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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4837
    작성자 : 프로짜증러
    추천 : 12
    조회수 : 780
    IP : 61.33.***.189
    댓글 : 31개
    등록시간 : 2017/07/20 17:12:13
    http://todayhumor.com/?animal_184837 모바일
    ●혐오주의●구더기 끓는 몸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아이의 가족을 찾습니다
    ●혐오사진 있습니다혐오사진 있습니다●혐오사진 있습니다
    종양에 살이 썩어 구더기가 끓지만 그래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아이의 사연입니다.
    글이 길고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한번씩만 읽어주세요ㅠㅠ 아이에겐 목숨이 달려 있어요..
    ♥입양문의 010 7703 1999(만득이) 010 4812 0987(권이쁨)♥
    ♥공유 & 베오베행 추천 받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혹시나 이 글로 인해 불쾌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펌글이니 문의는 위 연락처로 부탁드립니다!
    ============================본문펌글==============================
    이런 아이도 있습니다.
    한번 봐주십사 하고, 그래도 이아이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과 손길을 거쳐,
    차가운 주사바늘이 아닌, 더위와 파리가 들끓는 보호소가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며 
    참담한 마음으로 희망이라는 한단어만 보며 글을 올립니다. 
      
    최초 구조신고 당시, 떡갑이 된 아이가 있다. 집 마당에 들어와 밥을 좀 주고 했었다.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았으나, 며칠후 다리를 심하게 절며 다시 집 마당에 보인다.
    이대로 두면 아이가 죽을것 같다..라는 신고였습니다.  
    발에 무언가 묶인것 같다라는 말씀에,
    괴사가 걱정스러워 가위로라도 좀 그부분을 먼저 잘라주십사,요청드렸지만, 
    예민한 아이...떡갑이 된 더러운 털과 눈도 보이지 않은 그저 폐기된 솜 뭉치같은 
    몸을 만지실수가 없으셔서, 급하게 구조 밤10시가 넘은시간 응급으로 두드린 미용샵과 병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몰골이 말이 아니어 진료조차 보기 힘든 갑옷을 입고 있는 아이에게 시행된 미용.. 
    다리가 묶인 부분은 오리발처럼 퉁퉁붓고, 뼈가 드러나고, 언제 묶어주었는지 모르는 
    하네스가 털과 한몸이 되어 삭고 있고,구멍이 뚫린 자리에서는 연신 구더기들이 쏟아집니다.
    목을 가두기 힘들정도의 혹... 
     
    이동시킨 병원에서는 조심스레, 이아이 목에 종양은 악성으로 의심되며,
    뒷다리는 절단 해야할것같다. 하지만, 일단 응급으로 부분을 소독하고, 다음날 다시찾은 병원, 
    예후불량, 악성종양,뒷다리절단... 조심스레 나온, 안락사 이야기...... 
    이런저런 최악의 아이를, 멍하니 보고 있다가 그새 아이의 몸짓 하나에, 그래도 그래도,
    더 많은분들이 이 아이를 보신다면... 뭔가 한번은 이 아이의 견생에 마지막은,
    조금이나마 편하지 않을까싶어.....무거운 마음입니다. 
    시골마을에서 잘 볼수 없는 슈나우저 여아입니다. 
    이아이도 그렇듯 누군가에 의해 분명 실내에서 케어 받은 티를 냅니다. 
    그 목에 혹을 달고, 썩어버린 다리를 끌고도,패드에 올라가서 대소변을 가립니다. 
    죽은듯이 , 여기서 벗어나면 혼이라도 날까싶은지 정말 죽은듯이 누워있습니다. 
    약을 먹이려 밥먹자,소리에 부리나케 그릇을 비워냅니다. 
    지몸이 만신창이에 온전하지 않은데도 살고싶어하는 아이에게 이제 가야한다고....
    여기서는 보살펴 줄수없고, 너는, 이제 기회가 없다고...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그 모든 상황을 납득하기 힘들 아이의 눈이 이토록 선명하고 빛이납니다.  
    그냥 죽은듯이 있다가 밥먹고, 내가 버티는데 까지 버텨볼게요... 그냥 죽을 기회를 주진 마세요 라고..... 
     
    우리의 입,우리의 손, 말한마디에 아이의 목숨이 결정지어 지는 이순간이 버티기 힘들만큼, 참담합니다. 
    조용합니다.눈치보아요. 대소변가립니다. 약과 소독 , 
    깨끗한 울타리 한쪽만, 그래서 그 마지막이 비참하지않도록...
    해주고 싶은것도 작은 욕심일 만큼 만신창이의 이 아이....  
    그래도 조금더 이뻐질수 있는.. 조금더 눈치보지 않고, 어쩔수 없는 주사가 아닌, 안되겠지요? ...... 
    나이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번더 보아주세요. 어쩌면 이사진이 이 아이의 마지막이 될 수도 이글이 마지막일수도 있습니다.... 
     
    ♥010 7703 1999(만득이)/010 4812 0987(권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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