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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376320
    작성자 : 천마리학
    추천 : 14
    조회수 : 959
    IP : 119.67.***.89
    댓글 : 147개
    등록시간 : 2016/02/16 18:48:13
    http://todayhumor.com/?animation_376320 모바일
    (취향/도발주의)덕질한지 15년된 남자의 인생 역대급 애니메이션들
    <p></p>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br></div><br></div></div></div><br></div></div> <p></p> <p><br></p> <p>일본 TVA를 찾아보기 시작한게 중학교때 즈음이었으니까 은근슬적 15년쯤 됬네요</p> <p>그때만 해도 FATE는 선행 데모밖에 즐길 수 없었고 후커(요즘어린친구들은 후커가 뭔지 아시나요? ㅋㅋ 전설의 팥고물)의 발번역 뿐인 프롤로그만 봐도 달뽕이 차오르던 때였는데,</p> <p>이젠 작화가를 갈아넣는 모 회사에서 번듯히 애니화도 해주고 덕분에 결코 원작에 밀리지 않는 성배전쟁을 애니로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p> <p>해서 요즘 애니들을 보고있자면 왠지 추억에 젖는 그런느낌이네요. 몇몇 추억보정이 과다하게 적용되시는 분들은 역시 애니는 옛날게 최고야 하시지만 ,</p> <p>역내청같은 것만 봐도 확실히 괜찮은 애니는 요즘도 분명 등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p> <p><br></p> <p>아무튼! 간만에 좋은 애니를 감상하게 된 덕분에 추억에 젖어 내 덕질인생 역대급 애니는 무엇이었나 곱씹어보게 되었습니다.</p> <p>물론 지금이나 예전이나 신작 나올때마다 1주일 기다려가며 챙겨보시는 해비한 덕후분들에 비하면 선택지가 비교적 적을 순 있겠지만,</p> <p>덕질의 시간이 결코 적은게 아니다 보니 그래도 꽤 많은 애니를 접했다 생각하고 나름 참고의 대상이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p> <p><br></p> <p>OVA나 극장판 까지 포함하면 너무 산만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TVA한정으로 선정했다는점 미리 말씀드리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p> <p>순위는 역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제일 나중에 소개될수록 순위가 높은 작품입니다.</p> <p>시작합니다!</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식령제로 (2008)</p> <p><img width="522" height="671" alt="식령제로.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02315FY3IlzXioo8P.jpg"></p> <p><br></p> <p>너무 재밌어서 몇번이고 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p> <p>첫화의 반전이 인상깊었던 것도 있지만, 한쿨밖에 안되는 짧은편성 안에 버릴것 하나 없이 밀도있게 인과를 조립해 놓은 구성이 일품입니다. </p> <p>하가렌이 장편 소년물의 지향점이 된다면 식령제로는 장르물이 단거리를 주파해야할 때 갖춰야할 모든 요소를 충족하는 귀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div> <p>이 글을 읽고 혹시나 식령제로를 보고자 하는 분이라면 첫화부터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만한 반전이 포함되어있으니 </p> <p>따로 줄거리검색을 하지 않고 바로 본편을 감상하시길 권합니다.</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라제폰 (2002)</p> <p><img width="424" height="431" alt="라제폰.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03150FoHoMfIPKu6SHL3hbSGCz6.jpg"></p> <p><br></p> <p>너무 옛날작품은 당시 필자의 감식안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너무 어린시절에 감상한 작품들은 최대한 지양하려 노력했습니다... 만,</p> <p>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제폰은 필자의 애니덕질에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순위에 포함시켰습니다.</p> <p>여러가지 모티브들을 에바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적과 주인공의 대립구도에서 부터</p> <p>갈등의 핵심구조, 혹은 이를 풀어나가는 방식들이 에반게리온의 그것들과 닮아있습니다. 주제의식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p> <p>하지만 에바는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은 작품입니다. 제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은 좋았지만</p> <p>그것을 명쾌하게 풀어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더 어렵게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 연출도 점점더 복잡해지고 꼬이고 알 수 없게되고</p> <p>원작이 나온지 벌써 20년이 넘어가는데도 신극장판이니 뭐니 새로풀어 써내야 한다는 것은, 아직도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남았다는 뜻일 겁니다.