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작은동네에 살고있는 30대 중반 남오징어입니다
간단히 장볼까 싶어서 마트가서 고기조금사서 집으로 가는도중 뭔가 흰색의 커다란 개가 정말급하게 저에게 달려오더군요
순간 엄청놀랐습니다.. 개크기가 정말 작은 송아지 같더군요
주인도 없이 줄도 없이 그냥 저에게 달려와서 짓기 시작하더군요
망할 색갈도 흰색이라 가로등도 컴컴한데 순간 엄청 쫄았습니다
순간 놀라서 훠이 훠이 그러고 있는데 한 30초 ?
그정도 뒤에 주인이 어슬렁 어슬렁 걸어오더니 대충 저랑 비슷한 나이인 남자가 저에겐 아무런 말도없이
개부터 챙기는겁니다.. 왜 짓냐고 ? 그러지말라고 .. 그리고 가자고 이러는겁니다
그때순간적으로 열받아서 아무런 생각이 안들더군요.. 앞에서 짓고있는 개를보고 바로
"그냥 확 차버릴까버릴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도 남자 주인은 그냥 개만 계속 챙기더군요.. 그리고 집에가려고 가는데 미친 개가 끝까지 저를 따라와서
멍멍짖더군요.. 하도 열받아서 주인보고 주인이냐고 ? 개 안챙기냐고 확 쏘아 붙였습니다
그리고 사과도 안하냐고 ? 몇마디 더하자 .. 그제야 . 죄송합니다 딱 이한마디 하더군요
말하는투도 엄청짜증스럽게 티가 딱 나더군요
그리고 다시 걸어가는데 주인이랑 저랑 한 30m ? 멀어지자 주인이 개를 다시 놓은건지 다시 개가 저에게 달려오더군요
그제서야 주인이 개에게 화를 내면서 강제적으로 저에게 못오게 하더군요
대형개 키우는분들에게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야간에 개를 산책 시키는건 좋은데.. 목줄도 안하고 그냥 풀어놓고 같이 산책하나요 ?
그리고 다큰 어른이 아닌 아이같은경우에는 저처럼 개에게 반항도 못하고 개에게 그냥 겁먹어서 도망갈꺼같은데
그리고 개랑 그렇게 떨어져서 산책하나요? 사람에게 짖기 시작하고 30초이상 뒤에 나타날만큼?
와 진짜 살다 살다 이런일 처음당해보는데 주변에 반려동물 키우는거에 딱히 거부감도 없는데
앞으로 엄청나게 들거같네요.. 아무리 반려동물이 중요하고 해도 타인에게 짖고 덤비면 일단 타인에게 사과부터하고
개를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
그리고 왜 저에게 좆아와서 짖어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장본거중에 고기냄새때문에 그런건가요? 아 진짜 짜증만 엄청 나네요 .. 망할주인의 태도도 그렇고 망할 개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