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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86160
    작성자 : 고구마♥
    추천 : 0
    조회수 : 335
    IP : 1.210.***.13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5/06 23:04:41
    http://todayhumor.com/?animal_86160 모바일
    이 글에 답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일단 스압 죄송합니다.

    하두 답해서 답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

    제 나이는 올해 26 이구요. 여자친구는 25살입니다.

    여자친구는 토종대구 사람이고. 전 토종서울 사람이구요.

    첫만남에서부터 적극적이길래 일단 대구 내려보내고

    제 끈질긴 구애끝에 서로 좋게 교재하게됬습니다.

    서로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정리하지도않고 만나고나서

    정리하게된거죠.

    서울 대구 장거리연애 힘들더라구요...

    제가 대구가면 못해도 2주정도 있었는데

     직도 별핑계되면서 안나가고... 그러다 짤리고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로 서울에오면 2~3주 있다가 다시

    대구 내려가고... 서로 그땐 애틋했죠.

    그러다 이번년도 1월 동거이야기 나왔는데 현실적으로

    안될거 같아서 전 그냥 흐지부지 했죠.

    그러다 100일날 대구내려가서 지네다가 다시 서울 올라가기 전날밤

    부모님 설득하더니 서울에 자취방을 잡겠다하고 다음날

    서울 간다고 하더니 설득 끝에 허락 맡고...

    얼떨결에 다음날 서울가서 바로 방잡고 같이 살게됬어요.

    저도 백수고 여자친구도 백수고 참 힘들었죠...

    방세 부모님한테 받은것중 남는 돈으로 서로 일자리 알아보면서

    생활비 쓰고... 일단 제가 어떻게든 돈이 생길줄 알고

    그걸 믿고 서울에 방잡고 그리 한거 같아요.

    하지만 전 현실은 노답이였죠... 

    방세 내는 날 다가오니 불안하기도하고 해서

    택배상하차.새벽노가다 알아보고 나가고 너무 추울때라

    일도 고정적으로 못나가고..상황이 많이 안좋아젔죠...

    서로 뚜렷한 수입도 없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연애할때도 제가 돈이없어서 여자친구 혼자 200정도 쓰고

    핸드폰소액결제해서 핸드폰비 160만원 나오고...

    그러다 운좋게 같이 알바구해서 방세내고 생활비 마련하고

    하게 됬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시작 입니다.

    여자친구 입으로 자신이 저한테 200정도 썻고 그 돈에서 부모님

    한테 드려야할 돈 50 있었다 그건 오빠가 나한테 줬으면

    좋겠다해서 쓰기도 많이 썻으니 주겠다 했죠.

    같이 일하는 상황이니 못주는 상황은 아니닌깐요

    제 월급포함 모든 돈은 자신이 관리 하겠다해서 

    나름 자기 주관있고 목표 있고 돈도 허튼 곳에 잘 안쓰고 쓸데쓰닌깐

    알겠다 했습니다.

    같이 일해도 생활비 쪼들리는건 여전하더라구요...

    여자친구 핸드폰비에 방세에 생활비에... 벌써 3달째 입니다

    어느순간부터 번뜩 생각들더니 제가 받은 월급 고스란히 다 주고

    전 돈 빼고 남은 몇천원 그 돈으로 다음달 월급까지 생활하고 있더라구요.

    제 월급은 고스란히 자기 핸드폰비 160 갚는데 다 들어가고

    방세내는데 들어가고... 첫달 월급주고 통장에 3600원 남은걸로

    생활 해습니다. 최소한 만원은 줄줄 알았는데 당장 쓸돈 없다며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참았죠 둘째달도 마찬가지로

    월급 고스란히 다 주니 자신 핸드폰비부터 내더라구요??

    통장에 남은 2300원... 그걸로 또 생활하고

    말안해도 최소 생활비 줄줄 알았는데 감감무소식...

    ㅎㅎ 한달내내 그렇다고 통장에서 돈 빼고 남은걸로 생활이

    안되니 여자친구 몰래 알바 하는 곳에서 가불하고 해서

    겨우 담배값 차비 유지되더라구요...

