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height="360" width="480" src="//www.youtube.com/v/4EGzb8Miu2E?version=3&hl=ko_KR"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div> <div> </div> <div>출처 - 이전디시애갤러스 갤러리</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job.dcinside.com/board/view/?id=anigallers&no=332275&page=1" target="_blank">http://job.dcinside.com/board/view/?id=anigallers&no=332275&page=1</a></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호무라(<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arial, sans-serif; line-height: 19px">暁美</span>)는 미타키하라(美墮基下邏)에 살았다. 매력있는 안경을 쓰고, 머리는 곻게 따으매, 병약무구한 미소녀가 따로없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호무라은 달리기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니, 보건위원 마도카가 발품을 팔어서 사태를 해결하느라 여념없었다.</div> <div><br /></div> <div>발푸르기스의 밤때, 마도카가 혼자 싸우느라 지쳐 울음섞인 소리로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손나.. 도시요.. 난도카 시떼요.. 호무라짱?"</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은 웃으며 대답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는 아직 마법소녀 계약을 하지 않았소."</div> <div><br /></div> <div>"그럼 총기지원같은것도 다메다요?"</div> <div><br /></div> <div>"총기사용은 루프 타고나서야 배우는데 어떻게 하겠소?"</div> <div><br /></div> <div>"그럼 마법소녀 계약은 못하시나요?"</div> <div><br /></div> <div>"소원도 없는 데, 어떻게 하겠소?"</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도카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는체만 존나게 하더니 '계약하면 안돼'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사야카 죽음도 못 막는다. 마미상 죽음도 못막는다면,</div> <div>코코 하나도 못부른단 말이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은 팔에 장착된 원반시계를 돌리면서,</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깝다. 내가 당초 이번 루트는 12화 까지 갈줄알았는데 이제 겨우 10화인것을……."</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획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왕따라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길거리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서 마법소녀계약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오?"</div> <div><br /></div> <div><br /></div> <div>큐씨(規氏)를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호무라이 곧 큐베의 집을 찾아갔다. 호무라는 큐베를 대하여 길게 읍(揖)하고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내가 마도카를 좀 구해보려고 하니 마법소녀 계약을 시켜주시길 바랍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큐베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시오."</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당장 소울잼을 빼내었다. 호무라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타임리프를 타버렸다. 큐베2와 큐베3,4들이 호무라을 보니 거지였다. </div> <div><br /></div> <div>머리는 두개로 땋아 너덜너덜하고, 갖신의 뒷굽이 자빠졌으며, 쭈구러진 안경에 허름한 교복을 걸첬다.</div> <div>호무라가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이를 아시나요?"</div> <div><br /></div> <div>"모르지."