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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85294
    작성자 : 무뇌왕
    추천 : 4
    조회수 : 396
    IP : 206.219.***.1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7/07/29 13:18:50
    http://todayhumor.com/?animal_185294 모바일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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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관악구..난곡동이에요..</div> <div><br></div>야근 후 퇴근하고 집에와서 문을 여는데...둘째가 낭낭..거리며..뛰쳐나갔어요.. 평소에도.. 개냥이라..졸졸따라다니는성격이라. <div><br></div> <div>찾아다니는데 안보여요..</div> <div><br></div> <div>가끔 저렇게 뛰쳐나가도  두세시간 잘 놀다가 들어와서.. 안심했어요..</div> <div><br></div> <div>기다려도 오지않아요.. 걱정되서 나가서 불러봐도  기척이없어요..</div> <div><br></div> <div>지나가는 길냥이들만.. 어리둥절하게쳐다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출근을 위해서 불편한마음으로. 들어올수있게 거실창문을 열어놓고.. 첫째를 꼭 껴안고 잠을 청해요..</div> <div><br></div> <div>아침이 밝았어요.. 거실을 나가봐도.. 아무도없어요.. 걱정되는 마음을 뒤로한채.. 출근을해요.</div> <div><br></div> <div>회사일이 손에안잡혀서 게속 실수연발이에요.  </div> <div><br></div> <div>고객에게 혼이나고 상사에게 혼이나고. 마음은 불안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퇴근하고 집에오니. 첫째가...반겨줘요.. 평소엔.. 조용한 아이라. </div> <div><br></div> <div>저를보고 거의 반갑단 표현을 안하는 아이인데...  서럽게. 울어대요...</div> <div><br></div> <div>외롭다고... 어서 둘째를 데려오라고,,. 소리치는거 같아서 눈을 마주치기 무서워요..</div> <div><br></div> <div><br></div> <div>동네를 두바퀴돌고 소리쳐가며 찾지만. 기척은 없어요.</div> <div><br></div> <div>지나가는 사람들이 미친사람보듯이 다들 쳐다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집에와서 식사를 하지만.. 입맛이 없어요.. </div> <div><br></div> <div>더위 떄문이겟죠.. .</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날도  찾아요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다음 다음날도...찾아요..</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근처 마트 주차관리인 아저씨가.. 뜻밖에 애기를, 해주세요.. </div> <div><br></div> <div>일주일전쯤. 길냥이한마리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본인이 고양이 사체를 처리했다고하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떨리는..마음으로... 생김새를 여쭤봤어요.. 노란색.고양이... 체구등.. .. </div> <div><br></div> <div>듣고싶지않았어요..  알고싶지 않았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쓰레기봉투에 버렸다고 하세요... 마트쓰레기차에 실려서... 이미없어요.. 확인할방법이없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누군가.. 데려갔겠지.. 성격이 발랄한아이라.. </div> <div><br></div> <div>그래 누군가.. 길냥이로...착각해서.. 데려가서...키우고있을꺼야..</div> <div><br></div> <div>시간이 지나고.. <span style="font-size:9pt;">눈물한방울을 감추며.. </span><span style="font-size:9pt;">저는 이제 포기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카페를 뒤져보며...비슷한아이를..게속둘러보는 짓도.. 이젠안할꺼에요..</div> <div><br></div> <div>유기묘시설에 전화해서.. 게시는분꼐 매일 물어보는 민페도 이젠 안할래요..</div> <div><br></div> <div>첫째가.. 부쩍 저한테 안겨들어요... 가만이있어도..손목에 얼굴을 부비고... 껌딱지처럼..따라다녀요..</div> <div><br></div> <div>키운지3년째지만.. 어릴떄를 제외하곤.. 언제나..시크하게. 일정거리에서만 저를 지켜보던 아인데...</div> <div><br></div> <div><br></div> <div>한 존재의 부재는, 다른존재들에게 많은영향을 끼치나 봐요.. 그게 사람이던 아니던지..</div> <div><br></div> <div><br></div> <div>슬프지만.잊어야죠..</div> <div>시간이치유하겠죠 ?</div> <div>그럴꺼에요..</div> <div><br></div> <div>혹시라도.. 누군가가..데려가셧다면... 정이붙어서 놓아주실수 없다면.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안녕 ..깡아..</div> <div><br></div> <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5013017732ec20277644b48cca187ea51fb83d8c1__mn169583__w480__h640__f63367__Ym201707.jpg" width="480" height="640" alt="149232231582a2b29c172e4ff9939dca6c7af38a1f__mn169583__w480__h640__f63362__Ym201704.jpg" style="border:none;" filesize="63367"></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Y8JPoEJB9I"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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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7/29 15:09:22  223.38.***.25  삼겹살이8000냥  676229
    [4] 2017/07/30 17:32:26  223.54.***.23  방울님매니저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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