</p> <p>아마 제작자로써도 만족할만한 대답을 스스로 얻어내지 못한것일태죠.</p> <p><br></p> <p>그에 비해 라제폰은 에바와 유사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보다 명확하고 자신감있게 풀어내는데 성공합니다.</p> <p>부모의 사랑을 받지못한, 아직 자아가 성립하지 못한 청소년기의 남자아이가,</p> <p>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숙명을 짊어지고 내면적 갈등을 벌입니다. </p> <p>자신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숙명은?</p> <p>에바가 어쩔줄 몰라하는 이카리 신지를 두고 갈팡질팡했다면,</p> <p>라제폰은 시간과 기억등 좀 더 과감한 SF적 기법을 이용해 주인공 카미나 아야토를 이끌어가고 성장시킵니다.</p> <p>그렇다고 연출자가 전면으로 등장해 모든것을 풀어서 해설하지 않습니다. 결정적인것은 독자에게 보여주고 느끼게합니다.</p> <p>그것은 에반게리온을 인기있게 만들었던 연출의 확장성과 상징성은 그대로 가져오되</p> <p>주제의식은 더욱 견고하게 굳히려 노력했고, 독자로 하여금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인도합니다.</p> <p>그리하여 라제폰은 에바를 인용했지만 에바에서 찾기 어려운 좀 더 발전된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합니다.</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바라카몬 (2014)</p> <p><img width="580" height="488" alt="바라카몬.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05764sr1gxYbHdPWojmPC8bBf.jpg"></p> <p><br></p> <p>실제로 필자가 힘들었던 시기에 많은 위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단순한 만화적 상상력에 머물뿐인 교훈과 위안이 아니라</p> <p>실제 우리 생활에 대입해놓고 생각해 봤을때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p> <p>그것들을 연출해내는 방법도 무리가 없습니다. 1쿨에 걸맞게 간단하고 명료한 전개를 보이나 결코 가볍지 않고,</p> <p>겉멋들지 않고 경쾌하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성숙한 느낌의 연출입니다.</p> <p>삶을 마주하는 바른 태도와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감명을 받아 현제 필자를 형성하고 있는 가치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p> <p><br></p> <p>앞서 소개한 식령제로가 장르액션물의 귀감이라면 바라카몬은 감히 치유물의 모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div> <p><br></p> <p><br></p> <p><br></p> <p><br></p> <p><br></p> <p>*건슬링거걸 1기 (2003)</p> <p><img width="450" height="582" alt="건슬링거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08662xGh6cvRKD9Jy76stPCnBR7n8r.jpg"></p> <p><br></p> <p>지면을 통해 소개될 작품들 중 가장 많이 돌려본 작품입니다. 전 애피소드를 상시 휴대하고 있으며, </p> <p>상당히 옛날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도 얼마 전에 다시 되돌려본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필자가 사랑하는 작품입니다.</p> <p>원작이나 이후에 방영된 2기는 시청조차 하지 않았을 정도로 건슬링거 걸은 1기 그 자체만으로 완성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으며</p> <p>코믹스버전인 원판에 비해 오히려 애니판을 제작한 MAD HOUSE 측에서 오히려 작품을 완성시킨 느낌입니다.</p> <p><br></p> <p>관계와 애착,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은유적으로 잘 포착해낸 작품입니다.</p> <p>육체적으론 한계를 초월했지만 오히려 인간으로선 한계에 도달한 소녀들을 전면에 내새움으로써</p> <p>겉으로 보기엔 연민에 매몰되기 쉬운 서사구조이지만, </p> <p>표현하고자 하는 감정들을 겉으로 해설하거나 설명하려 하지 않고 수준높은 은유나 묘사를 사용함으로써</p> <p>독자들이 해석하고 감상할 여지를 넓혔습니다. 때문에 곱씹을수록 다섯소녀가 빚어내는 다양한 감정의 풍미를 깊게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플라네테스 (2003)</p></div> <p><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36px;height:398px;" alt="플라네테스.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12126NMWPqoM88O5uwatXL.jpg"></p> <p><br></p> <p>꿈에 대한 가장 현실적은 드라마를 SF라는 가장 비현실적인 수단으로 빚어냈습니다.</p> <p>그 과정에 어떤 억지나 과장도 없으며 오히려 힘을 빼고 농담을 던지는 순간이 가장 어른스러웠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p> <p>인류가 가진 가장 원대한 가치와 가장 소박한 가치 어느것하나 빼놓을것 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며</p> <p>원작에비해 호흡이 길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지만, 너무 힘이들어간 원작보단 느긋하게 힘을 내려놓은듯한 애니판을 저는 좀 더 좋아합니다.