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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98060
    작성자 : synousia
    추천 : 0
    조회수 : 1535
    IP : 61.102.***.13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2/20 15:50:22
    http://todayhumor.com/?animal_198060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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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medium;"></span><font size="3"><span></span></font><font size="2">#69</font>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집 구하기도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style="font-size:small;">뭐가 하나 좋으면 뭐가 하나 나쁘고, 무엇보다도 이 대도시에서 집사가 가진 돈으로 채광이 좋은 집을 구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스크린으로만 난무하는 여러 이미지들이 남향이라느니, 채광이 좋다 라느니, 홍보들을 하고 구미를 당기게 해도, 막상 직접 찾아가 보면 영 아니올시다가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실제로도 채광이 나름 괜찮은 집들은 소음이나 누수, 담보 등의 다른 부분에서 큰 결격사유가 발견되곤 했던 것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여러 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둘러본 게 거의 15군데가 넘어가고, 어느새 집사는 채광이고 나발이고 그냥 아무 데나 대충 맞춰서 들어갈까 심히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이 대도시에서 인간이 기본적으로 욕구하는 주거공간의 요소를 만족시키는 집을 찾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집사는 새삼 절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햇빛을 좀 쐬겠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이전에는 언감생심 생각도 못 했던 일이었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우후죽순 들어선 아파트며 빌라 사이에 치대어 간신히 황금 싸라기 땅만이라도 확보한 만큼, 오만하게 저 하늘의 햇빛까지 얻겠다는 수작은 정녕 사치에 불과하다고 이 도시는 살천스레 몰아세우는 듯하였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아무렴, 돈만 많다면 이 또한 과히 고민이 아닐진대, 집사는 이 대도시에서 따스한 햇빛과 벗하면서 살기엔 그렇게 부자가 아니었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억 단위의 전세금을 가지고서도 채광 좋은 집을 구하지 못하는 것은, 이 대도시에서 억이라는 숫자가 그렇게 억 소리 나게 부유한 지표가 되지 못함을 방증하는 것이었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깜냥에 1억 정도를 가지고서는 감히 이 시공간에서 집사가 꿈꾸는 집을 쉽게 구하기란 요원하고 난망한 일이었던 것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font size="2"><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span></font></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br></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그</font></span><span style="font-size:small;">러고 보면, 참 야옹이한텐 미안하고 안된 말이지만, 밖에서 반 야생으로 사는 길고양이들이야말로 진정 낭만-고양이들이 아닐지 그런 생각도 들곤 합니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그네들은 야옹이에겐 대수롭지 않을 먹고 자는 일들로 인해 매일을 힘들고 버겁게 살아갑니다만, 그럼에도 이 땅과 저 하늘이 원천적으로 봉쇄된 구역에 얽매여 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비록 그네들끼리 정해진 구역이 따로 있다손 치더라도, 인간이 구획해놓은 지표를 무람없이 벗어나 얼마든지 자기만의 땅과 하늘을 벗하며 살아갈 자유가 있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그네들 각자에게 허락된 삶의 보금자리가 우리 인간들에겐 좁고 지저분하고 더럽고 그래서 안쓰럽기 이를 데 없어 보여도, 그것은 순전히 자기들이 자연과 적응하고 벗하며 획득한 생의 가장 적절하고도 거룩한 자리이자 터전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그러한 시공간이 자기들에겐 얼마나 이 땅과 조응하고 또 저 하늘과도 공명하는지, 그래서 이 땅에서 올라오는 대지의 정기가 얼마나 아늑하고 정겨우며 또 저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빛과 바람이 얼마나 다채롭고 눈부시게 비산하는지, 그 자연의 무수한 결들과 함께 조화로운 묘생을 만끽하며 그네들은 하루, 그 주어진 삶을 또 한번 잇고 있는 것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그런 점에서 우리 야옹이가 인공의 틀에 처박혀 매일을 잠으로만 일관하는 모습은 퍽이나 안타깝게 느껴지곤 하는 것입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font size="2"><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span></font></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br></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어찌 됐든, 야옹이의 삶은 또 야옹이의 삶대로 인간인 집사와 함께 그 자신의 모든 것 바투 매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그러니, 그것이 필연이든, 우연이든, 우리에게 허락된 삶의 동행을 회피하거나 슬퍼하고만 있을 때는 정녕 아니었습니다.</font></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1.8;"><span class="se-ff-nanumgothic se-fs15 __se-node"><font size="2">집사는 다시금, 이 인간적인 세계 안에서나마 야옹이와의 동행을 좀 더 안락하고 정답게 꾸며 줄, 그런 인공적인 집을 찾으러 나섰습니다.</font></span></p><span style="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medium;"></span>
    출처 https://blog.naver.com/ha_eun_love/22180871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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