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div> <div>오유에 상주하며 애게에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오덕과 자녀에 대해 생각을 좀 여쭙고자 합니다.</div> <div> </div> <div>중2병 이런종류가 아닌 좀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div> <div>일단 저는 현재 30대 초반이며 아들,딸 자녀를 두고있습니다.(아직 1살)</div> <div>입덕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1995년 <strong>EVA파동</strong>(?)이후였던거 같습니다.</div> <div>아마 대부분의 라이트 덕분들은 이시기에 각성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덕후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div> <div>그당시 중학생~대학생분들은 지금 30대~40대 정도가 되셨을겁니다.</div> <div>모두들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게 되셨거나 되실겁니다.</div> <div><strike>오유에서 커플이니 결혼이니 자녀라니..</strike></div> <div> </div> <div>그러다 얼마전에 생각이 난것인데 만약 자신의 자녀가 입덕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div> <div>예전에 만화책으로 '오타쿠의 딸'? 이라는 만화책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div> <div>일본의 경우에는 덕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그당시 이러한 내용의 만화가 나왔던거 같은데 </div> <div>그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만한 시간이 지났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 아버지께서는 예전분이시지만 상당히 개방적이신데도 만화책을 보면 </div> <div>"아직도 만화책보냐?"라고 하시던게 기억이 납니다.그때가 결혼전 27살이었죠...음음.....</div> <div>저는 아직 오덕에도 속할 레벨은 아니지만 덕의 특징상 남에게 덕을 권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div> <div>그런데 어느날 자녀가 덕에 심취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까요?</div> <div> </div> <div><strike>"뒗뷀뚫흙"폴더를 열었더니 "<strong>요스가노 X라</strong>"가 </strike></div> <div><strike>아들이 핸드폰으로 만화비슷한거를 보는거 같은데 표지에 <strong>식자:모X칸 </strong>이라고 써있다면</strike></div> <div><strike>딸아이에게 공격과 수비에 대해 이야기하며 <strong>공수</strong>라고 말했더니 <strong>사색</strong>에 잠긴다면?</strike></div> <div> </div> <div>사실 성인물관련된것은 제 경험상으로 나쁘다고만 할수 없기때문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div> <div> </div> <div>좀더 발전시켜보면 </div> <div>여러분들 아니 정확히 저는 나이가 먹어서도 애니를 보고 만화를 볼거 같습니다.</div> <div>취미레벨이니깐요. 그런데 그걸 덕에 빠져든 자녀와 공유를 할수가 있을까요?</div> <div> </div> <div>아들과 <strike><strong>"과연 절벽은 희소가치가 높은것일까?"</strong></strike>라는 토론을 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div> <div> </div> <div>정답이 없는 질문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난김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아들이 만화책을 사왔는데 차마 나도 보고싶다라고 말도 못하고</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집 컴퓨터에 어느날 어플로케일이 설치가 되어있는데 이걸 지워도 의심할테고 안지워도 찜찜할테고</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아들이 사온 건프라PG를 </strong><strong>"아들아, 니가 사온 MK-II PG는 언제 만들거니?"라고 물어볼수도 없고</strong></div> <div><strong>"도색은 사막형으로 하는게 어떻겠니?"라고 의견 내기도 뭐하고</strong></div> <div> </div> <div><strong>딸아이가 엄마에게 "서코"라는 전시회에 다녀올게요 하는데 애엄마는 전시회 잘다녀와라고 하고 나는 아는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strong></div> <div> </div> <div><strong>지금까지 못알아들을줄 알고 전문용어를 잔뜩 쓴 아들/딸들이 </strong></div> <div><strong>사실 아빠가 다 알아듣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충격은 어찌해야할까요.</strong></div> <div> </div>
팁을 드리자면 결혼을 하려면 먼저 연애를 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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