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번에 종편 프로그램에서 고양이탕에 관해 나오는 거 보고 많은 분들이 경악하시는 걸 봤긴 했는데..</P> <P> </P> <P> 뭐...사실 고양이탕에 관한 아주 옛날부터 알고 있었음.. </P> <P> 고양이에 대해선 여러 미신들이 참 많죠. 고양이는 해꼬지 당하면 반드시 저주해서 복수한다라던지.. 묘성증후군이 그 대표적인 사례죠.</P> <P> 고양이를 고아 먹으면 허리병이 낫는다라던지..</P> <P> </P> <P> 뭐더라.. 아주 옛날 외계인 알프라는 시트콤에서 알프가 항상 고양이 쥬~~스!!!!하고 뛰어다니던 게 기억나네욬ㅋㅋ 거 재미있었는뎈ㅋㅋㅋ</P> <P>아;;; 하려던 말은 이건 아님.;;;; 고양이탕이라니깐 갑자기 그 알프가 생각나서.;;;;</P> <P> </P> <P> 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고양이나 개나 사실 가축임.. 애완동물? 물론 집에서 애완으로 가족으로 키우는 분들 많고 집에서 기르는 개 고양이들은 분명히 가족이예요. 평생 같이 살 가족, 먹는 대상이나 화풀이 대상이 아니라 말그대로 가족이죠.</P> <P> </P> <P> 하지만 다른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이라면 얘기가 달라요. 전 개도 고양이도 식용 가축으로 따로 분류해서 유통시켰으면 좋겠어요. </P> <P> 개고기와 고양이고기를 활성화하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차피 수요가 없어지지는 않을거예요. 특히 개. </P> <P> 근데 고양이는 맛이나 영양을 위해 섭취하진 않잖아요. 약용이 도축의 목적이거든요. 어차피 그럴거면 고양이가 약용의 가치가 그다지 없음을 홍보하는 것이 고양이를 살리는데 훨씬 효과적일거라 생각해요.</P> <P> 그리고 요통엔 고양이보다 닭이랑 지네 고아서 만든 엑기스가 효과 짱이예요. 이건 제가 먹어봐서 효과 보증함.</P> <P> 아, 얘기가 또 샜네.;;</P> <P> </P> <P> 가족인데!!!! 내 가족인데!! 어떻게 가축이라고 법으로 정하고 잡아 먹을 수가 있어!! 이 잔인한 놈들!!!</P> <P> </P> <P> 이라고 생각하기 전에요... 가축으로 규정하고 법 테두리를 정해놓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반려묘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P> <P> 식용으로 사육하는 동물을 따로 구분지어놓고, 그 외에 내 집에서 같이 사는 애들은 식용이 아님을 따로 명시하자는거죠..</P> <P> </P> <P> 다 똑같은 귀여운 강아지고 다 똑같은 사랑스러운 고양인데, 어떻게 식용 애완 따로 구분해!!!! 라고 욕하신다면..</P> <P> 전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말도 경주용마, 번식용마, 농사용마, 고기용마, 기타 잡마 등등 있듯이요, 개나 고양이도 그 목적에 따라 구분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내가 가족으로 같이 사는 내 아이들은 '식용'이라는 시선에서 빼낼 수 있거든요.</P> <P> </P> <P> 전 햄스터를 4마리 길러요.</P> <P> 전 털짐승 보면 환장해요. 사랑스럽잖아요, 털짐승들.</P> <P> 근데 햄스터가 야생에도 존재해온거긴 하지만 원래는 실험용을 위해 엄청나게 분화되었다는 사실을 아세요?</P> <P> </P> <P> 저 역시 학교 다닐 때 쥐들 여럿 죽였죠.</P> <P> 울학굔 돈이 좀 많아서 실험동물사육장을 따로 두고 풍족하게 실험했어요. 다른 학교 쥐 해부실험 6명이 한 마리 배정받을 때 우린 한 사람당 한 마리 받아서 했거든요. 토끼도 있었어요. 제가 사육하던 토끼는 무슨 균이 안구에 미치는 실험이라 마지막에 안구 적출을 위해 부득이 죽일 수밖에 없었어요. 아 그 날 학교 결석했죠. 차마 볼 수가 없어서.ㅠㅠ </P> <P> 암튼각종 실험을 위해 쥐들과 햄스터들은 많이 죽었죠. 특히 식영과랑 유공과가 많이 죽여요!!! 아 하려는 얘긴 이게 아니고.;;;</P> <P> </P> <P> 전 지금 애완으로 내 가족으로 내가 이뻐하는 햄스터를 여러마리 기르지만...</P> <P> 학교에선 실험으로 많이 죽였어요. 지금도 죽이겠죠. </P> <P> 애완이랑 실험용은 어쩔 수 없이 구분해야하잖아요. 우리가 먹는 약, 화장품 다들 인간에 의한 소동물들의 강제희생으로 나온 거예요...</P> <P> </P> <P> 어쩔 수 없잖아요. 지구상엔 인간이 최고위 포식자예요. 모든 건 인간 위주로 돌아가죠.</P> <P> 그 중에 보호해야할 것들도 인간이 보호해야해요. </P> <P> </P> <P>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개와 모든 고양이를 보호할 순 없어요.</P> <P> 보호가 필요한 개와 고양이를 구분해야한다는 거죠.</P> <P> '길냥이들까지 모두 보호할 필요는 없어. 잡아죽여도 돼!!!' 라는 게 아니예요.</P> <P> 가축의 개념을 확실히 해두고 법으로 제정하고 홍보하는 것이 오히려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거예요. </P> <P> 길냥이들은 희귀동물도 아니고 번식이 어려운 동물도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인간의 생활에 필수조건인 것도 아니구요. 한 마디로.. 종의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 아니라는거죠..... 안타깝지만 그게 사실이예요.. 그래도 길냥이의 무분별한 포획은 분명히 불법이예요. 그러니 이런 걸 법으로 명시해두고 처벌 조항을 좀 더 확실하게 구분지어 홍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거죠. </P> <P> 사실 고양이 잡아서 약만드는 사람들... 저게 불법인지도 모르는 사람 많을걸요. 길거리에 깔리고 깔린 게 고양인데 뭐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일거예요..</P> <P> </P> <P> 반달곰을 발견한다면 '오! 희귀동물!! 멸종되지 않아야할텐데.'라고 생각하지 '아싸 싀발 축 웅담 득템!!!' 이렇게 생각하겠어요?</P> <P>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법이라는 형식도 매우 중요하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P> <P> </P> <P> </P> <P> 아 그냥 쓰다보니 겁나 길게 쓰긴했네요.. 괜히 썼난갑다... 에라 모르겠땅...</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