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제목 그대로 저의집 고양이 만식이가 아픕니다.</div> <div>몇달전에 고양이 요로결석으로 글을 짧게 썼었는데....</div> <div>그게 마지막이었음 좋았을 텐데 재발해버린 겁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2436202ba69bf46452b91e1026d94b353dd__mn687616__w620__h470__f41289__Ym201705.jpg" width="620" height="470" alt="014-20170501-135018.jpg" style="border:none;" filesize="41289"></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div> <div><br></div> <div>먼저 만식이에대해 쓸게요.</div></div> <div>만식이는 2009년에 이전직장 동료의 소개로 분양받은 코숏이에요.</div> <div>지하철안에서 퇴근하는 인파를 뚫고 번갯불에 콩볶듯이 분양자분과 인사만 하고 만식이를 집으로 데려 왔었죵.</div> <div>만식인 여러번 파양을 당한 아픔이 있다고 했어요. 저한테 오기전에도 원래살던 고양이랑 하도 싸워서 파양을 결정 하신거래요.</div> <div>만식인 덩치큰 남자를 굉장히 무서워 해요. 그리고 꼬리끝이 살짝 꺾여있는데 여길 만지는걸 제일 싫어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2867b3b23155e1f46728e9b73aac10190c8__mn687616__w620__h419__f50426__Ym201705.jpg" width="620" height="419" alt="001-20170501-135016.JPG" style="border:none;" filesize="50426"></div><br></div> <div><br></div> <div>다큰녀석을 데려와서 어릴적 귀염을 볼 수 없는게 아쉬웠지만 </div> <div>녀석은 골골송도 잘 불러주고, 저랑 꼭 붙어자려고하고</div> <div>우연히 방안으로 들어온 참새도 잡아서 저에게 주기도 했고(!)</div> <div>그렇게 2년을 행복하게 살고 같이 본가로 들어가 부모님과 같이 살았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실 그때부터 살짝 요로결석 증상이 보였지만 약을 먹고 금방 나아서 더이상은 걱정을 안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외에는 정말 어디하나 아픈곳 없는 튼튼한 녀석이었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428dd4331135d7448de915e999f27eb3241__mn687616__w620__h470__f41787__Ym201705.jpg" width="620" height="470" alt="008-20170501-135017.jpg" style="border:none;" filesize="41787"></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다 제가 직장때문에 방을 급하게 구했는데 여긴 애완동물을 싫어 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기네는 그 큰 골든리트리버를 기르면서 ㅋㅋㅋㅋ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한달에 한번 본가에 가서 만식이를 보는 걸로 만족하며 살았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44887fbfa59e3034e87a17eac69be755834__mn687616__w620__h470__f47103__Ym201705.jpg" width="620" height="470" alt="010-20170501-135017.jpg" style="border:none;" filesize="4710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4530671a041afa148809a940129328cacb9__mn687616__w470__h620__f81357__Ym201705.jpg" width="470" height="620" alt="012-20170501-135018.jpg" style="border:none;" filesize="81357"></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멸달전에 요로결석이 심하게 걸린 거에요.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화가 나는건 시골이라 그런지 동물병원 선생님이 치료방법을 말을 안해줘요 ㅋㅋㅋㅋㅋ</span></div> <div>숫놈이라 원래 요로결석에 잘 걸린데요 ㅋㅋㅋㅋ 그러곤 가루약하고 유리너리사료만 처방이라고 줬고요.</div> <div>제가 하도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습식사료도 있고, 물을 잘 안먹는 놈이라 그 병에 취약한것 같은데</div> <div>가타부타 재대로된 설명을 안해주니.....휴......</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53063ba69d22ebc456a8e1a6eb8111f0fe1__mn687616__w620__h470__f45841__Ym201705.jpg" width="620" height="470" alt="009-20170501-135017.jpg" style="border:none;" filesize="45841"></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부모님과 합의끝에 만식이를 제 집으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이사를 해서 이젠 제가 기를 수 있어요!</div> <div>아빠가 특히 만식이를 좋아하셨는데...그래서 제가 데려가는걸 반대 하셨어요. 말로는 </div> <div>'데려가. 그런데 어떻게 데려갈래? 저 큰놈을? 넌 차도 없잖아. ㅋㅋㅋㅋ' 이러셨는데 (만식인 8킬로....)</div> <div>병 재발하고 나서 심각성을 이해하셨는지 다음주에 데려다준다고 하셨어요.</div> <div>제가 일 특성상 집에있는 시간이 좀 길거든요. 잘 관찰하고, 물도 많이먹이고, 사료도 신경써서 주려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622ff393059b31e4888bcc555eab778c5f4__mn687616__w620__h395__f42530__Ym201705.jpg" width="620" height="395" alt="003-20170501-135016.jpg" style="border:none;" filesize="42530"></div><br></div> <div><br></div> <div>제 바램은 딱 하나 만식이가 15살이상 가족이랑 건강하게 잘 살아주는 거에요. 모든 애묘인들의 바램이기도 하겠죵?</div> <div>오유에서 애기고양이를 보거나 이쁜 고양이를 보면 둘째를 들일까... 고민도 참 많이 했지만</div> <div>만식이가 파양당한 이유도 그렇고, 아픔이 있는 고양이라 그런지 집사에 대한 욕심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div> <div>독점욕 뭐 그런거요. 버림받을까하는 불안이 강하리라 본거죠. </div> <div>그런 트라우마가 있는지 박스도, 봉지에도 안들어가요. 들어가면 또 파양당한다고 생각 하나봐요. ㅜ ㅜ</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14823e78a7efe4e5b4b74a6ce865243e855bd__mn687616__w620__h470__f39914__Ym201705.jpg" width="620" height="470" alt="011-20170501-135017.jpg" style="border:none;" filesize="39914"></div><br></div> <div><br></div> <div>부모님과 떨어지면 또 버림받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크긴 하지만 일단 병이 낮는게 중요하니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내눈에 이쁘고 상남자(중성이지만 ㅋㅋㅋ)같은 포스가 있는 우리 만식이</div> <div>건강하게 잘 살수 있게 오유동게인들의 힘을 받고 싶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