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 오랜 세월동안 주옥같은 시리즈와 쓰레기 같은 시리즈가 함께 쏟아진 건담</p> <p><br></p> <p>건담의 창시자 격인 토미노의 30년 침묵을 깨고 나온 건담 최신작인 레콘기스타</p> <p><img width="538" height="328" alt="Untitle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7789852AGyaY2Wj9pioEa85zL3aYPsqWne18tc.jpg"> </p> <p>(아무리 아동물이라지만 고양이 귀 건담이라니... 이건 도대체...)</p> <p><br></p> <p><br></p> <p>이상하게 보는 내내 이유를 알수없는 불쾌감과 이질감이 저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p> <p><br></p> <p><br></p> <p><img width="538" height="328" alt="Untitle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7789391Laexq1M7iNOYilpUOXWvQWGv.jpg"></p> <p>(따뜻하게 있는것도 아니고 자는것도 아닙니다. 콕피트에 변기 기능이 있다지만</p> <p>혼자 있는것도 아니고 여자애 3 명 사이에서 응아를 하는 어이없고 뻔뻔한 주인공)</p> <p><br></p> <p><br></p> <p>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없는 우유부단 팔랑귀 주인공과</p> <p>어제까지는 분쟁에 휘말려 어이없는 실수로 사람이 죽은것을 살려내라고 절규하다가 </p> <p>굳이 해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조준이 안되서 명중시키지 못한것을 아쉬워하는 사이코패스 여주인공</p> <p><br></p> <p><br></p> <p><img width="538" height="328" alt="Untitled-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77911215ywZMv3N2hbnxATLTw3I5Om.jpg"></p> <p>(이래놓고 안면이 있는 사람의 이마 한복판을 빔으로 조준하고 빗나간것을 아쉬워하는 미친X)</p> <p><br></p> <p><br></p> <p>이젠 전가의 보도(?)가 되어버린 싸움에 니편내편이 어딨나 다 피해자 이지</p> <p>하는 전쟁과 침략에 대해 깊게 파고 들어가지 못하는 일본의 미묘한 온도차와 입장 때문?<br></p> <p>아니면 쓸데없이 해맑은(?) 사이코패스 소년,소녀들이 과연 나를 그렇게 불편하게 하는것인가?</p> <p><br></p> <p><br></p> <p>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p> <p>샤아가 분명한 비틀린 속내를 가진 가면 쓴 캐릭터도 여지없이 등장하고</p> <p>꿍꿍이를 감추고 주변인들을 장기말의 졸처럼 사용하는 정치인까지 </p> <p>기존의 건담이 가진 기본적이고 전형적인 인물은 전부 등장하는데 세상에...</p> <p><br></p> <p><br></p> <p>건담에 '아무로'가 없었습니다!</p> <p><br></p> <p><br></p> <p>이게 무슨말이냐면... </p> <p>지킬게 없는 사람은 싸우지도 못하고 너희들 손에 개죽음 당해도 상관없단 말이냐!</p> <p>라며 어리석인 이유로 싸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p> <p>한없이 강하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캐릭터가 없단 말입니다.</p> <p><br></p> <p><img width="538" height="328" alt="Untitle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7791018543cXs9lCg1.jpg"></p> <p>(뒤틀린 이유로 타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들의 헛소리 따위는 가볍게 씹어주시는 쿨가이)</p> <p><br></p> <p><br></p> <p>'아무로'가 부재인 건담이라니...</p> <p>토미노... 세월에 의해 변질된 것인지, </p> <p>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p> <p>정말 씁쓸하디 씁쓸하군요.</p> <p><br></p> <p>물론 회가 거듭되고 어떻게 전개되느냐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많이 아쉽네요.<br></p> <p><br></p> <p><br></p> <p>무너져가는 솔로몬 기지에서 허무와 혼돈에 빠진 스스로를 살린것이 </p> <p>뛰어난 성능의 기체도 아니고, 뉴타입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조종 실력도 아닌<br></p> <p>그리워하는 동료들의 목소리를 느끼고, 그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p> <p>지옥같은 아수라장을 탈출하는 그런 따뜻하고 강한 주인공과 </p> <p>그런 아픔을 감싸안는 메세지가 오늘 더욱 절실하고 그립습니다. </p> <p><br></p> <p><img width="328" height="538" alt="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77915402cqqGqmZny.jpg"></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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