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전 상황은 대충 누구나 예상하는 그런저런 내용들</div> <div> </div> <div> </div> <div>자꾸 치토게에 대한 마음이 커져버리는 라쿠</div> <div>슈나 츠구미한테 상담</div> <div> </div> <div>슈는 "그럴 땐, 현재의 자신에게 한번 더 솔직하게 물어보는게 좋지 않을까?"</div> <div>이런 식의 답변</div> <div>츠구미 "나라면.. 답을 못내릴 것 같아.. 하지만 결국엔 마음이 정하는 게 아닐까?"</div> <div>이런 느낌의 답변</div> <div> </div> <div> </div> <div>집에 와서 한번 더 유이에게 말해 봄</div> <div>"있잖아 유이 누나, 그 때 말한.. 10년 전 마음과 지금이 같을까? 라고 나한테 물은거.. 무슨 의미야?"</div> <div> </div> <div>유이 "별거 아니야 라쿠,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말고 말 그대로를 한번 생각해 보렴.</div> <div>지금의 라쿠라면 충분히 답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div> <div>라고 최종 어드바이스 제공</div> <div> </div> <div> </div> <div>여차저차 오노데라를 옥상으로 불러내서 자물쇠를 확인</div> <div>자물쇠는 결국 오노데라의 열쇠로 열림</div> <div>오노데라랑 라쿠 둘다 얼굴 빨개지면서 벙찜</div> <div> </div> <div>라쿠는 '역시.. 오노데라가 10년 전 약속의 그 아이..' 생각하다가</div> <div>둘이 동시에 "저기, 오노데라!" "저기, 이치죠군!"</div> <div>또 동시에 "아, 먼저 말해"</div> <div> </div> <div>오노데라는 루리한테 들었던 충고 등과 라쿠랑 행복했던 과거 주욱 회상한 다음에</div> <div>"있잖아 라쿠군, 여태껏 부끄러워서 말 못했지만 이젠 용기내어 고백할게..</div> <div>나 사실.. 중학교 때부터 쭉 라쿠군을 좋아했었어"</div> <div>po고백wer</div> <div> </div> <div><strike>평소의 라쿠라면 '에에에에엑?!! 오..오노데라가 나를..?!' 이러겠지만</strike></div> <div>마지막이니 라쿠도 차분하게</div> <div>'뭐..?! 오.. 오노데라가 나를..?' 이정도</div> <div> </div> <div>'나도 옛날부터 오노데라를 정말 좋아했어.. 거기다가 오노데라가 약속의 아이..' 라고 생각하다가</div> <div>'하지만, 뭐지.. 이 감정은..?' 하면서 문득 치토게가 아른거림</div> <div> </div> <div>여러 사람의 조언을 떠올린 후 결국</div> <div>"오노데라, 정말 미안해.. 나 오노데라의 마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div> <div>대충 이런 대사 치면 오노데라가</div> <div>"응, 라쿠군이라면 그렇게 대답할거라고 생각했어, 고마워 라쿠군. 여러가지로.. 정말.."</div> <div>라면서 약속된 호라 모젠젠의 대사 발동</div> <div> </div> <div>라쿠는 "미안 오노데라.. 정말 고마워..!"</div> <div>하고 치토게가 있는 곳으로</div> <div> </div> <div>오노데라는 돌아가는 길에 루리랑 만나고</div> <div>루리한테 "나.. 고백 했어 루리쨩.."</div> <div>라고 웃으며 말하지만 결국엔 루리 품에 안겨서 울어버림</div> <div> </div> <div> </div> <div>라쿠는 치토게한테 전화를 하지만 치토게는 전화가 되지 않을거고</div> <div>결국 치토게 집에 찾아 가서 벨을 눌러 치토게를 찾음</div> <div> </div> <div>그러자 클로드가 나와서 "네이놈!! 더 이상 아가씨에게 볼일은 없을텐데!!"</div> <div>라며 무서운 얼굴로 으름장</div> <div> </div> <div>하지만 라쿠 진지한 주인공 모드</div> <div>"그래, 하지만 그녀석에게.. 할 말이 있어"</div> <div>멋진 대사 한번 날려주면</div> <div>클로드가 노려보다가 '훗..' 하면서</div> <div>"아가씨는 지금 집에 안계시다. 가고 싶으신 곳이 있다고 하셔서 혼자 나가셨다"</div> <div> </div> <div> </div> <div>라쿠는 다시 한번 치토게를 찾으러 달려나가고</div> <div> </div> <div>그때</div> <div>"어머, 라쿠님, 이런 장소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요, 아니 운명인걸까요?"</div> <div>라며 밝게 웃는 마리카와 만남</div> <div>라쿠가 놀라며 "마리카, 여긴 어쩐 일이야, 몸은 괜찮은거야?" 물어보면</div> <div>"이럴 때 조차 상냥하시네요. 