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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5살을 맞이한 겨울날 검은봉지안에 새끼채로 버려진 너와 처음만난 그날
잡종으로 얻은 병으로 피부병을 달고 다녔고, 온갖 질병을 달고 다녔던 너를 부모님은 버리자고 했었지만 난 반대했었지.
그렇게 10년이 흘러 오늘이 되었구나.
내가 중간고사를 준비한다면서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았을때, 너가 끝내 .. 죽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듣게 되었구나.
사랑하는 내 동생아..
해준것도 많지 않고 어느 주인만큼이나 해주지 못한 이 못난 형을 용서하렴
적어도 네 마지막 만큼은 같이 봤어야했는데..
너가 죽은것도 모르고 널 만날 생각에 신이 났던 이 형을 용서해주겠니
난..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널 잊을 수가 없다..
25살이 뭐고, 성인이 뭐니.
10년의 동생을 잃어버린 아픔을..어떻게 한순간에 참고 넘어갈 수 있겠니
하지만 내일이면 가족들 걱정에 털고 일어나야만 하니, 이 글을 적어 내 마음을 남긴다.
똘이야
내 귀엽고 사랑스런 동생아.
늘 잘때 옆에 와주고, 장난도 같이치고, 산책도 같이하고, 먹을것도 몰래 몰래 나눠먹던 내 동생아
왜.. 죽었니.. 이 자식아..
왜 난 오늘에서야 너가 죽은걸 알게 된거니..
내 동생아 사랑스런 동생아
부디 천국에서는 이 나쁜 형을 만나지 말고 좋은 주인 만나고
맘껏 뛰놀고 맘껏 먹으렴.
거기서는 사료값도 안들꺼야..
내 동생아 내 사랑스런 똘이야..
난 오늘 차마 네 무덤에도 가지 못했다.
빌어먹을 녀석..차라리 꿈에라도 나타나주지 그랬니..
넌 착한 애니까
분명 귀여우니까 예쁨 받고 환생할테지 .. 내 사랑스런 동생아 진짜 부디부디 천국에서 잘 지내고..
진짜 신은 안믿지만 오늘만큼은 믿고 싶다.
오늘도 널 위해 울면서 기도했다
사랑스런 내동생 똘이야.
정말 정말 사랑했다.
잘가고 고맙고 사랑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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