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object width="300" height="25" data="http://www.youtube.com/v/XxNmS3-8isk?version=2&autoplay=1&loop=1&vq=large&fs=1&rel=0"><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XxNmS3-8isk?version=2&autoplay=1&loop=1&vq=large&fs=1&rel=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object><font face="맑은 고딕"><br></font><font face="맑은 고딕"></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BGM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 생명의 이름</font><font face="맑은 고딕"></font></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youtu.be/XxNmS3-8isk" target="_blank"><font face="맑은 고딕">http://youtu.be/XxNmS3-8isk</font></a></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음량을 조절하고 싶으시다면 바 오른쪽 버튼 - 전체화면으로 전환 후 가능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strong><font face="맑은 고딕">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font></strong></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strong></strong><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strong><font face="맑은 고딕">'목소리의 형태'라는 작품은 왕따라는 상처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font></strong></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strong></strong><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strong><font face="맑은 고딕">예민한 주제인 만큼, 본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font></strong></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외로움'이라는 단어와 '고독'이라는 단어는 언뜻 보기에 같은 뜻인 것 같지만 사실 '고독'쪽이 더 깊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단순히 혼자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과 달리 고독이라는 감정은 자기복제의 욕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나와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고, 나의 진심을 완전히 이해해 줄 사람도 없기에 느끼는 근본적인 감정이죠.</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그러면 우리가 고독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언어를 통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고 나 또한 타인의 진심을 전해받을 수 있어야겠지요.</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여기, 소리를 들을 수 없기에 말이 아닌 글과 몸짓의 언어로 진심을 주고받는 사람이 있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800" height="422" class="chimg_photo" alt="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27270WiygeAFLBgXX6PGRiimuJ7.jpg"></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목소리의 형태' 작품 소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위 그림에서 특이한 점을 하나 찾을 수 있을 겁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애게 여러분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쓰는 '소리 성'자는 声(신자체)으로 표기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1">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런데 이 작품의 공식 타이틀엔 <font size="5">聲</font>이라고, 구자체(한자의 정체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굳이 이렇게 표기한 이유는, '소리 성'자의 정체자엔 又(또 우)자가 들어가 있죠. 이 글자엔 '손'이라는 뜻도 있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작가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마음을 전하는 방법에는 声(소리), 耳(귀)가 아닌 다른 것도 있다는 뜻에서 이런 제목을 붙였다고 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작품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초등학생 '이시다 쇼야'는 매일 친구들과 함께 개천의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등, 장난을 치며 지내던 남자아이였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태중 감염에 의해 청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여자아이 '니시미야 쇼코'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야는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학교에서 앞자리의 쇼코를 놀림감으로 삼게 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반의 다른 아이들은 쇼코를 처음엔 친절하게 대해 줬지만, 점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고</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학교 합창대회에서 노래를 못 하는 쇼코가 쓸데없이(...) 열심히 하는 바람에 합창대회를 망쳤다고 몰아붙여</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코에 대해 완전히 돌아서게 됩니다. 그 이후로 쇼야가 쇼코를 괴롭히는 것을 방관하고 심지어 부추기기까지 하죠.</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장난의 강도는 이제 애들 장난에서 벗어나 심각한 지경에 다다릅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아침마다 쇼코는 일찍 등교해 책상에 써 있던 악담들을 걸레로 닦곤 했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코의 보청기가 계속 망가지는 것에 수상함을 느낀 쇼코의 어머니는 쇼코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판단해 학교에 전화를 하고</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담임 선생님은 주범이 쇼야라 판단하여 쇼야에게만 책임을 묻습니다(여기서 반 아이들은 한 명씩 책임을 회피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이후 쇼코는 다시 전학을 가게 되고, 쇼야는 쇼코를 전학가게 만든 나쁜 놈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왕따가 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코가 전학간 다음 날 등교한 쇼야는 새로운 사실을 하나 깨닫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매일 아침 쇼코가 닦던 책상은 쇼코의 것이 아니라 쇼야 자신의 책상이라는 사실을요.</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800" height="456" class="chimg_photo"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301144OKlpw33LuPipm14xOIaDwb5ZtLxctYu.jpg"></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야는 그제서야 후회하며 울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800" height="997" class="chimg_photo" alt="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30080tNervZ4oULIH.jpg"></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올라가도 자신을 기억하는 친구들을 의식해 스스로 아웃사이더 생활을 지속하던 쇼야는</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더 이상 살기 싫다는 마음에 자살을 결심하게 되고, 쇼코에게 사과하고 죽겠다는 마음에 자신의 물건을 판 돈과 알바비를 모아</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주무시는 어머니의 머리맡에 놔 두고 집을 나와 수화 교실로 향하게 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수화 교실에서 쇼야를 마주친 쇼코는 도망치고, 그런 쇼코를 따라가던 쇼야는 넘어지게 되는데</font></div></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넘어진 쇼야에게 다가온 쇼코는 손바닥에 글씨를 쓰며 '어째서?' 