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골든햄스터 하나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펄햄스터 하나 키우고 있어요</span></div> <div>기른지는 6개월정도 되었고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원래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집에서 반대가 심해서</div> <div>제방에서만 키울 수 있는 햄스터로 결심했어요!</div> <div><br /></div> <div>어릴때 부터 동물을 갈망하기도 했고..</div> <div><br /></div> <div> 어릴적에 햄스터가 병들자 엄마가 갖다버린걸 다 커서 알았어요..완전 충격이였죠</div> <div> 그래서 굳이 햄스터로 정한 것 같기도 해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어디서 분양받을 수 있나..찾다가</span></div> <div> 대형마트는 괜히 찜찜해서 청계천 동물거리로 갔죠</div> <div> 가서야 마트보다 여기 환경이 더 안좋다는걸 알았지만..기왕 간 김에 데려왔어요.</div> <div> 할머니한테 암컷 골든 찾는다고 하니까 우악스럽게 뒤집어서</div> <div> "얜 암놈", "얜 숫놈" 하던거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네요</div> <div><br /></div> <div> 리빙박스 직접 개조해서 햄스터 집 만들어놓고, 이너하우스도 사놓고</div> <div> 두근거리면서 데려왔는데..</div> <div><br /></div> <div> 인터넷에서 보면 다들 별 무리없이 핸들링했다 그러는 것만 같은데</div> <div> 제 골든은 안그랬어요.</div> <div> 제가 좀 다급했나 싶기도 하지만..</div> <div><br /></div> <div> 그와중에 얘가 혈뇨를 보는 바람에 병원데리고갔다가</div> <div> 암컷이 아니라 수컷인 것도 알았구요, 뭐 이건 아쉽긴 하지만 상관없어요.</div> <div>나름대로 고생했습니다. 차도 없고 햄스터 진료 병원도 멀고</div> <div> 체중계위에서 탈출해서 잡으러 진료실 안도 뛰어댕기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 일주일동안 물약을 먹이는데..</div> <div> 정말 핸들링도 안된 애 먹이느라고 저도 죽는줄알았고 얘도 난리였어요</div> <div> </div> <div> 원래 겁이 많았는데 더 겁이 많아져서</div> <div> 지금은 집 밖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div> <div><br /></div> <div> 참 많이 애썼던것 같은데..</div> <div> 동물이지만요...얘가 나는 몰라도, 어쨌든 손이라던가 내 신체일부에는 좀 애착을 갖길 바랐어요</div> <div> 다른햄찌들처럼 풀어놓기도 하고, 손주면 올라오기도 하고</div> <div> 손위에서 쓰담쓰담 하면 잠들기도 하고 그랬으면 했는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완전 물건너간 것 같아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펄햄은 친구가 군대가면서 난감해진 애를 데려온건데..얘는 핸들링이 되어있었어요.</span></div> <div> 이쁘장하게 생겼고, 나이는 이제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div> <div> 골든을 키우면서 너무 실망감도 크고, 회의감도 커서 그런지..</div> <div> 그냥 지금은 둘다 때되면 청소하고..밥주고, 물갈아주고 하고있어요.</div> <div><br /></div> <div> 펄은 가끔 손타고 올라오게 해서 우쭈쭈하면서 뿌듯해하고 그러는데..</div> <div> 회의감이..꽤 들어요ㅠ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초기비용도 쎘는데..</div> <div>고시생주제에 감당할 햄스터용품값도 만만치 않고..</div> <div>좋은거 먹이고싶은 마음에 사료도 싸구려 안먹이고</div> <div>장난감도 사주고, 했는데...</div> <div>그냥 내가 얘들한테 의미가 있나 싶어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내가 얘들을 왜 키우는걸까..서로한테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고요,,ㅠ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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