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실에 있었던 눈도 뜨지 않은 버러진 길 고양이 새끼 한마리 때문에 넘 힘드네요.<br><br>이웃분들이 시끄럽고 어미 고양이가 버리고 도망갔으니 어떻게든 해라고 해서 <br><br>박스에 담아서 버렸는데 이웃 분들이 이건 아니지 않냐 라고 해서 어떻게든 방법을 구할려고<br><br>인터넷 뒤졌습니다. 그리고 동물보호 센터 전화번호를 찾았고 전화를 해보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br><br>어떻게 하지 하다가 114에 전화하니 구청,시청에 전화 해라고 해서 전화 해보니 <br><br>구청,시청은 사람들이 이미 퇴근했었고 더 최악인거 오늘 쉬는날 이더라구요.<br><br>119에 전화 할수도 없고 <br><br>정말 할수 없이 경찰서에 갔는데 경찰관이 어디에 전화 하더니만 정말 방법이 없다고 그냥 보일러실에 놔두라는 말만 <br><br>하더라구요. <br><br>보일러실에 놔두자니 이웃 사람들이 또 뭐라 할까봐 놔둘수도 없고.<br><br>(큰 질병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건강에 큰 문제가 옵니다.<br> 그리고 이거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이웃사람들 말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이 악하된적이 있었거든요.)<br><br>그래서 할수 없이 집과 조금 거리가 있는곳에 박스와 천하고 같이 놔두었습니다.<br><br> 또한 야생 동물 구조센터로 전화 해라는 글을 봐서 찾아보니 저희 지역에는 없는거 같더라구요.<br><br>전화 한다고 해도 고양이 새끼 한마리 때문에 멀리서 올까 싶기도 하고.. 하아..<br><br>키울까도 생각했지만 형편상 도저히 키울 여건도 안되고 만약에 새끼 고양이가 죽으면 내 탓인거 같아서 잠도 안오고<br><br>지금 새벽인데도 간혹 밖에 나가서 확인도 하고 있네요.<br><br>우유라도 주면 괜찮을까도 생각했는데 주면 큰일 난다면서 절대 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br><br>배는 고픈데 뭐라도 먹을려고 해도 음식도 안 들어 오고 하아.. 새끼 고양이가 죽으면 모든것이 내 잘못인거 같아서<br><br>찹찹하네요.<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