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키우거나 주위에 있거나 잠시 위탁받았거나 친척개라 잘 알거나 하는</div> <div>주관적인 대형멍멍이 평가입니다!</div> <div>다시한번 말하지만 주관적입니다. </div> <div>그리고 품종위의 견바견을 잊지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보더콜리 (현재 키움)</div> <div>지능1위의 견종소개에 걸맞는 천재</div> <div>무언가를 가르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개가 걸리는 시간의 1/4도 안걸리는듯</div> <div>심지어 왠만한건 굳이 가르칠 필요도 없이 개 스스로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관찰해서 알아서 함</div> <div>보더콜리 한번 키우면서 기준이 보더콜리로 잡혀버리면 다른견종 갑갑해서 못키웁니다.</div> <div>(현재 우리집이 그 상태..) 좀 똑똑하다는 견종들도 영재와 천재정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div> <div> </div> <div>단점으로는 예민합니다. </div> <div>성격이 까칠한게 아니라 소리, 지나가는 무언가, 낯선사람에 다 반응하고 확인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div> <div>예민하기 때문에 확인하려는 성향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산만하게 보일수 있으며 행동할수있는 움직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div> <div>애초 양몰이견. 목양견이에요. 실내에서 가둬키우기에는 절대 적합하지 않습니다.</div> <div>저흰 한적한시골 + 울타리쳐진 넓은마당에 자유방목 + 하루 2번 이상의 별도 산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 리트리버 (골든+리트리버)</div> <div>이 천사표 순둥이들. 사람들을 사랑하는 친구들 </div> <div>좁은 골목길에서 낮선 대형개와 마주쳤을때 나름대로 안심할수 있는 견종이라고 생각할만큼</div> <div>순하고 사람좋아하고 공격성이 낮습니다.</div> <div>그래서 보통 노년부부가 키우기도 좋다고 말하죠.... </div> <div> </div> <div>는 함정이 있습니다.</div> <div>리트리버는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골든리트리버..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더 커요!!</div> <div>이 아이들은 나이먹어가면 갈수록 점잖고 얌전해 지지만 그래도 그 등빨에서 나오는 힘은..</div> <div>해맑은 발광도 아는 그냥 기본좋아서 깡총거리는 거에도 노인분들은 질질끌려가거나 휘청할수있어요!!</div> <div>주말 아침에 동네 할아버지가 산책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볼때마다 한번씩 불안합니다..</div> <div>할아버지 힘으로 감당이.. 멍멍이 자체는 그냥 산책좋아! 어서가요 주인님! <- 딱 이정도의 가벼운 발걸음인데</div> <div>목줄을 잡고계시는 할아버지는 휘청거리시고 ..ㅜㅜㅋ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3. 허스키/말라뮤트</div> <div>해맑음의 끝. 행복+해맑음+좋아!+해맑음</div> <div>외형과 그 특유의 코트와 눈동자가 너무 멋지고 매력적인 견종이죠. 취향저격! 너무 잘생겼어요.. 멋있어..</div> <div> </div> <div>하지만 키우라고 한다면 생각해봐야할게 아주! 많습니다!</div> <div>이 아이들은 사람 진짜좋아해요. 가족도 좋아하고 동네사람도 좋아하고 처음보는 사람도 좋아하고 아마 개 도둑도 좋아하지 싶습니다ㅠㅠㅠㅠ</div> <div>제가 겪은 견존중 가장 사람을 좋아하고 그렇기에 경비능력은 한없이 제로..</div> <div>쾌활하고 호기심도 많으며 해맑기 때문에 가출사고도 잘 일어나는 견종이고, 문제는 귀소본능도 낮아서 잃어버릴 위험이 높아요</div> <div>그리고 썰매견 특유의 그 어마어마한 체력과 힘과 운동량</div> <div>다른분의 허스키를 한번 가볍게 산책해본일이 있는데 목줄 잡자마자 신나서 달려가는 허스키에게 50미터 넘게 질질 끌려가고 넘어질뻔 했습니다.</div> <div>허스키도 이런데 말라뮤트는 초 대형견종인거 아시죠? ..</div> <div>허스키가 사람들 질질 끌고간다면 말라뮤트는 성인남성을 쓰러뜨린채 100미터 전력질주로 질질끌고갈 능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div> <div>감당하실수 있을지 잘 생각해본후 키우기를 권장합니다..</div> <div>+ 더위 어마어마하게 타요 ㅋㅋ여름에 어시장 냉동창고에 들어가선 나올생각을 안함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3. 달마시안</div> <div>어릴때 보았던 101마리 달마시안의 로망.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외형. 날렵하고 근사한 몸매</div> <div>키우는사람이 많지 않고 시션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견종이죠</div> <div>사실 이 개는 아는분이 키우는게 아니라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본의아닌 피해사고로 적어봅니다.</div> <div>넓은 시골밭을 질주하는 달마시안 두마리는 장말 멋졌습니다(가출ㅋㅋ)</div> <div>엄청나게 빠르고 달리는데 군더더기 하나없는 몸놀림과 체형은 시선을 한순간에 잡아두었어요</div> <div>그리고 저희집 닭장의 닭은 그날이 장례일이였죠.</div> <div>2미터가 넘는 철제 울타리를 둘러놨는데 그걸 뛰어넘어서 한마리를 그자리에서 냠냠하고 두마리를 물어죽인 후</div> <div>아빠에게 발각되어 쫒겨났습니다... 한번씩 가출에 성공할때마다 동네 닭들이 죽어나갔어요</div> <div>저 달마시안은 윗동내에 사는걸로 알고있건만.. 그래요 동네 하나를 건너오는데 뭐 몇초 걸리지 않았을겁니다. 그 속도를 보아하니..</div> <div>그러고보니 버스타고 출근하다 5정거장 지난 다른 산골짜기의 도로에서 버스랑 같이 달리는것도 목격했군요.</div> <div>본능에 새겨진 날렵한 사냥꾼 그 자체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4. 진도개 (혹은 진도추정 진도믹스들)</div> <div>최고의 경비견. 외부 위협으로 부터의 당신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div> <div>시골에 흔히보는 no.1 멍멍이죠. 한집걸러 한집 있을정도로..</div> <div>익히 알려진대로 높은 충성심과 강한 자기성격을 지녔고 </div> <div>튼튼한 체구와 쉽게 물러서지 않는 용기, 책임감을 지녔기 때문에 방범을 목적으로 많이 키웁니다.</div> <div>하지만 그만큼 공격성이 강하고 다른사람이나 동물을 배제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저는 낯선개와 마주친다면 주인의 의사표현이 없으면 절대 가까이 가지않는 견종이에요</div> <div>리트리버나 북극개쪽 아이들은 슬금슬금 다가가지만 진도개는 절대 섯불리 다가가지 않습니다.</div> <div>아군일땐 든든하지만 적대감일 보일경우 무서워요. 대형견은 사고가 나면 돌이킬수없는 사고가 날수있으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적었지만</div> <div>역시 모든개는 견바견 냥바냥입니다.</div> <div>일례로 친구네 본가가 허스키를 키우는데.. 나무 사납고 공격적이고.. 심지어 엄마를 크게 물어서 대형사고친애도 있고</div> <div>진도중에서도 소심의 끝( 낯선사람보면 숨기바쁜;)도 본적이 있어요.</div> <div>우리모두 주말에 산책이나 갑시다 ㅇ>-<</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