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himg_photo" id="image_09602923279816049" style="border: currentColor; width: 509px; height: 543px" alt="IMG_20130710_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OE3SKW8bOFoh.pn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himg_photo" id="image_034972768553627475" style="border: currentColor; width: 509px; height: 560px" alt="IMG_20130710_2.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XqaR8KiKfxCAc7aniA.png" /></div> <div> </div> <div>처음 데려오던날은 도망만다녔지만 이틀만에 나한테 마음 열고 다가와준거 고마워<br />매일 자기전에 내 머리맡에와서 골골송 불러줘서 고마워<br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안가면서 내뒤만 졸졸 따라다녀줘서 고마워<br />매일 퇴근할때 내가 문열면 마중나와 야옹해준거 고마워 그리고 안아줄때까지 발밑에서 야옹거려준것도 고마워<br />내 팔베개 좋아해줘서 고마워 내 무릎위도 좋아해줘서 고마워<br />발톱한번 안꺼내고 한번도 나한테 상처준적도 없는 니가고마워 착해빠진 순둥이 랑이 고마워<br /></div> <div>그리고 미안해<br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br />옷입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억지로 옷 입힌거 미안해<br />좋아하는 잠자리 장난감으로 많이 못놀아준거 미안해<br />살찐다고 간식 많이 안챙겨준거 미안해<br />화장실 매일 안치워준거 미안해<br />목욕하고 드라이기 말리는거 기겁하는거 알면서 억지로 말려서 미안해<br />청소기 소리 싫어하는데 매일 청소기 돌린거 미안해<br />별꺼 아닌데도 습습 소리내며 겁준거 미안해<br />코피나는 널 병신같이 타박상이라며 별일 아니라는 동물병원 의사 말만 믿고 데려온거 미안해..<br />백혈병이라던데..나는 그게 얼마나 아픈건지조차 모르겠어..미안해<br />니가 피토하며 쓰러지던 어제 밤 병신같이 잠만 자고 있어서 미안해..<br />오늘 아침 머리맡에 선명한 핏자국은 마지막으로 내 곁에 있다 가준거야?</div> <div>오늘 아침 침대밑에 있는 널 꺼내려했다 흠칫하고 손빼서 미안해..</div> <div>그 뒤로 몇시간동안 그대로 내버려둬서 미안해..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div> <div><br />고마워 랑아..그 동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br />그리고 미안해 랑아..미안해..<br />꼭 다시 만나자 랑아 </div><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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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7/10 22:13:46 220.127.***.80 하루에열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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