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660px; FLOAT: none; HEIGHT: 633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7103ba7afcffbc8a8bb4da4b6acc8ec9.jpg" width=660 height=633></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658px; FLOAT: none; HEIGHT: 785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013a4f77b839224b5340260dd31e5759.jpg" width=658 height=785></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815px; FLOAT: none; HEIGHT: 1127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89e5a76c8ab3d5769f0e88cc30d68678.jpg" width=872 height=2372></P> <P style="TEXT-ALIGN: left"> </P> <P>사진을 어떻게 줄이는지 모르겟네요 흠..</P> <P> </P> <P>저희집의 활력소인 녀석입니다</P> <P>요녀석은 이름이 여러가지 인데요 ㅋ</P> <P>본명은 미야 별명은 똥꼬 어머니가 부르는 애칭은 ** .... 네.. 뭐 ㅋ</P> <P>어머니랑은 항상 티격태격하고 있지만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사이!</P> <P> </P> <P>처음 이 녀석을 업어온건 10년전 시장에서 입니다</P> <P>어머니와 시장에 있는 수선집을 갔는데 구석에서 갓 젖을 뗀듯한 새끼냥이가 한마리 있더군요</P> <P>겁먹었는지 울지도 못하고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웅크리고 있는데 왜 이리 짠하던지..</P> <P>수선집사장님은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조만간 쫒아낼거라 하고..</P> <P>전 가만히 녀석을 안아들었습니다 그때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쌀쌀한 날씨여서 그런지</P> <P>제 옷속으로 파고 들어서 가만히 있더군요 왠지 찡하더군요</P> <P>그때 제나이 17 고1이였죠 전 별 고민없이 녀석을 데려왔습니다</P> <P>어머니는 걱정하시더군요 아버지가 허락할려나 하고요</P> <P>하지만 제 귀에 그런소리는 안들어왔습니다</P> <P>집에오니 탁자밑에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먹지도 않더군요</P> <P>그때는 동물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고생 많이했엇죠 ㅎㅎ</P> <P>억지로 꺼내기도 하고 물도 입에 묻혀주고 밥알도 뭉개서 줘보기도 했는데 </P> <P>어김없이 탁자밑으로 가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가 오실 시간이 됬습니다</P> <P>그때서야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쫒아내면 어쩌나... 때리면 어쩌나..</P> <P>그런데 아버지는 이녀석을 보더니 별로 화내시진 않았고 탐탁치 않은 듯이 </P> <P>알아서 해라 하고서는 방으로 가시더군요</P> <P>한시름 놨죠ㅎㅎ</P> <P>그렇게 공식적으로 저희 집에 들어온지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P> <P>처음으로 그르릉그르릉 거릴땐 감기라도 걸린거 아닌가 병원도 가보고 ㅋ</P> <P>한번 버려져서 그런지 밖에만 나가면 죽겠다고 아우웅! 거리고 ㅋ</P> <P>아직도 낮선사람이 집에오면 하악질을 하면서 도망갈때가 잇고..</P> <P>여전히 제 품에서 자는걸 좋아하며 특히 다리사이로 많이 와서 잘때마다 뒤척이지도 못하고 ㅋ</P> <P>밥 챙겨주고 화장실치워주는 저희 누나는 자기 무릎에 안올라온다고 투덜대고 ㅋ</P> <P>하지만 빗질, 목욕, 칫솔질등 싫어하는것도 모두 누나가 하는게 함정.. ㅋ</P> <P>지금도 옆에서 밥달라며 애절한 눈으로 눈인사를 해대며 울고 있는 우리 똥꼬~ ㅋ</P> <P>궁디팡팡해주니 다리에 부벼대며 애교 부리고 같은 몸이건만 손은 경계 ... 쳇 ㅋ</P> <P>다리만 좋아해..</P> <P>그리고 물을 잘 안먹어서 신장이 안좋아서 간식도 잘 못먹이고 전용사료만 먹고 있고 있지만</P> <P>뱃살은 여전히 걸어다녀도 흔들흔들 ㅎㅎ</P> <P>오징어랑 멸치만 보면 눈이 뒤집혀서 쫒아오는 녀석 ㅋ</P> <P>씹지도 않고 삼켜서 토하는건 비밀...</P> <P>털이 많이 빠진다고 항상 구박하는 어머니 </P> <P>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저희 가족의 활력소이자 웃음짓게 만드는 소중한 미야!</P> <P> </P> <P>이렇게 두서없이 주절주절 글을 쓰는 이유는 언젠가 이녀석과 이별하는날이 올터인데</P> <P>쉽지않을듯한 이별을 이겨내고 사진만 볼게 아니라 제가 써놓은 이 글을 보면 </P> <P>좀 더 잘 기억날거 같네요</P> <P>오유가 문 닫기 전까지 이 글은 남아있을테니까요 </P> <P>사랑한다 미야~! </P> <P> </P> <P> </P> <P>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