</div> <div><br /></div> <div>"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계약을 시켜버리곤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큐베가 말하는 것이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남에게 마법소녀가 되려는 여자는 으레 자 기 뜻을 대단히 선전하고,</div> <div>신용을 자랑하면서도 비굴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게 마련이다. </div> <div><br /></div> <div>그런데 저 년은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눈을 오만하게 뜨며,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div> <div>친구가 없이도 스스로 잘 놀 수 있는 사람이다. </div> <div><br /></div> <div>그런 여자가 누구를 구해보겠다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녀의 자질을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div> <div>어차피 이땅의 할당량도 채웠는데, 내 주지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느냐 ”</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타임루프에 성공하자, 병원퇴원 수속도 마치지 않고 바로 미군기지로 내려갔다. </div> <div><br /></div> <div>호구뿐인 자위대 군기지에 비해서 미군기지는 강력한 무기가 모이는곳이요 총들의 본산지이기 때문이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가 미군기지가 맞소 ? ”</div> <div><br /></div> <div>”꼬마야, 여기는 너같은 애들이 장난치는곳이 아니란다.</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앞에선 헌병을 무시하고는, 곧바로 시간정지를 하고 총기 보관소로 향했다.</div> <div><br /></div> <div>"총이란 총은 여기 다있으니. 미군 수준을 알만하구나."</div> <div><br /></div> <div>그녀는 다시 권총, 소총, M-16 따위를 신비의 주머니에 넣고 폭탄물 창고로 건너가서 슈루탄을 죄다 집어넣으면서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시간이 지나면 총기관리담당자의 모가지가 남아나지 않을것이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군부대는 발칵뒤집어 졌다.</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학교에 가니, 과연 이전루트와 다를바 없었다.</div> <div><br /></div> <div>3학년 교실에 올라가자 머리는 노랗게 롤빵처럼 말리고, 가슴은 크고, 얼굴도 제법 반반하나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아</div> <div><br /></div> <div>왕따처럼 고독하니 창가를 바라보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가 바로 마미(マミ)였다.</div> <div><br /></div> <div>호무라은 마미를 만나 말을 건넸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애기는 안했지만 나도 실은 마법소녀라네, 혹시 마법소녀의 자질을 갖출만한 여성이 있는가?"</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미는 대단히 기뻐하며</div> <div><br /></div> <div><br /></div> <div>"있습지요. 언젠가 사야카(美樹)란 후배를 만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지요. 보기 드물게 정의감이 가득차있고 </div> <div><br /></div> <div> 남몰래 한남자를 연모하는 여린면이 있는 순정파였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대단히 기뻐하며,</div> <div><br /></div> <div><br /></div> <div>"자네가 만약 나를 그녀에게 데려다 준다면 우린 함께 발푸르기스의 밤을 막을수 있을걸세."</div> <div><br /></div> <div><br /></div> <div>라고 말하니, 마미가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div> <div><br /></div> <div>드디어 전차를 타고 동남쪽으로 가서 그 병원에 이르었는데. 때마침 사야카는 그가 사모하는 남자인 카미죠(上條恭介)를 병문안 중이었다.</div> <div><br /></div> <div>시끄러운 소리에 놀라 안을 들여다보니, 카미죠는 사야카가 애써 사온 CD(音樂)를 던져버리고 개진상을 떨고있었다.</div> <div><br /></div> <div>호무라은 그대로 마미를 끌고 병원에 올라가서 한숨을 크게 내쉬고는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연모한다는 남자가 저따구로 여자를 대하는데, 사랑은 무슨 사랑이란 말인가, </div> <div><br /></div> <div> 내 저 남자를 보아하니, 머리는 희고 목소리는 여자놈처럼 질질짜며,</div> <div><br /></div> <div> 뒤통수 쪽에 반골이 나 있는바, 이는 역적의 상이라.