 하는 다른 남자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죠 주인공의 여자친구 또는 호의를 품은 여성을 다른 남자가 채간다.. 아 주 싫은 거라고들 생각합니다.</div> <div>여기서 아주 유명한 말을 인용할려고 합니다.</div> <div>뭐 길게 설명 할 필요 없고 말나온김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div> <div><br></div> <div>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div> <div>2.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로다.</div> <div>3. 산은 물이요. 물은 산이로다.</div> <div><br></div> <div>그렇죠 NTR초기 입문자들은 산이 산인줄 알고 물이 물인줄 아는거죠.. 즉 주인공, 여자, 대상 이걸 그냥 그대로 인식한다는 말입니다.</div> <div>단순히 주인공을 자신으로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을 빼앗기니 화가나는거죠..</div> <div>근데 그게 아니란겁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자와 친하게 지냈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착한 남자가 사실은 나 자신이 아니라 여자를 채가는 대머리 아저씨가 바로 자신이라는걸 알게 되는거죠.</span></div> <div>여기서 NTR은 새로운 관점에 접어들게 됩니다. 자신의 여자친구또는 소중한 사람을 빼앗겨서 화가나는게 NTR이라고들 하는데..</div> <div>막상 자신이 속칭 대머리아저씨(커플링)로 이어져서 착한 남자의 소중한 사람을 뺴앗는거죠.. 이게 과연 NTR이 맞을까 하고 말이죠..</div> <div>NTR의 정의가 단번에 무너져 내리는거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거기에 더 나아가 느꼈던 것은 바로 동양철학의 종점은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div> <div>동양철학에서는 이상을 품었다가 막상 그 이상이 겪어보니 자신과 달라서 자괴감에 빠졌다. 근데 그걸 극복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겁니다.</div> <div>즉 저는 NTR을 보면서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최종 과정에 닿은것 같음을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즉 남자주인공은 현재 사회생활을 하면서 겉으로 보여지는 나 자신 (내숭? 가면? 혹은 억압된 나 자신)</div> <div>히로인은 이상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 또는 나 자신을 보여주는 다른사람</div> <div>대머리 아저씨는 내가 하고 싶은 내 마음속 어딘가 또 다른 나자신이다. (여기서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욕망으로)</div> <div><br></div> <div>즉 현실에서는 히로인에게 착한 남자처럼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나의 또 다른 이면은 히로인을 이렇게 하고도 싶다. 라는</div> <div>이중적 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렇죠.. 현실에서는 나는 착하게 굴어야 한다.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 싶지만 </div> <div>또 다른 감정은 거칠게 하고 싶다. 욕을 내뱉고 싶다. </div> <div>라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한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렇죠.. 산은 물이고 물은 산이로다.. 이말은 높은 산에 올라가봤더니 물인지 사람인지 그게 산인지 전부 똑같은 개미로 보였다.. </div> <div>그리고 물에 가보니 물에 비친 산을 물이라고 할수 있는가? 이말인거죠..</div> <div>착하게 대하고 싶은 것도 나고.. 욕하고 싶은것도 나고..</div> <div>둘다 나 자신이라는겁니다.</div> <div><br></div> <div>즉 결론에 도달하자면..</div> <div><br></div> <div>NTR은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갈등하는 나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작품이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P.S : NTR 장르는 실제로 벌어진다면 엄청 나쁩니다. ㅜ.ㅜ 저는 이상적인 관점에서 접근한거고요. 실제로 일어난다면 화가 머리끝가지 치밀어 오르겠죠..</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