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달하시는 분이 휴무라 제가 대신 배달(마트근무)하다 애기냥이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div><br /></div> <div>그런가부다 하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그다음 배달턴에(보통 배달턴이 30분에서 한시간) 그 빌라 맞은편...</div> <div><br /></div> <div>물건 내려주고 나오는데 아직도 울고 있어서 찾아보니 담벼락 밑에 잡초 사이에서 울고 있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손을내미니 덥석 잡더니 제팔에 울면서 올라타더라구요...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근처에 엄마가 있을거 같아</div> <div><br /></div> <div>걍 그자리에 내려두고 돌아서는데 울면서 아장아장 따라옴...ㅠㅠ</div> <div><br /></div> <div>어쩔수없이 배달차에 태워 마트로 향하는 도중 카운터 알바에게 전화했어요(고양이 키운 이력이 있음) </div> <div><br /></div> <div>후문 창고로 먹을것좀 챙겨서 나오라고 했더니 애기고양이용 참치팩 하나 들고왔더라구요...</div> <div><br /></div> <div>박스안에 넣고 접시에 팩 까서 줬더니 미친듯이 먹고 잠들더라구용...일하는 내내 신경쓰여서 조용히 보면 가만 있다가</div> <div><br /></div> <div>발소리만 나면 울어 재낍니다...ㅠㅠ</div> <div><br /></div> <div>일하는 곳이 마트라 다행이 이것저것 있더라구요...물 줬더니 어푸어푸 하면서 코 빠뜨려가며 잘 먹습니다.ㅋ</div> <div><br /></div> <div>문제는 3개월 이상된 고양이는 3년간 키워 봤었는데 애기는 첨이에요...</div> <div><br /></div> <div>안입는 옷가지 해서 낮은 박스에 깔아주고 그위에 뒀더니 계속 울어요...ㅜㅜ</div> <div><br /></div> <div>그래서 제 이불속에 넣어줬더니 조금 냥냥 거리다가 이제 조용하네요...(제 옆구리 쯤에서 자고 있음)</div> <div><br /></div> <div>다행이 침대 맡에 빵이랑 우유 있어서 그거 까먹는데(이놈땜에 이것저것 하느라 밥시간 없었음) 자는데 시끄럽게</div> <div><br /></div> <div>바스락 거린다는 투로 냥냥 거려서 입닫고 오물오물 씹어먹었습니다...ㅠㅠ</div> <div><br /></div> <div>문제는 내일 부턴데...ㅠㅠ</div> <div><br /></div> <div>애기라 집에 혼자 놔두고 가기도 그렇고 데리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떡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 합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도움좀...ㅠㅠ 혹여 이뿌게 키워주실분 있으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대구 남구 입니다...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35051054j7wBGo8fzlaTWLfYpoe7HnXT9MPvR.jpg" width="800" height="781" alt="20131104_0124281.jpg" id="image_09395136835519224"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3505113cjFMag9tk33z.jpg" width="788" height="700" alt="20131104_0124441.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3505117S2BbwBMSqpUYRj4wlFh2i9tmy4P6M9C.jpg" width="800" height="607" alt="20131104_0124461.jpg" id="image_0947549208998680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3505127RAVAAxr4PrhKFyy7TrHE.jpg" width="800" height="738" alt="20131104_0126341.jpg" id="image_07064449517056346"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span></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