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된 말티즈 견주입니다.<br><br>씩씩하고 눈도 똘망똘망 잘생긴 녀석인데.. <div><br></div> <div>나이가 들면서 한쪽 눈은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고</div> <div><br></div> <div>나머지 눈은 괜찮습니다.</div> <div><br></div> <div>11살 되던해쯤 피부병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해서 현재도 심하게 앓을정도로 피부병이 심한데다</div> <div><br></div> <div>대표적 증상으론 요로결석, 신부전증 3기, 몸 여기저기 혹(지금은 좀 잠잠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가 굉장히 끈적한 상태라고 하시네요..</div> <div><br></div> <div>최근에는 사료를 잘 안먹고 물만 굉장히 많이 먹어,</div> <div><br></div> <div>명태를 넣고 푹 끓인 흰 죽을 강제로 먹이고 있습니다. (명태가 애견한테 좋다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계속 묽은 설사, 구토를 계속 하고 있는데, 구토 색깔은 노란색인걸 봐선 위액이 계속 올라오는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죽을 제외한 모든 음식물은 구토를 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div> <div><br></div> <div>살도 정말 많이 빠졌고, 움직임 없이 누워만 있습니다. 경련이 조금씩 이는지, 안고 있으면 다리를 바들바들 떨때도 있구요..</div> <div><br></div> <div>걷거나 앉는건 모두 다 잘합니다..</div> <div><br></div> <div>친분있는 수의사님의 검진 결과로는 가망이... 없다고... 안락사를 권유를 하시네요..</div> <div><br></div> <div>내장기관이 모두 망가졌다고...</div> <div><br></div> <div>최근에 일을 말씀드리니 2기를 넘어서 3기 정도인데, 현재는 고통이 적지만, </div> <div><br></div> <div>곧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 경련이 곧.. 나타날거라고.. 괴롭기 전에 안락사를 권유하시는데..</div> <div><br></div> <div>구글링을 해보니 이런 경우에도 호전되거나 완치된 경우도 더러 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여쭤봅니다..</div> <div><br></div> <div>곧 15살이될 내 동생.. 하늘나라로 보내고 싶지않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직까지 눈빛도 맑고, 힘도 세고, 말도 곧 잘알아듣는 제 동생..</div> <div><br></div> <div>적어도 제가 장가가는건 보여주고 편안히 눈을 감기고 싶은데..</div> <div><br></div> <div>너무 괴로워 한다면.. 정말 그렇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면</div> <div><br></div> <div>저희를 위해서가 아닌 제 동생을 위해서라도 안락사를 생각해야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여기서 호전될 수 있는 방도만 있다면 계속 쭉.. 같이 살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안락사가 답일까요..</div> <div><br></div> <div>정말.. 이것밖에 방법이 없나요..</div> <div><br></div> <div>오유에 있는 모든 동물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