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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83215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10
    조회수 : 448
    IP : 122.34.***.17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6/20 00:39:26
    http://todayhumor.com/?animal_183215 모바일
    때로는 사랑이 돌덩이처럼 무겁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div>  <div><br><div>제가 고등학생 시절 키운 노란 냥이. 여자 냥이.</div> <div>아기 때 막내동생이 데려온 냥이.</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br></div> <div>새우깡 봉지를 바삭..하고 만지면 어디선가 휘릭 날아와 봉지 앞에 서있는 냥이.</div> <div><span style="font-size:9pt;">ㅋㅋㅋ</span></div> <div>그렇게 고양이는 우리와 함께 5년도 넘게 같이 살았다.</div> <div>중학생인 동생이 어느날 너무 아파서 겨우겨우 귀가를 하고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다.</div> <div>아무도 없는 집.</div> <div>동생은 기다시피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div> <div>고양이-이름은 하니-가 동생을 봤는지 안 봤는지 챙길 정신도 없이 혼미했다 한다.</div> <div>이미 하니는 8키로 급의 대형 냥이.</div> <div><br></div> <div>동생은 침대에 다시 엎드려누웠다.</div> <div>그때 냐앙~~하면서 하니가 들어와 침대 위로 폴짝 올라왔다 한다.</div> <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div>하니는 막내동생을 제일 좋아했고 그래서 사랑하는 막내동생과 같이 있으려고</div> <div>막내 동생 등에 올라와서 식빵자세로 웅크리고 내내 앉아있었다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동생은 숨도 못 쉴만큼 이 거대한 뚱냥이 때문에 죽을 거 같았다, 한다. ㅋㅋㅋㅋㅋㅋ</div> <div>하지만 내칠 힘도 없어 동생은 끙끙 앓다가 잠이 들었다 한다.</div> <div><br></div> <div>그랬다 한다.</div> <div><br></div> <div>여차저차해서 하니를 다른 집에 떠나보내고(임신했음) 7년이 지난 어느날,</div> <div>옷장에서 하니의 노란 털 한 줄기를 발견한 어머니는</div> <div>가족들을 다 불러놓고 털을 보여줬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 <div><br></div> <div>모두들 미소 지으며 하니를 보고싶어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세상의 모든 노란 고양이, 사랑한데이.</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913951ad978727e0d149ddabf6052fd4ee76af__mn553209__w480__h480__f46340__Ym201706.jpg" width="480" height="480" alt="meow 4.jpg"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913271146d70466bdf48d08946cf925ed3e713__mn553209__w320__h228__f9756__Ym201706.jpg" width="320" height="228" alt="meow3.JPG"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8866746f1f0e448c494e7ab8c62e3472cfda66__mn553209__w1440__h748__f235386__Ym201706.jpg" width="800" height="416" alt="노란고양이.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3538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91280053be19f2cfee4758ba5d99887573cc2e__mn553209__w600__h558__f48811__Ym201706.jpg" width="600" height="558" alt="meow.JPG" style="border:none;"></div><br></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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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6/20 01:19:53  121.191.***.184  조선벤츠냥  6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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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7/06/20 02:02:11  210.113.***.175  꽁치김치찌개  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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