</div> <div><br /></div> <div> 필시 나중에 병이 완치가 되도 고마워 하기는 커녕 뒤통수(NTR)로 갚을게 뻔하리라 "</div> <div><br /></div> <div><br /></div> <div>한숨을 내쉬고 내려가니, 사야카는 짜증내는 기색하나도 없이 어린애처럼 땡깡부리는 카미죠를 달래고 있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렇게 욕을 쳐먹고도 웃으면서 달래는걸 보니, 단지 맵집하나는 좋을것이다.</div> <div>  </div> <div> 좋은 마법소녀는 못되겠지만, 좋은 마녀는 될 수 있겠구나"</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탄식하며 그대로 병원밖으로 나갔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사야카가 탱커로 몸빵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 누구와 더불어 발푸르기스의 밤을 막는단 말씀이오?"</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미의 말이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프시드가 있으면 마법소녀는 절로 모인다네. 소울잼을 훔쳐가는게 두렵지, 마법소녀가 없는 것이야 근심할 것이 있겠나?"</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웃으며 답했다.</div> <div><br /></div> <div>이 때, 빌딩 건너편에서 망원경으로 이것을 유심히 지켜보는 마법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사쿠라 쿄코(佐倉杏子)였는데, </div> <div><br /></div> <div>사실은 남몰래 사야카를 연모하는데 표현하지를 못한지라 언제나 뒤에서 스토커 질만 하고있었다.</div> <div><br /></div> <div>쿄코는 마법소녀 답지 않게 빼빼로 한개를 입에 문채로 씹지도 않고 초콜렛 부분만 빨고 있었다.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그걸보곤 쿄코에게 물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빼빼로를 씹지 않고 그렇게 물고만 있다면, 빼빼로 한개로 몇분을 떼우는것이오 ?</div> <div><br /></div> <div>"한개당 한시간이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어이없어 웃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집은 있소?"</div> <div><br /></div> <div>"없소."</div> <div><br /></div> <div>"애인은 있소?"</div> <div><br /></div> <div><br /></div> <div>쿄코가 어이없어 웃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집이 있고 애인도 있는 년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마법소녀가 된단 말이오?"</div> <div><br /></div> <div>"정말 그렇다면, 왜 집하나를 사고, 애인을 얻고, 음식를 사서 행복하게 지내려 하지 않는가? 그럼 도둑년 소리도 안 듣고 살면서, </div> <div><br /></div> <div><br /></div> <div> 집에는 사랑의 낙(樂)이 있을 것이요, 빼빼로 따위에 연연않고 산해 진미를 맛볼수 있을터인데 "</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니,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돈이 없어 못 할 뿐이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웃으며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법소녀를 하면서 어찌 돈을 걱정할까? 내가 능히 당신을 위해서 마련할게 있소. </div> <div><br /></div> <div>내일 공원에 나와 보오. 커다란 바구니에 돈을 가득 담가 올테니, 마음대로 가져가구려."</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쿄코와 언약하고 내려가자, 쿄코는 그녀를 미친년이라고 비웃었다.</div> <div><br /></div> <div>이튿날, 쿄코가 공원에 나가 보았더니, 돈은 찾아볼수가 없었고 마법소녀로 변신한채 호무라가 팔짱을 끼고 서있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애기가 다르잖소 ? "</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는 사야카 앞에서 호무라는 팔한쪽에 든 원반으로 다른족 팔을 집어넣어 무엇인가를 취했는데, 원반 속에는 마치 </div> <div><br /></div> <div>새로운 세계가 펼친것 말할수 없는 무기들이 끈임없이 나왔다.</div> <div><br /></div> <div>이윽고 무수히 많은 소총과 권총을 꺼낸후에, 마침내 무엇인가 걸린듯 커다란 철제 원통을 꺼냈는데, 그길이도 길어서 16척이나 되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것은 천초국의 토마호크 미사일(TLAM)이라고 하는데 단가만 해도 130만 달러나 되느니라"</div> <div><br /></div> <div> </div> <div>쿄코는 대경(大驚)해서 호무라 앞에 줄이어 절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오직 호무호무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에, 쿄코는 곧바로 마법소녀로 변신을 하고 다투어 미사일을 짊어졌으나, 크기가 크기인지라 너무 눈에 띄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법소녀 복장도 눈에 확 띄는데, 그걸들고 경찰눈을 피해서 어찌 암시장에 팔아먹을수 있겠느냐?