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년 전이었나요? 국물녀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276114"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276114</a></div> <div>어떤 아줌마가 아이한테 국물 쏟고 처치도 안하고 갔다, 아이 화상입은 글과 사진을 아이의 엄마가 올려서</div> <div>기사화되고 동정여론으로 아줌마 매장하려던 사건...</div> <div>다행히 CCTV 나오고 나서 진실이 밝혀졌죠.</div> <div>아이가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다가 아줌마한테 부딪혀서 아줌마도 손에 화상입고 아이도 화상입은거였던,</div> <div>아이의 혹은 아이를 관리 못한 그 엄마 책임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div> <div>그 후 여론이 반전되어버렸죠.</div> <div> </div> <div>결국 일방적인 한쪽 의견만으로는 진실도 180도 왜곡시킬 수 있다는걸... </div> <div>사안을 온전히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걸...</div> <div>특히 다른 사람을 까내리기 위해 쓴 글은 99.999% 자기 이익을 위한 자기 입장만을 대변한 편집과 왜곡이 개입되기 마련입니다.</div> <div>즉, 이 경우는 믿으면 안된다... 오히려 의심을 해야합니다.</div> <div> </div> <div>이번 마위고 사태도 그 때의 사건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div> <div>그나마 오유인들의 냉철함과 거짓말 하는 종업원측의 어설픔으로 전모를 밝혀냈지만</div> <div>만약 종업원들이 좀 더 생각이 잘 돌아가서 흔적도 안남기고 완벽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완전히 진실은 묻혔을지도 몰라요.</div> <div>그랬다면 후원도 잘 이루어지고, 사장님(아줌마)분도 완전 매장된 채로 그 사람들이 발을 뺀다,</div> <div>그렇게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경악스럽습니다.</div> <div>펜이 칼보다 무섭다더니, 정말이에요.</div> <div> </div> <div>대한민국에서 오유만큼 정 많은 커뮤니티는 없다고 봅니다. 고게만 봐도 알죠.</div> <div>저 역시 그래서 오유를 더 좋아합니다만</div> <div>그러다보니 감정적인 글에 이성보다는 감성이 우선 개입하는 경향이 크긴 합니다.</div> <div>이것은 나쁜게 아니에요. 그만큼 가족같은 정이 커뮤니티를 끈끈히 이어주고 있고</div> <div>남 일을 내 일처럼 가슴아파하니까 발생하는 것이니까요.</div> <div>다만, 누군가를 까내리는 글은 쉽게 믿어주지 않았으면 합니다.</div> <div>세상이 흉흉하니 그만큼 믿을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div> <div> </div> <div>종업원들은 </div> <div>1. 사장님(아줌마)분을 고용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앙심으로 과도하게 매장하려 한 점</div> <div>2. 오유의 정을 이용해서 고양이를 담보로 잇속을 챙기려 한 점</div> <div>3. 거짓말으로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은 것(멀티아이디 사용 부정 등)과 마지막까지 믿어주던 사람들의 최후의 신뢰마저도 버린 점</div> <div> </div> <div>이러한 사례들의 잘못된 정도는 정말로 무겁습니다.</div> <div>오유인들에게 쉽게 용서받을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div> <div>또한 쉽게 용서해줘도 안 될 것입니다.</div> <div>물론 종업원들이 말한 것들이 전부 거짓은 아니겠죠. 일부 사실도 섞여있겠죠.</div> <div>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도 있었을테고, 관련 활동도 하기야 했겠죠.</div> <div>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에요. 적어도 남한테 자랑하기 위해 혹은 보이기 위해 고양이한테 선행 한 것은 아닐거라 믿습니다.</div> <div>정말 그것마저도 아니고 '보이기 위한 것'이었다면 답이 없으니 더이상은 말 할 필요도 없고,</div> <div>여하튼 결론적으로 고양이를 어떻게 생각했건간에 정상참작해주고 봐주고 그런거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div> <div>진심어린 사죄라도 있었으면 또 모르겠지만(그랬으면 이렇게 커지지도 않았겠죠)</div> <div>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누가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div> <div>'그 사람'들이 올린 것은 사죄가 아니라 사죄를 빙자한 변명글들이었어요.</div> <div>저는 시게에서 주로 활동합니다만 최근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현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div> <div>타게 활동자 마음도 편치 못한데</div> <div>동게여러분이 받은 배신감과 상실감은 오죽하겠습니까.</div> <div>무엇보다도 사장님(아줌마)분이 걱정됩니다. </div> <div>얼마나 안좋은 꼴을 많이 보셨으면 종업원들과 대면하는 것 조차 꺼려하고 자리를 피하는가...</div> <div>우리가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을지도 모르죠.</div> <div>서울살면 가보고 고양이랑 놀면서 한 잔 하고 싶은데 지방이라... 안타깝네요.</div> <div>아무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기원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