    그러다 일이 터젔습니다. 여자친구가 임신 하게 된거죠.

    여자친구 부모님은 결혼 승낙하셨지만. 저희 집에서 반대가 심해

    설득할 시간조차 없이 여자친구가 가족 친척들과 상의 후 

    지운다고 엄포를 놓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서 낳아서 키운다해도

    힘들고 지금도 힘든데... 근데 전 어떻게든 낳아서 키우고 싶고..

    병원가서 수술 받기 전에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자 말했지만

    결국 설득 못하고 지우게 됬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일로 인해

    일도 그만두고 몸도 상하고 마음에 상처도 받고...

    아이 지우기전날 밤 서로 끌어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이제부터 고난 시작이 된거죠... 그 이전에도 고난 이였지만요

    여자친구의 엄격한 성격 남자친구한테만 까칠한 성격

    막말 절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 들게끔 하더군요.

    얘를 들면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죽자살자 달려급니다.

    자기합리화 너무 심해요.. 그래놓고 제가 뭐라하면 저보고 

    자기합리화 하지마라 또라이냐 빙시냐? 미친놈 개새끼

    말끝마다 시발 시발 세월호 선장같은놈 넌 남자친구로써 100프로야

    나 같은 여자가 너 만나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해라 다른 여자였으면 벌써

    도망갔다는둥 예 제가 이기적인건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자기합리화?? 그건 정말 아닌데 거기다 대고 뭐라

    반박하면 말하는 수위가 더 심해져 이젠 말다툼할땐

    전 그냥 입다물고 있습니다...

    또 제 친구랑 저랑 여자친구랑 술마시면 제 친구는

    항상 제 사정을 알기 때문에 술값 밥값 항상 내주구요...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제 여자친구는 항상 제 친구한테 안주 먹여주더군요...

    그런 행동 화난다하니 니가 술값내는것도 아니고

    저 오빠가 내는거 아니냐? 저 오빠가 고마워서 그런다 불쌍하기도 하고

    그런식으로 말하니 전 할말이 없더라구요 ㅎㅎ...

    그럼 내 월급에서 나한테 최소 생활비라도 주지 이러면

    지금 우리 상황에 용돈이 무슨 말이냐 이런식 입니다 ㅎㅎ

    한번은 제 친구랑 저랑 여자친구랑 만나기 전에

    저 일 끝나고 마중온다고 하더니 제 친구랑 약속 잡혔다고

    먼저 만나서 밥먹고 있을테니 일 끝나고 오라고 하더군요

    화나서 뭐라했죠. 그러다 일 끝나고 만났습니다.

    1차에서 서로 한마디도 안했죠.

    2차 갔습니다. 손님 많아서 기다리는데 제가 잠시 안쪽 보고 오는

    사이에 여자친구가 제 친구한테 팔짱 끼고 있더라구요??

    절 뻔히 쳐다보면서요. 빡돕니다 뭐라 말했더니

    니가 남다친구로써 한게 뭐있냐 챙기길 했냐 말을 걸긴 했냐..

    할말 없더라구여...ㅎㅎ  제 친구 전 믿습니다. 돌싱이고

    제 여자친구함테 관심 없는 것도 알고 이젠 아예 여자 자체에

    관심도 없다는걸요.

    여자친구랑 저랑 좋을땐 정말 좋아요. 근데 싸우게 되면

    막말이 너무 심합니다.. 이건 뭐 사람 취급을 안하닌깐요..

    미치겠습니다..제 친구며 주변 사람이며 다 헤어지라고 난리

    입니다. 근데 전 헤어지지 못하는 상황이구요...마음이 그래요

    다른 남자한텐 친한척 뭐한척 아주 입 찢어지게 웃고 저한텐

    뭐... 어색어색 미처버립니다 ㅎㅎ 자기 입으로 자긴 고단수다 뭐다

    이 여자 절 노예로 생각하는건가요?

    만난지 이제 갓 200일 넘었는데 월급 고스란히 바치고

    막말해고 가만히 있고 부리기 쉽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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