</div> <div> </div> <div> 그리고 너는 팔아먹을려고 해도, 외국어를 모를터이니 러시아(露西亞)사람들이나 북조선(北朝鮮) 사람들에게 가도 팔지 못할것이다.</div> <div><br /></div> <div> 내 너에게 발푸르기스의 밤이 끝나면 알아서 의식주를 해결해 줄터이니, 일단 이것을 가지고 가거라 "</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는, 원반속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주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걸로 카미죠를 고자(孤雌)로 만들어버리면, 제아무리 사야카라고 해도 친구이상의 감정을 얻기 힘들것인즉,</div> <div>그자리에서 사야카에게 고백하면 넘어올것이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의 말에 사쿠라는 좋다고 사라져 갔다.</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몸소 이천 명 군인이 1 년 동알 쏠수있는 총알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사쿠라가 웃으면서 돌아왔다.</div> <div>드디어 호무라는 사쿠라, 마미를 데리고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div> <div><br /></div> <div>사역마가 생기면 호무라가 몸소 곧바로 슈루탄으로 날려버리니, 마을이 시끄러울 일이 없었다.</div> <div><br /></div> <div>그녀들을 총기를 잡고 사격훈련을 하고, 슈루탄을 던져 투척훈련을 완료했다. 마법소녀인지라 배움이 빨라서,</div> <div>3일째 되는날엔 모두가 만발이였고. 4흘째 되는날엔 저격총도 다룰수 있게되었다.</div> <div><br /></div> <div>마침내 발푸르기스의 밤이 찾아오자. 기어마녀는 나오기가 바쁘게 폭탄과 총알을 퍼부어 맞고는 사라져 버렸다.</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탄식하면서,</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마법소녀들을 불러 모아 놓고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내가 처음에 이곳세계로 루트를 타고 왔을땐, 내 직접 전투기 운행법과 전차 운행법을 익혀서 스스로 해결하려 하였느니라, </div> <div><br /></div> <div> 그러나 미군기지는 보병 뿐이고, 전투기를 가지려면 오키나와 공군기지 까지 가야하니,내 불필요하게 너희들의 손을 빌리게 되었구나. </div> <div><br /></div> <div> 이제 발푸르기스의 밤도 완료했고 마도카도 계약을 안했으니, 나는 이제 여기를 떠나련다. 다만 큐베가 나타나걸랑 슈류탄으로 날려버리고,</div> <div> </div> <div> 둘중에 하루라도 먼저 난 사람이 먼저 그리프시드를 가지도록 양보케 하여라 " </div> <div><br /></div> <div><br /></div> <div>라고 말했다. 그리고 개운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 마을에 화근을 없애야 되지."</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절벽 끝에서 이 모든걸 지켜보고 있던 큐베에게 다가갔다.</div> <div><br /></div> <div>큐베는 마침 마도카를 끌고 나와서 '정말 멋진 일이지 않아 ? 마법소녀가 된다는건 이런거야, 어서 나랑 계약하자구 ! '</div> <div><br /></div> <div>하면서 마법소녀 계약을 권유하던 참이였다.</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큐베를 보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를 알아보시겠소?"</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묻자, 큐베는 놀라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대랑은 말을 나누어본 기억도 없소, 행색을 보아 마법소녀일지언데, 혹시 나와 마법소녀 계약을 한적이 있소?"</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가 웃으며,</div> <div><br /></div> <div><br /></div> <div>"엔트로피가 무너지지 않게 전우주를 위해 죽으라고 했던것이 당신들 말이오, 내 어찌 당신을 잊겠소 ?"</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웃으며. 호무라는 원반에서 골프채를 꺼내들고는 큐베를 그대로 패기 시작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내가 순수하게 마음을 품을적엔 발푸르기스의 밤에 폐하고 말았으나, 이제야 내 제대로된 공략을 알것같소 "</div> <div><br /></div> <div><br /></div> <div>큐베는 맞아서 피떡이 되어서 차마 보기힘든 몰골이 되어갔다. 