</p> <p>지금까지 언급한 작품들중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는만큼 높은 순위에 놓았습니다.</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울려라! 유포니엄 (2015)</p> <p><img style="width:538px;height:542px;" alt="울려라 유포니엄!.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12752kJOdjnYmRXzvxZRXV9MlWt6WIN.jpg"></p> <p><br></p> <p>케이온으로 비웃음을 산 쿄애니의 독기품은 비수.</p> <p><br></p> <p>2009년 쿄애니에서 제작된 여고생들의 재기발랄한 음악동아리 활동을 담은 케이온!이라는 애니가 상당한 히트를 쳤습니다.</p> <p>그렇지만 많은분들의 인기를 얻은만큼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따라왔던 것이 </p> <p>바로 케이온!의 줄거리가 전혀 음악동아리 활동으로써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p> <p>그도 그럴것이 케이온의 에피소드는 대부분 경음악부로써의 활동이아닌 그냥 여고생들의 시덥잖은 잡담이나 일화같은것들 이었으니까요.</p> <p><br></p> <p>그런 일각의 비웃음을 의식하기라도 했다는듯 약 5년이 지난 지금 쿄애니는 울려라! 유포니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됩니다.</p> <p>이렇듯 유포니엄을 이야기하면서 케이온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것이, 아무레도 같은 제작사의 비슷한 소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인데요.</p> <p>하지만 그 작풍은 케이온과는 다른 결과로 드러나게 됩니다. </p> <p>애니메이션과 현실이라는 온도차이를 잘라내고 이시대 고교생의 청춘을 가장 극적이고 예리하게 도려낸 현실감 높은 다큐.</p> <p>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포니엄의 취주악부의 리얼리티가 부각되고 주인공들의 갈등과 고통이 첨예해지면 할 수록 들었던 느낌은</p> <p>오히려 케이온의 경음악부 활동도 아예 말이 안되는것은 아니었을것이란 이해였습니다. </p> <p>(물론 그렇다고 케이온이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애니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p> <p><br></p> <p>어찌되었든 쿄애니가 진심을 다한다면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의 반증.</p> <p>연출이면 연출 작화면 작화 서사면 서사 어느것하나 빠질것 없는 명작중에 명작입니다.</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마지막. 대망의 1위는</p> <p><br></p> <p>바로</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PSYCHO-PASS 1기 (2012)</p> <p><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72px;height:637px;" alt="PSYCHO-PASS__PSYCHO-PASS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5613970PHkJXj9YfrVh7dLvhWI5.jpg"></p> <p><br></p> <p>SF느와르의 절정입니다. 마마마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의 사상과 고민, 철학의 정수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p> <p>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p> <p><br></p> <p>사실 에로게 작가였을때부터 우로부치 겐은 필자가 자주 접하던 작가였습니다. </p> <p>팬텀 오브 인페르노나 사야의 노래는 제가 즐겼던 그의 히트작들중 하나였는데요.</p> <p>그로테스크한것을 좋아하고 절망적인 연출을 즐기는 그의 특성상 아무레도 어둡고 잔혹무도한 작가라는 편견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으나</p> <p>그는 사실 인간이 가져야하는 가치를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작가중 하나입니다.</p> <p>그렇기 때문에 그는 오히려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인간이라면 당연하게 누리는 대전제를 역전시키고 오히려 인간을 수탈당하는 약자로 전락시킵니다.</p> <p>그러한 우로부치의 서사에 인간으로써 독자들이 불쾌감을 갖는것은 오히려 당연한것일태지요. 그러나 그런 그의 서사는</p> <p>단순히 그의 악취미적인 기호에 따른것이 아닌 마마마의 훨씬 이전, 팬오인과 사야의 노래에서부터 비롯된 고민의 흔적입니다.</p> <p><br></p> <p>우로부치 겐 작가의 이야기를 하자면 끝도없으니 정리를 하자면, </p> <p>PSYCHO-PASS는 효율과 합리가 어디까지 인간의 인간성을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작가의 끊임없는 물음의 완성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p> <p>사야의 노래에선 극단적으로 혐오감을 유발하는 괴물을 이용했고 외계의 존재를 이용해 인간의 가축화를 이야기했던 마마마에서 더 나아가</p> <p>PSYCHO-PASS에서는 인간이 인간의 안정과 평화를위해 인간다움을 침해하려한다면 과연 인간을 어떡해야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집니다.