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오늘 죽을뻔했어요 ㅜㅠ
사돈어르신네가 완전 시골이라 거기 뒷산에 나물캐러갔거든요 ㅠㅠ
차도없고 등산로도없고 사돈어르신네 동네주민분들만 가는 산이라 멍구 풀어줘도된다셔서 한 세시간쯤 쎄빠지게 뛰어놀다왔는데 진드기가..!
ㅠㅠㅠ  제가 이동하면서 잡은거라 인증샷은 없는데 진짜 이백마리 더잡았어요 ㅠㅠ
차타기전에 한 오십마리쯤 잡았는데 !! 대체 얘네가 어디 숨어있다가 나온건지 ㅠㅠ 분명 거의 다 잡았다 싶었는데 차안에서도 한 서른마리잡은거같아요 ㅠㅠ
집에도착하고 현관에서잡은게 한 오십마리쯤..하다하다 안되겟다싶어서 목욕시켰거든요 ㅠㅠ 애가 십오키로라 목욕이 나름 큰일인데 ㅠㅠ
목욕시키면 다 죽을줄알았는데 그러고도 계속 나오더라구요 ㅜㅜ 
산채로 꾸물꾸물.   어떻게 이럴수있져..
저 밤새고 산에 간거라 집에오자마자 씻고 잘 예정이었는데 하루종일 씻고 닦고 진드기만 잡았어요..
동네산책할때 붙는 진드기는 작아도 깨보다 살짝 작은사이즈라 잘 보이는데 오늘 붙어온애들은 진짜 보풀같은크기가 잡는데 애먹었어요 ㅠㅠ
아님 평소에도 이만큼 붙여왔는데 작아서 못본걸까요..
거기 계곡도 맑고 여름에 피서객도없대서 놀러갈까했는데 진드기때문에 다시는 못가겠어요..  
기생충약은 발라주는데 이건 흡혈하면 죽는거라 퇴치엔 효과가없네요 ㅠㅠ 
목걸이같은 제품 퇴치 효과 좋은가요 .. 하나사야할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