라고 묻습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이에 쇼야는 초등학교 때 쇼코가 놓고 간, 너덜너덜해진 노트를 전해주며 수화로 '놓고 간 거'라고 말합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600" height="720" alt="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30516C8BhklQwRPZnu.png"></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림 출처 : </font><a target="_blank" href="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7/read?articleId=23521078&bbsId=G005&itemId=64" target="_blank"><font face="맑은 고딕">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7/read?articleId=23521078&bbsId=G005&itemId=64</font></a></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이에 쇼코는 놀라며 '어째서 수화를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묻고 쇼야는 수화를 배웠다 말하며 노트를 전해주려 하는데</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노트를 전해주며 자기가 했던 행동들이 하나하나 떠오른 쇼야는 자기가 아직 죽을 자격이 없다 되뇌이며 쇼코에게 사과를 전하고</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코는 쇼야의 손을 일단 잡아줍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여기까지가 내용의 인트로, 전 7권 중 2권 초반부까지의 내용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이 이후부터가 본론이라고 할 정도로 친구들과의 재회와 갈등이 촘촘히 얽힌 스토리가 이어지게 되는데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일단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면서 줄거리 소개를 끝맺도록 하겠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strong>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800" height="573" class="chimg_photo" alt="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34679AbKHbua9GDni.jpg"></font></strong></div><strong></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친구라는 게 뭘까. 사람은 언제부터 타인을 친구라고 인식하는 걸까?</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단둘이 이야기했을 때?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을 때? 함께 사진을 찍었을 때? 쟤네는 알까?</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친구라는 게 뭘까."</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그게 꼭 그렇게 정의를 해야 하는 건가?</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이시다, 난 우정이라는 건 말이나 이치...그런 걸 초월한 곳에 있다고 봐."</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코가 손을 잡아준 이후에도 쇼야는 '자기가 쇼코의 친구가 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계속 생각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하지만 사람의 마음에 있어 자격이 어떻고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끌리게 되는 건 이성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하지만 쇼야와 쇼코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왜인지 모르게 불편한 기분이 듭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800" height="592" class="chimg_photo" alt="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34702FEMfFSey6dK2seGfVBB.jpg"></font></div></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저기, 네가 아무리 안간힘을 써 봤자 행복했어야 할 쇼코의 초등학교 시절은 돌아오지 않아."</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그래서 그 죄책감을 원동력 삼아 넌 포기 안하고 열심히 노력한다 이거야?!</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그 다음은 뭔데? 의무감이야? 설마 사명감? 재수 없어!"</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렇습니다. 이 말들을 하는 쇼코의 가족들은 불편함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쇼코가 심한 괴롭힘을 당한 건 독자와 쇼야의 옛 친구들이 모두 기억하고 있거든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렇기 때문에 회상하는 방식이 아닌, 순행적인 구성이 이 작품에선 더 위력적으로 다가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face="맑은 고딕">"어떡하면 자신이 옛날보다 성장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혹자는 이 작품이 왕따 문제에 대해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마치 예전의 일진이 반성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은근한 일진 미화물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이 문장은 나무위키 '목소리의 형태'문서의 서술을 참고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하지만 예전에 쇼코가 당한 괴롭힘을 회상의 형식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극의 처음에 두고 스토리의 일부분으로서 가감없이 보여줬고</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예전의 가해자들이 보여주는 멋진 모습보다는 피해자였던 쇼코의 선함과 자기애적 측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함으로써</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런 오명은 피할 수 있지 않나...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여기까진 주관적인 생각이었고, 작가 본인도 '답을 찾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그렸다는 만화이기 때문에 논의의 여지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그렇기에 더 많은 분들이 봐 줬으면 하는 만화이기도 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목소리의 형태' 소개글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width="800" height="875" class="chimg_photo"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534657P4qzFWYlYKStWhlrZpCBnsRqW1ekej.jpg"></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감사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div></div> <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2"></font></font> <hr> </div> <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2">이 글은 애니메이션 게시판 콘테스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font><font size="4"> </font><br><font size="2">마음에 드셨다면 투표에 참여해주세요!</font></font><font size="1"><br><br></font><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databox_60547" target="_blank"><font face="맑은 고딕" size="2">>6회 이작소 투표하러 가기<</font></a></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hr></div><font face="맑은 고딕"></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