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좀있으면 중요한 시험이있어 <div><br /></div> <div>시험치는날 냥이 녀석을 저한테 맡기기로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오늘은 셤치기전에 잠깐 냥이랑 탐방(?) 오기로해서..</div> <div><br /></div> <div>집정리하려고 학교 마치고 집을 오는데</div> <div><br /></div> <div>집오기전 바로 앞 횡단보도에..</div> <div><br /></div> <div>길냥이 한마리가 길을 건너다가 그만 무지개길을 건너고만건지</div> <div><br /></div> <div>횡단보도 바로 앞쪽에 누워있는겁니다.</div> <div><br /></div> <div>이추운곳에서 누워있는걸보니 너무 가슴아파서..</div> <div><br /></div> <div>어떻게 해야할까 하다가 일단 집에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검색을 해봤습니다.</div> <div><br /></div> <div>당연히 매장은 안되는거 알고있고..(게다가 산도 좀 멉니다) 어쩔수없이 쓰레기 봉투에 버리거나 길가에 두어서</div> <div><br /></div> <div>환경미화원분들이 정리하셔야한다고해서..</div> <div><br /></div> <div>안쓰는 박스가지고 나와서 뚜껑잘라 넣고 어떻게든 박스에 담아서 덮고 가로수 밑에 두고 왔습니다.</div> <div><br /></div> <div>담으면서 너무가슴아프고 어찌나 미안한지... </div> <div><br /></div> <div>사내녀석이 청승맞게 덜덜떨면서 '미안해' 연발하면서 고이 담았습니다.</div> <div><br /></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희 본가에서도 길냥이 몇마리 거의 키우다시피 하는 지라..(학생이라 다른지역입니다)</span></div> <div><br /></div> <div>애들이 뭘 잘못했다고..</div> <div><br /></div> <div>지금도 먹먹한게 가슴이 아픕니다. 친구냥이 보면 더 생각날거같아요.</div> <div><br /></div> <div>좋은 곳에 갔으면 좋겠어요 따뜻하고 행복한 곳으로</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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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11/22 19:23:04 112.72.***.111 도라온요플레
483024[2] 2013/11/22 19:30:00 112.149.***.204 꽃빠람
375654[3] 2013/11/22 20:20:54 210.125.***.85 손전등
423858[4] 2013/11/22 20:26:05 223.33.***.32 양념숯불구이
438319[5] 2013/11/22 20:28:11 1.241.***.164 저그버즈
343505[6] 2013/11/22 20:51:31 121.66.***.91 소라삥
472999[7] 2013/11/22 21:16:24 61.75.***.197 gerrard
93994[8] 2013/11/22 21:22:56 61.251.***.164 하토르
264227[9] 2013/11/22 21:24:39 116.40.***.159 도트무늬양말
319674[10] 2013/11/22 22:16:08 58.87.***.229 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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