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부터 계속 떠돌고 있는 유기묘가 한 마리 있습니다. <div><br /></div> <div>저희 원룸 주변에요.</div> <div><br /></div> <div>보자마자 신기하게 다리에 얼굴을 비비고 애교부리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살다 살다 이런 고양이는 첨 봐서 고양이 키우는 후배에게 캔을 얻어 아침 저녁으로 주고</div> <div><br /></div> <div>근처 동물병원에서 사료를 사다가 주게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누가 버린 게 확실한게 미용이 되있고 꼬리만 살짝 털이 남겨져 있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주위에 사는 다른 분들도 밥을 챙겨주시는 것 같지만 저희 집이 반지하라 창문을 쳐다보면 바로 고양이가 보이는데,</div> <div><br /></div> <div>그 때마다 너무 애처롭게 우네요... 그런데 너무 애같고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쓰담쓰담 해주게 되요.. </div> <div><br /></div> <div>몇일 전에 비가 많이 왔잖아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막 발로 문을 열려고 하고,, 그래서 사람이 안다니는 통로에 우산을 씌워 주기는 했는데,, 계속 애처롭게 울고..</div> <div><br /></div> <div>원룸이라서 집에 들일수도 없고 참 난감하더라구요..</div> <div><br /></div> <div>뭣보다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람 손을 탄게 너무나 확실한데,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ㅠㅠㅠㅠ</div> <div><br /></div> <div>그래서 입양처를 알아보려고 고양이 관련 카페에 글을 올리고, 임보소 같은 곳을 알아봤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구요.</div> <div><br /></div> <div>홍대 마루위에 고양이 매니저님에게도 여쭤보고, 냥이 카페를 통해 알게 된 분에게도 여쭤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더라구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길 위에 이렇게 떠돌다 보면, 병걸릴까도 무섭고,, 저도 모르게 아침저녁으로 고양이 보는게 낙이 되어버려서.. ㅠㅠㅠㅠ</div> <div><br /></div> <div>정말 좋은 분에게로 입양되었으면 좋겠는데, 다들 하시는 말씀이 철이 철이라 고양이 입양시키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 /></div> <div>그럼 네가 입양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대학생이라 경제력도 의존하고 있고, 계속 말씀드렸지만 원룸이라 여의치도 않고,</div> <div><br /></div> <div>무엇보다 제가 한번도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요. 또 단지 귀엽다고 함부로 입양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 거 같습니다..무엇보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div> <div><br /></div> <div>것이니까요.. 그래서 계속 주위에 입양만 알아보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오늘도 우리 고양이 님이 방충망에 얼굴을 비비고 문을 여실려고 하시네요..도대체 어떡해야 할까요..!!!!ㅠㅠ</div> <div><br /></div> <div>가입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근 1년여 동안 눈팅해온 뉴비가 이렇게 동게 님들에게 여쭙니다.</div> <div><br /></div> <div>평소에 오유 가입도 안하고 눈팅만 하루에 몇번씩이나 하는 저였는데,,, 이렇게 가입을 하게 되네요...^^;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서</div> <div><br /></div> <div>시험 끝난다음에 본격적으로 즐겨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ㅠ 것보다 처음으로 올린 글이 동게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ㅠㅠ</div> <div><br /></div> <div>항상 동게 보면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었는데...</div> <div><br /></div> <div>염치불구하고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혹시 입양하실 분이나 임보하실 분이나,, 아님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대책이 잇을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길냥이들한테는 하악...거린다고 표현하나요?..으르렁대고 사람만 보이면 너무나 귀엽게 야옹야옹 ..뮤~~거리는데 정말</div> <div><br /></div> <div>마음이 너무 아파요...........</div> <div><br /></div> <div>처음엔 배고파서 그런지 알았는데,, 이제 배불러도 막 문을 두드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글에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맥주 한잔 했어요...ㅠㅠㅠㅠㅠㅠ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tCh6jnL3LwN7blc.jpg" width="740" height="555" alt="고양이1.jpg" style="border: none"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uHkGnM5LVzKcgqlgmjKIkLLY7qhr.jpg" width="740" height="990" alt="고양이2.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