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동물병원 하나 크게있어요!
쇼윈도 처럼 큰 유리막에 강아지들 넣어놓고있는데요!
(칸칸히 들어있는게 아니라 큰 울타리 안에가 그냥 다 보이는 구조)
역삼동에서 제일큰 동물병원이래요.
어느날 그 병원 쇼윈도 안에 불독이 한마리있는거예요ㅋㅋㅋㅋㅋ
원래 거기안에 말티즈나 비숑? 같은
아가아가한 애완동물들 밖에 없는데
갑자기 불독한마리가 있으니까 되게 귀여워서
제가 매일 그동물병원 지나칠때마다
한 5~10분씩 그안에있는 불독한마리랑 계속 인사하고 손짓으로 놀아주고 했어욬ㅋ
그 불독입장에선 그냥 마임하는 아줌마정도로 보였겠죸ㅋㅋㅋ
물론 유리막이 이중으로 가로막혀있어서 직접적으로 제가 쓰다듬거나
제목소리를 듣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계속 아는척 해주고 이뻐해줬어요ㅋㅋ
약 한달간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잘 해줌ㅋㅋ
그 개도 처음엔 저아줌마 왜저래?하는 곁눈질 정도로만 쳐다보다가
며칠씩 지나니까 저 오면 꼬리 살랑사랑 흔들면서 저 마임하는거 구경 오더라고욬ㅋㅋㅋㅋ
한 한달간을 그러다가 갑자기 없어졌길래 아주인이 데꼬갔나보다 하고있었는데
남편이랑 곱창먹으러 가는길에 뙇!!!! 그 강아지랑 마주친거예요!!!!!
그 강아지가 저를 보더니 막 꼬리치며 달려들더라고욬ㅋㅋㅋ앜ㅋㅋ그렇게 힘이 쎌줄알았다면 저도 마임을 과격하게 하진 않았을텐뎈ㅋㅋㅋ
주인분이 얘가 원래 되게 낮을 가리는 앤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곸ㅋㅋㅋ
그래서 제가 동물병원에 한달동안 맡겨놓으셨죠?하니까 출장가있는동안 맡겨놨다 하더라고요.
제가 한달간 집앞에 오며가며 창밖으로 아는척해주고 이뻐해줬다고 했어욯ㅎㅎ
주인분도 되게 신기해하더라구요ㅎㅎㅎ
아 결론을 어떻게 맺죠?ㅎㅎㅎ
결론 : 개도 사람 얼굴 알아봄 . 냄새만으로 알아보는게 아님.
불독 은근히 날렵하고 힘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9/28 18:42:04 116.121.***.29 강아지귀여워
147780[2] 2017/09/28 18:45:57 175.210.***.47 수아쑤와아
708437[3] 2017/09/28 18:55:18 61.101.***.252 정꽃
666441[4] 2017/09/28 19:12:38 58.236.***.6 장대양봉
664050[5] 2017/09/28 19:22:25 223.62.***.25 팔뚝성애자
734019[6] 2017/09/28 19:34:31 211.117.***.190 오늘의효모
687506[7] 2017/09/28 19:39:11 108.162.***.113 무릎들고손꿇어
337031[8] 2017/09/28 19:43:18 58.141.***.248 한똥개
132050[9] 2017/09/28 19:50:35 39.112.***.76 플리커스
594762[10] 2017/09/28 19:59:23 182.172.***.22 익명z4832k
32123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