큐베는 빌빌버리면서 애기좀 들어보라며 살려달라고 했으나</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잔뜩 역정을 내며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대는 아직도 나를 호구로 보는가?"</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는 슈레딩거의 고양이 상자를 꺼내서 큐베를 가두어 버렸다.</div> <div><br /></div> <div>이로써 큐베는 죽은것도 산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서, 큐베가 죽을때 나타나는 복제큐베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div> <div><br /></div> <div>“도시요“</div> <div><br /></div> <div>하며 어안이 벙벙한 마도카를 앞에두고, 호무라는 만족한듯이 미소지었다.</div> <div><br /></div> <div>한참을 그리보다가 호무라는 머리를 한번 풀어해치고는 긴머리를 찰랑거리며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다.</div> <div><br /></div> <div>마도카는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호무라가 주택가로 가서 유럽풍의 빌라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div> <div><br /></div> <div>한 늙은 경비가 하라는 경비는 안하고 잠이나 퍼자고 있기에, 마도카는 경비 깨워서 물어보기로 했다.</div> <div><br /></div> <div>"이 으리으리한 집이 누구의 집이오?"</div> <div><br /></div> <div>"호무가 댁입지요. 빈약한 몸에 병원에만 틀어박히시더니,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어디서 돈을 벌어오시는지 으리으리한 </div> <div><br /></div> <div> 가구들을 들여오곤 하더니, 어느새 이건물 전체를 사들였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도카는 비로소 그가 호무호무 하다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div> <div><br /></div> <div>마도카는 본래 타카마치 나노하와 잘 아는 사이였다. 나노하는 당시 시공관리국의 대위가 되어서 마도카에게 혹시 쓸만한 인재가 없는가를 물었다. </div> <div><br /></div> <div>마도카가 호무라의 이야기를 하였더니, 나노하는 깜짝 놀라면서 </div> <div><br /></div> <div>"기이하다. 그게 정말인가? 그의 이름이 무엇이라 하던가?"</div> <div><br /></div> <div>하고 묻는 것이었다.</div> <div><br /></div> <div>"소인은 그녀가 전학온지 3주가 지나도록 여태껏 철자도 모르옵니다."</div> <div><br /></div> <div>"그인 이인(異人)이야. 자네와 같이 가 보세."</div> <div><br /></div> <div>밤에 나노하는 구종들도 다 물리치고 마도카만 데리고 걸어서 호무라을 찾아갔다. 마도카는 나노하를 문 밖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먼저 들어가서, </div> <div><br /></div> <div>호무라을 보고 나노하가 몸소 찾아온 연유를 이야기했다.</div> <div><br /></div> <div>호무라은 못 들은 체하고,</div> <div><br /></div> <div>"난 이미 인간이 아니다"</div> <div><br /></div> <div>라면서.마도카가 사온 스타벅스커피는 마시지 않고 애꿎은 뚜껑만 열었다 닫으면서 시간을 떼웠다.</div> <div><br /></div> <div>마도카는 이 나노하를 밖에 오래 서 있게 하는 것이 민망해서 자주 말하였으나, 호무라은 대꾸도 않다가 야심해서 비로소 손을 부르게 하는 것이었다.</div> <div><br /></div> <div>나노하가 방에 들어와도 호무라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않았다. 나노하는 몸둘 곳을 몰라하며 마법소녀의 대의을 설명하자,</div> <div>호무라은 손을 저으며 막았다.</div> <div><br /></div> <div>"밤은 짧은데 말이 길어서 듣기에 지루하다. 너는 지금 무슨 벼슬에 있느냐?"</div> <div><br /></div> <div>"대위에 있소."</div> <div><br /></div> <div>"그렇다면 너는 나라의 신임받는 신하로군. </div> <div><br /></div> <div> 내가 비록 나이는 서른줄 넘어가는 노처녀이나,그 재(才) 신라의 선덕여왕 같고 마음씨는 엘리자베스 여왕 같은 이를 추천해줄터이니 </div> <div><br /></div> <div> 네가 대장에 아뢰어서 특별전형으로 채용시켜줄수 있느냐?"</div> <div><br /></div> <div>이 대장은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더니.</div> <div><br /></div> <div>"어렵습니다. 제이(第二)의 계책을 듣고자 하옵니다."