역시 그런 점, 너무 좋아해요" 라며 천사같은 미소와 함께 대답하는 마리카</div> <div> </div> <div>라쿠는 "마리카..." 라며 멈칫하지만</div> <div>마리카가 "치토게 양이라면 아까 학교에서 봤어요, 그 쪽으로 한번 가보심이 어떠실까요?"</div> <div>선공을 치면서 라쿠를 최종 스테이지로 인도</div> <div> </div> <div>"....미안해 마리카.. 그리고.. 정말 고마워..."</div> <div>라쿠는 인사하고 다시 달려나감</div> <div> </div> <div>남겨진 마리카 "정말.. 끝까지 상냥하시다니깐.. 저야말로 고마워요 라쿠님..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했어요.."</div> <div>멀어져 가는 라쿠를 보며 대사</div> <div> </div> <div>그리고 근처에 있던 혼다가</div> <div>"아직은 햇살이 뜨겁습니다 아가씨,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div> <div>라며 양산을 씌워 주면</div> <div>"그럼 갈까요, 혼다?" 하며 방긋 웃는 마리카</div> <div> </div> <div> </div> <div>배경은 학교</div> <div>치토게는 이곳 저곳 돌아 다니는 중</div> <div> </div> <div>교실에서</div> <div>'자기도 친구 없는 주제에.. 내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도와 줬지..'</div> <div>자판기앞에서</div> <div>'문화제때 싸운거.. 지금 생각하면 참 아무것도 아니었는데..'</div> <div>강당에서</div> <div>'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엉망진창이지만 재밌었어'</div> <div>운동장에서</div> <div>'그러고 보면 운동은 참 못한단 말이야 그 비실이'</div> <div>사육장에서</div> <div>'아직도 동물들한테는 미움받으려나?'</div> <div>처음 만난 담벼락 앞에서</div> <div>'여기구나.. 처음 만난 곳..'</div> <div> </div> <div>뭔가 개운하게 떨쳐버리기 위함인지 치토게는 돌연 달려나가 점프로 담을 넘음</div> <div>하지만 잡념이 있어서 그런지 담에 다리가 걸려버리고 치토게는 그대로 추락!!</div> <div> </div> <div>"치토게!!!"</div> <div>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린 후 치토게 눈을 떠보니 라쿠가 자기 밑에 깔려 있음</div> <div>"정말.. 무슨 위험한 짓을 하고 있는거냐.."</div> <div> </div> <div>그럼 치토게 당황해서 비켜 앉고</div> <div>"어.. 어떻게 니가 여기 있는거야? 아니 그보다 왜 여기 있는거야?!" 물을거고</div> <div>라쿠도 제대로 앉으면서</div> <div>"할 말이 있어서 왔다, 왜" 라고 대답</div> <div> </div> <div>"무.. 무슨..! 이제 가짜 연인 행세도 더 이상 필요 없잖아!</div> <div>거기다가 10년전 약속의 아이도 찾았으니 잘 된거 아냐?"</div> <div>치토게의 전형적인 최종선택 전의 진히로인 대사</div> <div> </div> <div>"아, 정말.. 많이 먹고 툭 하면 화내고 폭력적인데다가 안하무인 예절과는 담쌓은 왈가닥</div> <div>나의 이상형과는 정말 거리가 먼 너랑 가짜 연인도 이제 끝인거구만"</div> <div>라쿠의 전형적인 최정선택 전의 주인공 대사</div> <div> </div> <div>치토게 '윽..' 하면서도</div> <div>"그.. 그래!! 이제야 속이 후련하네!!" 츤츤</div> <div> </div> <div>라쿠 '어.. 그..' 뜸들이다가</div> <div>"이제 가짜 같은거 그만 두고.. 진짜 연인.. 해보지 않을래..?"</div> <div>라쿠 시선 살짝 피하면서 우물쭈물</div> <div> </div> <div>치토게 "뭐.. 뭐라는거야 이 비실이가..!!!" 라며</div> <div>새빨간 얼굴로 귀염귀염하게 당황</div> <div> </div> <div>라쿠가 "아니 그.. 뭐냐.. 역시 치토게 니가.. 좋아.."</div> <div>이러면서 부끄러워 하다가 얼굴 들어서 치토게 슥 살펴보니</div> <div>"바.. 바보아니야.." 하며 살짝 뒤로 돌린 얼굴에는 홍조가 한가득</div> <div> </div> <div> </div> <div>'이걸로 우리의 가짜연인 행세는 끝이났고,</div> <div>진짜연인으로서 새로운 시간을 함께 써나가기로 했다'</div> <div> </div> <div>이러면서 끝!!</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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