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이번 겨울왕국을 보고도 딱히 후기 같은걸 쓰지 않았는데 <div><br /></div> <div>베오베에 있는 글을 보고 갑자기 써보고 싶어졌더라고요.</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멋진 영상미와 노래 그리고 베오베의 글이 지적하듯이 날카로운 심리묘사</div> <div><br /></div> <div>약간 다듬어지지않은 스토리의 허점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div> <div><br /></div> <div>딱 아쉬운게 하나 있었는데 자막으로 봤는데 let it go의 가사 번역이 엘사의 심리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div> <div><br /></div> <div>음... 그리고 겨울왕국은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한 작품 같더라고요.</div> <div><br /></div> <div>기존에 선악대립의 구도가 아닌 인물의 심리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요. 비록 한스라는 악역이 나오기는했지만</div> <div><br /></div> <div>그게 전체 스토리에 큰 비중이 있지는 않았죠. 오히려 악역이 밝혀지기 전에 더큰 영향을 미친 것 같으니 말이에요 ㅎㅎ </div> <div><br /></div> <div>또한 주인공이 멋진 왕자나 남자와 결혼하고 끝나는 결말과는 달리 엘사는 여왕으로써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결말을 보여줌으로써</div> <div><br /></div> <div>이번 작품에서 시도했던 공감을 최대화한 것 같더라고요. 디즈니의 여타 happy ever after 결말과 다른 성격이였죠.</div> <div><br /></div> <div>그렇기에 이번 겨울왕국이 별로라고 느껴질 분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공감을 하지 못하면 스토리가 삐걱대면서 흘러가는게 </div> <div><br /></div> <div>훤히 보일테니까요 ㅎㅎㅎ 하지만 그 캐릭터를 파악하고 공감하게되면 정말 스토리는 신경도 안쓰게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저는 나중에가니 오직 그 엘사가 어떻게 변해갈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만 기대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위와 같이 엘사도 매력적인 캐릭터였지만 안나 또한 매력적이였다고 생각하는데</div> <div><br /></div> <div>안나 또한 엘사와 같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론 엘사와 비교하면 작은 변화지만</div> <div><br /></div> <div>사랑에 대해서 알아가거나 엘사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등 </div> <div><br /></div> <div>그냥 생각나는대로 아무렇게나 썼는데 하고 싶었던 말은 겨울왕국은 다른 작품과 달리 선악의 대립이 아닌</div> <div><br /></div> <div>캐릭터와의 공감을 중요하게 다루었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느끼는바가 다를 것 같습니다. 만약 선악의 대립을 다루었다면</div> <div><br /></div> <div>모두가 만족을 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많은 인기를 얻을 수는 없었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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