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p></p> <p>유기견이였던 할배 7년전 입양하면서 부터 좋은데 떠날때까지 꾸준히 글올린 제블로그가 있습니다.'</p> <p>게시글이 많아서인지 블로그 팔라는 문의가 하루에 대여섯개가 넘지만 대부분의 내용의 저의 할배들입니다.</p> <p>할배 떠나고 나서는 저의 슬픔을 스스로 달랴려 일기처럼 쓴글이 대부분입니다.</p> <p><br></p> <p>그런 저의 블로그의 할배 떠나기 이틀전 올린글이 혐오라며 </p> <p>신고하겠다,강사모 올리겠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p> <p><br></p> <p><br></p> <p><img width="720" height="481" alt="캡처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097196022c858925c284d98beab2e7a59f26000__mn135227__w720__h481__f30432__Ym201612.png" filesize="30432"></p> <p><br></p> <p>이건 뭐..싶지만 속상하기도 합니다.</p> <p>왜 뭐때문에 일부러 남의 블로그 일기글에 들어와 혐오 어쩌고 하는걸까요.</p> <p>댓글로 싸워볼까도 생각했는데 의미없는 영어닉네임에 역방문해본 블로그는 텅텅.</p> <p>뭐하는 사람인지 아무 정보가 없어요.</p> <p>아이가 아파 죽어가는 순간 사진찍어 글올렸던 제가 이해안될수도 있겠지요.</p> <p>하지만 전 그 어느순간 하나도 그냥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p> <p>그순간이 아니면 다시 못볼 모습들거든요.</p> <p>아이가 숨을 거둔 그 순간도,화장하고 나면 다시 못볼 내 새끼이기 때문에</p> <p>사진찍었어요.</p> <p>이해 안되어도,이해를 바라지도 않아요.</p> <p>하지만 혐오라고 비난받을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p> <p>우리개요,나랑 살면서 행복했을거라 100프로 확신하는 사람이거든요.</p> <p>세상에 우리할배에 대한 저의 마음을 혐오라 부를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p> <p><br></p> <p>새벽에 일어나 알림 떠있는 블로그 들어가보고 확 화가 나서 눈물이 나네요.</p> <p><br></p> <p><br></p> <p><br></p> <p><br></p> <p><br></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