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요새 나라 꼬라지가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입니다. <br><div><br></div> <div>전 어릴때부터 시골에서 자라기 시작해서 대학,군대까지 강원도에서 모두 마치고</div> <div>서울에서 지금 가족 일구고 살고 있음. </div> <div><br></div> <div>방년 사십중반임. </div> <div><br></div> <div>저 어릴때는 동네에서 마당에 묶어놓고 개를 키우는 집은 많았지만(당연히 집에서 키우는건 새끼때 뿐이고 </div> <div>이마저도 추울때 새끼 나면 보일러실이나 창고에 낡은 이불 깔아주는게 전부임. </div> <div>집에서 같이 먹고 자는건 상상도 못했음)</div> <div><br></div> <div>고양이를 키운다거나 하는 집은 본적도 없었음. 내가 아는 고양이는 주인없는 들냥이나 길냥이가 전부. </div> <div><br></div> <div>당시 어른들 말씀으로는 아침에 대문을 나갈때 여자나 고양이 보면 재수없다고 그런말 많이 들었구요. </div> <div>하지만 엄마나 누나나 가족은 여기서 말하는 여자에 해당 안돼죠. ㅋ</div> <div>동네 아는 아줌마나 친한 아줌마들은 좀 애매함. ㅋ</div> <div> </div> <div>(탄광촌, 어촌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동네에서는 험하고 위험한 일이 많아서 </div> <div>터부시 하는게 많았다고 들었는데 우리 동네는 그런데는 아닌데 은근 그랬던 것 같음)</div> <div><br></div> <div>아무튼 고양이는 자주 볼 수 없고 저런 얘기를 자주 들어서 고양이에 관해서는 좀 안좋은 선입견이 있었음. </div> <div><br></div> <div>가끔 고양이 보면 '휙~' '쉭~' 이러면서 무서운 얼굴로 쫓아버리면 후다닥 하면서 냅다 도망가고 그랬음. </div> <div><br></div> <div>그러다 어학연수를 핑계로 놀러 외국에 나감. ㅋ </div> <div><br></div> <div>영국에... </div> <div><br></div> <div>밤에 깜깜한날 도착해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하숙집 문을 열고 나갔는데 맞은편 집 창틀에 고양이가 </div> <div>널부러져 있다가 쳐다봄. </div> <div><br></div> <div>그때 쇼크가 1. 살찐 고양이 처음 봄, 2. 쉭~ 했는데 도망안감. ㅋㅋ </div> <div>최대한 가까이 가서 노려보니까 귀찮은듯 뭉기적 일어나더니</div></div> <div>걸어감. </div> <div><br></div> <div>미친 고양인줄 알았음. </div> <div><br></div> <div>지금은 개도 집에서 키우고 동네서 고양이 보면 귀여워 하는데 (물론 대부분은 후다닥 도망감) 아직까지도 느릿한 살찐 고양이 짤을 보면 </div> <div>당황스러움. ㅋ 실제로 아는 사람이 집에서 냥이 키우는건 없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충격이 클듯. ㅋ</div> <div><br></div> <div>써놓고 보니 더럽게 재미없어서 죄송함. </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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