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처음에는 밖에서 어느 고양이가 엄청 시끄럽게 울길래 '밥이나 좀 줄까...'하고 나갔다가 </P> <P>암만 찾아도 고양이가 안보여서 주차되어 있던 차들 밑을 자세히 보니 웬 새끼고양이가...</P> <P>'아 추운 날에 이걸 업어와야 하나 안그래도 집에 묘구밀도도 높은데..' </P> <P>'그렇다고 꼬라지가 꼬질꼬질리스트한 것이 며칠 헤맨 행색인데 놔두면 죽을 것 같고...'</P> <P>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에이 모르겠다! 하고 납치해왔어요...</P> <P>처음에는 납치하고도 '아 이게 잘한건가..' 하다가 이틀 뒤에 폭설 오는 거 보고 '아... 데리고 오길 잘했다' 생각 들더라구요.</P> <P>천국행 티켓 하나 끊었네요 ㅎㅎㅎ</P> <P>근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른 고양이는 괜찮은데 사람만 보면 하악질에 도망가기 일쑤고 해서</P> <P>계속 냥이들이랑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방안에 납치해서 친냥파가 아닌 친인파로 바꾸기 프로젝트 들어갔는데</P> <P>첨에는 어두컴컴한 구석탱이에서 웅크리고만 있다가 이제 많이 좀 나아졌는지 양지로 나오네요 ㅎㅎ</P> <P>이제 입양보내야 하는데 애가 행색이 꼬질해서 그런지 맞는 묘연이 없네요 ㅎㅎㅎ</P> <P>씻겨도 꼬질했는데 그제 그나마 세수 좀 시켰더니 나아진 꼬질이... 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844px; FLOAT: none; HEIGHT: 1096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343e92cecc93b6c571c9cb62e6343331.jpg" width=844 height=1096></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