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저희 레오가 원인불명의 기침, 호흡기 질환에 시달린지 거의 2주 하고도 3일 지났습니다...</div> <div><br></div> <div>레오가 점점 힘이 없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div> <div><br></div> <div>처음 동물병원을 내원했을때는 항생제 처방으로 나아지는지 차도를 지켜보자하셔서 그렇게 집에가서 약을 먹이고 열심히 케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 내원했을땐 레오가 열과 기침, 눈물을 흘리는 증상때문에 혈액을 뽑아 키트 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엑스레이를 찍었을땐 폐에 우엽이 있는것 같다 하시면서 폐가 쪼그라들었다 천성적으로 그런건지 후천적으로 병에 의해 그런것인지 판단할수 없다 하시면</div> <div><br></div> <div>서 항생제를 두배로 해서 처방을 받고 고양이 연구소에 콧물과 눈물을 보내 바이러스, 세균 검사를 보내자해서 그렇게 하고 약만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div> <div><br></div> <div>이때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점점 식욕이 없어지고 건식사료를 먹지 않더니 점점 습식, 차오츄르, 고양이 분유, ad캔 순으로 입을 대지않고 밥을 <span style="font-size:9pt;">안먹기 시작했어요...</span></div> <div><br></div> <div>3일 이상 굶게 되면 지방간이 올 수 있다고 해서 몸부림을 치는것을 막고 억지로 주사기를 이용해서 ad캔과 분유를 번갈아 가면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항생제를 2배로 늘리니 점점 기력을 회복하고 기침하는 횟수와 눈물이 줄어 들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10일정도 지나니 눈에 홍채염 증상이 올라와 다시 내원했습니다 거기서 FIP(복막염)증상과 흡사 하다며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div> <div><br></div> <div>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저한테 온지 3개월도 채 되지않은 아이가 갑자기 복막염이 의심된다니... 어이가 없어요....</div> <div><br></div> <div>지금은 그나마 허피스 증상이 완화 되어 약간의 기침과 코막힘, 식욕부진을 제외하면 기력도 되찾고 잘 움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복막염 진단이 확실해지면 점점더 증상이 나빠지겠지요...</div> <div><br></div> <div>처음 몸무게가 2.5 키로였는데 점점 빠지더니 지금은 1.6키로입니다.... 진짜 너무 가슴이 아파요... </div> <div><br></div> <div>점점 병원에 쓰는 돈은 많아지고 이이상 아이한테 해줄수 없을까봐 너무 괴롭습니다... 해줄수 있는대로 해주려고하는데 고양이도 점점 지쳐가고 저도 지쳐가니</div> <div><br></div> <div>정신이 피폐해지는게 느껴집니다...</div> <div><br></div> <div>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어 오유에 쓰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ㅠㅠ</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