</p> <p>그동안 우리마음의 브레이크를 걸어왔던 것이 인간이라는 최소한의 테두리라면 그것을 초월한 이번 우로부치의 물음은 너무나도 날카롭습니다.</p> <p><br></p> <p>하지만 아직 우로부치도 자기 자신의 물음에 대한 해답을 속시원히 내리고 있지는 못합니다.</p> <p>작품선정에 비단 1기로 한정한 것은 2기의 작가가 우로부치겐이 아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p> <p>물론 쿠마가이 쥰의 2기가 소기의 성과가 전혀 없었냐면 그것은 아니지만 역시 '역대급'이라는 이름에 걸맞기 위해선</p> <p>적어도 우로부치정도의 고민과 사유가 내포된 '답'을 지어주지 않으면 곤란합니다.</p> <p>과연 PSYCHO-PASS의 질문은, 우리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p> <p>여러분들도 한번 보시고 고민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p> <p><br></p> <p><br></p> <p><br></p> <p>:::::::::</p> <p>이상 제 15년 덕질의 총본산이자 제 마음속 역대급 애니 7편입니다. </p> <p>물론 여기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명작으로 소문이 자자한 몇몇작품을 보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4월 뻥이라던지 아노하나 라던지..)</p> <p>아무레도 힘이 가득 들어간 클리셰들보단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들이 보다 제 취향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p> <p><br></p> <p>물론 여기 선정된 1군급 말고도 차마 언급하지 못한, </p> <p>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지만 '역대급'이라는 단어에 차마 눈물흘리며 잘라낸 1.5군급, 혹은 2군급 애니들이 많이 있습니다.</p> <p>앞서 열을토하며 찬사했던 우로부치겐의 또다른 작품 취성의가르간티아 라던지, </p> <p>너무 본지 오래되서 제외시켜버린 엘펜리트나 기억이 감정보다 우선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 제가페인,</p> <p>어제 완결까지 주파하고, 이런 감상문을 쓰지 않으면 안될만큼 애니뽕에 차오르게한 역내청도 좋았고.</p> <p>러브코메디물로는 영원한 제 마음의 원탑 토라도라 라던지, 최근에 재밌게 봤던 은수저,</p> <p>자칭 본즈빠이면서도 차마 올리지못했던 노라가미나, UN-GO, 일본어보다 우리말 더빙으로밖에 본 기억이 없는 도쿄매그니튜드 8.0</p> <p>(결국 리스트의 본즈작품은 라제폰 하나뿐이었네요..ㅜㅜ)</p> <p>재탕한 횟수로 따지면 부동의 원탑일 사이버포뮬러시리즈, 극장판이 인상깊었던 타마코마켓, 안경미소녀가 귀여웠던 경계의 저편,</p> <p>치요가 너무 귀여운 노자키군, 우주명작 시로바코, 사무라이를 다룬 시대극치곤 무협물로 빠지지 않고 제법 현실적이었던 납치사고요,</p> <p>내게 누자베스를 알려준 사무라이참프루, 육아의 즐거움(?)을 알려준 토끼드롭스 까지.</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제법 좋았던것들만 따져도 이렇게 많은양인것을 보니 생각보다 스쳐지나간줄 알았던 덕업의 양이 상당한 모양입니다.</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아무레도 개인의 취향이 진하게 들어간 감상물? 순위메기기? 이니만큼 읽으시는 분들의 불호도 상당할것이라 각오하고 있습니다.</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반대나 비평 달게 받겠으나 다만 모든 의견에 제가 대답 혹은 피드백할 생각은 없다는 것만 염두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br></p></div> <p><br></p>
    출처 내 머릿속 추억,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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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16 18:53:14  175.112.***.46  Skelleton  1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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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2/16 19:01:39  112.163.***.26  참새삐약삐약  149983
    [4] 2016/02/16 19:07:44  175.223.***.156  트윈스피카  274132
    [5] 2016/02/16 19:12:07  220.70.***.205  暁美ほむら  6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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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6/02/16 19:53:37  218.150.***.220  배달의달인  4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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