</div> <div><br /></div> <div>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는 '제이'뜻이 뭔지 모른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호무라은 외면하다가, 나노하의 간청을 못 이겨 말을 이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법소녀들은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해야될 시기에 마녀를 잡느라 모두가 바쁜지라, 나이가 들어 은퇴할 때가 되면 공부를 못해서 대학도 못가고 </div> <div>  </div> <div> 스펙도 딸려서 결혼도 못하고 쓸쓸하게 살고 있으니, 너는 나라에 청하여 그녀들 모두에게 키180이상의 공무원5급이상 남성으로 시집을 보내고, </div> <div><br /></div> <div> 각각 루이비통 빽과 에르메스 식기세트와 무아쏘니에 가구를 줄수 있느냐 ?"</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노하는 또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렵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했다.</div> <div><br /></div> <div>"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느냐? 가장 쉬운 일이 있는데, 네가 능히 할 수 있겠느냐?"</div> <div><br /></div> <div>"말씀을 듣고자 하옵니다."</div> <div><br /></div> <div>"무릇, 천하에 대의(大義)를 외치려면 먼저 천하의 흐름을 능히 알수 있어야 하고,</div> <div><br /></div> <div> 세계화의 시대에 살기 위해서는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법이다. 지금 처럼 세상이 어수선해지고 새로운 문물이 막들어오는 판에</div> <div><br /></div> <div> 옜것만 고집하다가 새로들어온 외국산 괴물이 침범하기라도 하여 대처하지도 못하고 무너지면 어쩔것이냐 ?</div> <div><br /></div> <div> 진실로,아군이든 적군이든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것처럼, 외국인 소녀들과 레즈와 트렌스젠더도 마법소녀가 될수 있도록 간청하면 </div> <div><br /></div> <div> 저들은 반드시 자기네들에게 친근하려 함을 보고 기뻐 승낙할것이다. </div> <div><br /></div> <div> 귀한 집의 마법소녀들을 가려서 뽑아 5평짜리 원룸에 냅두어서, 알바를 하면서 사회의 실정을 옅보는 한편</div> <div><br /></div> <div> 악의 무리라고 일컬어 지는 이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린다면, 비싼 마포 쓸필요 없이 천하를 뒤집고 세상을 바로잡을 것이다. </div> <div><br /></div> <div> 외모를 보지 않고 능력으로 마법소녀를 천거한다면, 그 공명정대함으로 대국(大國)의 스승이 될 것이고, 못 되어도 평등주의자로 명예는 얻을 것이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노하는 힘없이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오타쿠들은 애인없는 천연 미인의 마법소녀만 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누가 마법소녀를 본단 말입니까 ?"</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무라는 크게 꾸짖어 말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소위 마법소녀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마법하나 부리지 못하면 일하나도 처리 못하는 주제에,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div> <div><br /></div> <div> 변신하면 가슴이 커지는것은 그것이야말로 남성주의적 편협한 시각에 기초한 것이고, 마법소녀 복장이 따로있는건 장난감을 팔기 위한것이 지나지 못한데 </div> <div> </div> <div> 대체 무엇을 가지고 '마법'이니 '사랑'이니 '정의'니 운운한단 말인가 ? 마법소녀 사쿠라는 친구를 위해서 직접 친구가 만든 옷을 입었고  </div> <div><br /></div> <div> 천사소녀 네티는 정의를 위해서 도둑질도 스스럼 없이 했거늘, 너는 대명(大明)을 위해 마법을 쓴다고 하면서 실상 </div> <div><br /></div> <div> 템빨로 적들을 누르기에 바쁘고, 시공관리국이라는 것들은 아래에서 위로 탈탈 털리기나 바쁜데 무슨 세계 평화를 지킨다고 한다는것이냐 ?</div> <div><br /></div> <div> 내가 세 가지를 들어 말하였는데, 너는 한 가지도 행하지 못한다면서 그러고도 마법소녀라고 할수 있느냐 ?</div> <div><br /></div> <div> 마법소녀 라는 게 참으로 이렇단 말이냐? 너 같은 자는 칼로 목을 잘라야 할 것이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고 바로 변신을 하고는 원반 주머니를 뒤지면서 칼을 찾아서 찌르려 했다. 나노하는 놀라서 일어나 급히 뒷문으로 뛰쳐나가 날아서 돌아갔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튿날, 다시 찾아가 보았더니, 집이 텅 비어 있고, 호무라는 간 곳이 없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