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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별에 보내고 나니 갑자기 그 아이가 생각나더라고요.
제가 초등학생때인데 개를 정말로 키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생각이 깊으신 편이었는지 개를 키우는건 허락이 안 됐습니다. 저도 어리광인 건 알아서 그냥 동네에 풀어놓고 키우는 개들이랑만 놀고 그랬었는데 언젠가 제 생일날 제 삼촌이 아주 작고 귀여운 갈색 푸들? 아마 푸들이 맞을거에요. 아무튼 귀여운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키우는 반려동물이라 너무 사랑스럽고 첫날부터 저 손도 막 핥아주고 그래서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는데 저희 집에 놀러오셨던 외할머니가 덥다고 문을 열어놓으셨는데 그 길로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번 부모님에게 혹시 그 때 하룻동안만 아이를 보여주고 다시 데려간 건 아니냐고 물어봤지만 가출을 했다고만 말하시는데...솔직히 마음같아서는 그냥 진짜로 하루만 보여주고 데려간 게 맞았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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