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즤집 고냥이... 땅콩을 뗐습니다 ㅠㅠ </div> <div> </div> <div>병원에서 수술 끝나고 (남자애라 5분? 걸린듯.. ) 회복실 들어가는거까지 얘기 듣고</div> <div>병원 나와서 점심먹고 커피숍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 사진을 보내주시더라구요. 추욱 늘어져 있는 ㅠㅠ </div> <div> </div> <div>별일 없겠지 싶었지만, 그 모습을 보니 어찌나 심장 두근거리던지 ㅠㅠㅠㅠㅠ</div> <div>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내 욕심으로 아이가 겪지말아야 할 고통을 겪는건 아닐까 하고..</div> <div> </div> <div>아니나 다를까.. 마취 다 깨간다고 델러오라고 하여 달려갔더니</div> <div>정말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절 바라보더라구요.. ㅠㅠ 기분탓이겠지만..</div> <div>그 눈빛은 정말.. 어찌나 미안하던지 ㅠㅠㅠㅠ </div> <div>(그리구 수술 하는김에 혈액형검사, 마이크로칩 삽입 다 했어요. 글고보니 혈액형이 저랑 같네요.ㅋㅋㅋ)</div> <div> </div> <div>똥꼬발랄 사랑스런 내시키는 집에 오고나서 한두시간의 휴식후에..</div> <div>비틀거리면서도 먹을거달라고 냥냥냥 거리더군요.. 장한 내시키 ㅠㅠ </div> <div>(구토의 위험이 있다 하여 3시간? 뒤에 간식 약간 줬습니다. 다행히 구토는 안했어요)</div> <div>이후에 물도 촵촵, 닭가슴살도 촵촵촵 잘 먹구...사료는 쳐다보지도 않길래..젤 좋아하는거 줬네용</div> <div>아참.. 그리구 마취가 덜깨서 그런지 동공은 계속 확장되어있고, 쉬야도 화장실에 엎드려서 보고</div> <div>뭔가 취해있는 상태처럼..애교? 땡깡? 계속 앵애앵ㅇ.. 잠도 안자려고 하고 .. 첫날은 좀 힘들었어요. </div> <div> </div> <div>하지만 담날부터는 예전의 즤 애로 돌아왔네요. ㅎㅎㅎ</div> <div>잘먹고 잘싸고 애교작렬에.. ㅎㅎㅎ... 넥카라도 막 잡아빼버리고.. ㅠㅠㅋㅋ </div> <div>다시 머리 넣느라 엄청 싸웠어요. ㅋㅋㅋ </div> <div>넥카라 빼버린게 세번인가? .. 고양이는 역시.. 액체로 되어있는게 분명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래엔 아이 수술 후 늘어진 사진이 있어요.. 저아닌 누군가에겐 징그러울(?) 수 잇어 주의 드립니다 ㅜㅜ</div> <div> </div> <div>요아이는 병원에서 사는 아이에요. 구조된 길냥이 5세남아(먼저 땅콩떼신 형님 ㅠㅠ)</div> <div>첨엔 청바지 찢어진 부분에 달려들어 쭙쭙거리더니 어느새 제 허벅지서 자리잡고.. </div> <div>제 현란한 마사지스킬에 골골송을 부르며 늘어지신 모습. ㅎㅎㅎ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01px;height:423px;" alt="IMG_587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372d48d79bd56904f838035b69a713f2f70__mn267239__w1440__h1080__f299893__Ym201704.jpg" filesize="29989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울 애기 ㅠㅠ 수술직후 회복실서 수액 맞고 있는 모습이에요 ㅠㅠ 이거보고 어찌나 맴찢이던지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88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611ed1c7ada087745beba16dc021976795c__mn267239__w500__h375__f25581__Ym201704.jpg" filesize="25581"></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조금씩 깨기 시작하면서 넥카라를 해주신 모습</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88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6120214841b490f46aeb63900792b6f7b2b__mn267239__w500__h375__f32309__Ym201704.jpg" filesize="32309"></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날 이렇게 만든게 누구냐..</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88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6148da1e628b4c5433a8ca8599eba4fe3a2__mn267239__w500__h375__f27338__Ym201704.jpg" filesize="27338"></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 온 직후.. 이동장에서 나오지도 않고.. 마취땜에 상태가 안좋았던.. 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88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8935bde04d3849f49e4b4642314945f90e6__mn267239__w500__h375__f19633__Ym201704.jpg" filesize="19633"></div> <div><br>다음날.. 쭙쭙이는 건재했습니다.. (천만다행 ㅠㅠ)</div> <div><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9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959aa613daa0f75462aa59ae4c7b0c03e92__mn267239__w500__h375__f28773__Ym201704.jpg" filesize="28773"></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9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806633773120d8f54a139309574d7ae6a480__mn267239__w500__h375__f29319__Ym201704.jpg" filesize="29319"></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9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795665b6593df5404a0db6b32371d4f69aa9__mn267239__w500__h375__f30141__Ym201704.jpg" filesize="30141"></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일 좋아하는 쥐돌이 인형인데...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잘근잘근 씹더니.. 귀를 먹어없앴습니다 ㅠㅠ </div> <div style="text-align:left;">알아차렸을땐 이미 뱃속으로.. ㅠㅠ 응가에서 흔적을 본거같긴 한데.. ㅠㅠ 쥐돌이는 피신시켰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장폐색 오지 않을까 걱정 ㅠㅠ 계속 응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8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8262f4e525f019914858b21349fbd18651d8__mn267239__w500__h375__f26008__Ym201704.jpg" filesize="26008"></div></div> <div><br><br>아참! 그리고 저 이빨부자 되고 잇어용! ㅎㅎㅎ 깨끗하게 닦아서 보관하고 있지용. </div> <div>이빨 주울때마다 또 어디 없나 자꾸 바닥만 보게 된다는요.ㅎㅎㅎ </div> <div>근데 원래 한번에 두세개씩 막 빠지고 그러나요? 즤 애는 꼭 두개씩 뱉어내더라구요. 싱기..</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IMG_589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08327a5a19675c33d49888aa948d32593687f__mn267239__w500__h375__f22611__Ym201704.jpg" filesize="22611"></div> <div><br><br>초보집사라 고냥이 키울때 걱정도 많이 하고, 내가 잘하고 있나 싶을때도 많았는데..</div> <div>정말 다행히 건강하게 잘 지내주는 모습에 항상 고맙고 기특하고.. 그러네요 ㅠㅠ</div> <div>갈수록 뚱냥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div> <div>병원에서 매우 정상이라고, 잘크고 있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어요.</div> <div>혈액검사도, 항체가 검사도 매우 정상.. 저닮아서 엄청 튼튼한가 봅니다.</div> <div>이뻐 죽겠어요! 이대로만 커줬으면 더 바랄게 없네요.. ㅎㅎ </div> <div> </div> <div>봄비가 그쳐갑니다. 모두 발걸음 가볍게 퇴근하셔요~</div> <div> </div><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