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이라 고양이들이 담벼락위에 많이 오가는데 
원래 대야에 물 받아놓는데 길고양이들이 물 많이 못마신대서 사료는 못줘도 최대한 깨끗한물 먹이려고 더럽다싶으면 갈아놓아요 
마시러 오면 조용히 먹고 가면되지 다른 고양이랑 만나면 굳이 하악질하면서 싸워요
뭐 영역싸움이라서 어쩔수 없긴한데 밤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시간대 다양하게 싸워요
구당타아타앝아탕 이야아아아옹 구당탕탕탕탕

저 고양이새끼들 또 시작이다 이러고 몇분 지나면 조용하고

어제 또 조용해질때 문여니까 치즈고양이로 추정되는 털이 많이 떨어져있더라구요 길고양이들은 치료 못받아서 잘못해서 죽는다는것도 알고 있어요
 
고양이들 구당탕탕하는거 바로 옆에서 듣는것처럼 생생해서 ㅋㅋㅋ쿠ㅜㅜㅜㅜ새벽에 자다가 가끔씩 깰때가 있어요

가끔씩 저희집 지붕 위에서 고양이들 정모도 하는지 여러마리서 야옹거리고 조용해지더라구요

저도 참 고양이 좋아하는데 저번에 알레르기 검사하니 고양이 키우냐고 안키우는데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가장 심하게 나와서 매년마다 봄가을계절되면 코막히는걸 달고 살아오 ㅜㅜ

단독주택에 사는 이상 해결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