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랜선집사 생활후 얻은 지식으로

생후 131일째 고양이 집사입니다. 

고양이가 냥바냥을 많이 탄다던데 이놈은 좀 제 지식과는 반대 되는 행동이 많네요..?

종은 스코티쉬 폴드입니다. 

 1. 물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싱크대쪽으로 계속와요.. 심지어 들어가요.. 물을 손에 뭍혀 튕겨도 안도망가고 사람손으로 세수를 시켜도 얌전해요

2. 따듯한걸 싫어해요.. 어딨나 보면 시원한 마룻바닥이나 조금 놀아주면 힘들다고 찬바람 들어오는 문틈에서 쉽니다. 요즘같은 계절에 전기장판은 바로 싫다고 도망!

3. 낯선사람에 대한 경계가 별로 없어요. 신기해서 따라다니다 냄새맡고 만져주면 폭풍 그르릉

4. 배만지거나 발만져도 별로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원래 배만지면 죽일듯 덤벼야 하는거 아닌가유..? 걍 놀아달라는 표현은 합니다. 발은 그냥 만지던지 말던지.. 심지어 배만지는데 골골송 합니다. 

5. 개처럼 핵핵거림. 이건 정확히 모르겠는데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힘들어서 핵핵거리기더 하면서 끝까지 장난감에 대한 집착이 심하네요.

6. 뽀뽀를 좋아함. 보통 고양이들 짤보면 사람이 뽀뽀하면 거부하던데 얘는 즐김.. 손이나 발은 엄청 물려고 하는데 얼굴만 들이대면 얌전히 뽀뽀해줌..얼굴을 아는건지..?

뭐 여러가지 더 있지만 고양이들하고 습성이 다른건지..?

제가 키우는게 개인지 고양인지 ㅋㅋ 모르겠네요

외관상은 백퍼 고양이인뎅... 원래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