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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70062
    작성자 : 콴타스항공
    추천 : 25
    조회수 : 1050
    IP : 117.111.***.53
    댓글 : 31개
    등록시간 : 2016/10/27 04:13:39
    http://todayhumor.com/?animal_170062 모바일
    캣맘,캣대디의 무분별한 밥주기에 대해 비판글을 보다가..
    예.. 저도 고양이들 밥 챙겨주는 캣맘입니다.
    저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고 마당이 있는 단층 집이기에
    저만 사용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유학을 떠날 때 부터 어머니가
     굶는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셔서 집을 물려받은 
    지금은 제가 챙겨주곤 합니다.
    한때는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우연찮은 계기로 고양이에 대해 알게 되었고 키워도 보았고
    그 온기를, 다정다감함을 느꼈고 함께 시간을 공유했었죠.
    내 새끼가 이쁘니 남의 새끼도 이쁘고 
    모르는 새끼들도 이뻐지더군요.
    뭣 모르는 철 없던 시절에는 살던 아파트의 뒷편 구석 화단에다
    사료를 비닐봉지에 담아 먹였었고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인정머리 없는 사람 취급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간에 지난 세월만큼 생각의 깊이도 깊어졌을까요?
    저는 아직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래의 그들의 터전을 우리가 밀었고 
    차디 찬 아스팔트를 깔았으며
    그들이 살던 곳을 개척해서 땅 놀음을 하며 소유를 구분 짓습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이라던지, 회사라던지, 즐겨 찾는 카페라던지.
    그 곳의 예전 모습은 그들에게 먹잇감을 제공하는 
    푸른 숲이었을 수도 있었겠죠..
    뭐, 사람 된 입장에서 사람 중심의 사회에서 살면서
    동물들의 원 터전까지 생각해야 하겠느냐만은,
    적어도 우리가, 인간이 중심이 되는 지구에서는
    우리의 편의를, 우리의 안락한 삶을 위해서 
    나름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요.
    우리가 따뜻한 집에서 나만의 방을 가지고 침대에서 잠이 들 때
    푹신한 풀과 신선한 물과 모습을 가려주는 덤불같은 것 없이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서 언제 지나다닐 지 모르는 차를 경계하며
    굶주린 배로 음식물 쓰레기나 뒤지는 생명이 있다는 걸..

    캣맘으로서 저는 많은 것을 해줄 순 없습니다.
    저는 성인군자가 아니고 금수저도 아니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라서요.
    그저 배불리 먹을 건강한 양질의 사료를 제공해주고,
    구정물을 먹지 않게, 탈수가 오지 않게 신선한 물을 주고,
    지친 몸 잠시라도 뉘이라 마당 한 켠을 공유해 주는 것, 
    그게 답니다.
    (어머니는 tnr을 직접 포획하여 해주시는 분이고요..)

    일부 캣맘들, 캣대디들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밥을 챙겨주는 모습은,
    네.. 저도 무지할 적에, 얄팍한 동정심과 가여움에 해봤었습니다.
    심정은 이해합니다. 고달픈 길 생활에 배라도 채우게 하자는.
    마음은 참 고맙죠. 그런데 아셔야 합니다. 
    외면하지 않아야 합니다.
    당신들의 행동에 피해보는 것은 
    말 못하는 가여운 그들이라는 걸요.
    주먹밥을 만들어 던졌다고 해서 잔해가 남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생각하죠. 
    망할 놈의 괭이 새끼들, 여기 와서
    밥을 쳐먹어서 지저분해졌다. 
    여기다가 밥 주는 놈들이 있어서
    고양이가 늘어났다, 싫다. 라고요.
    비닐봉지에, 플라스틱 그릇에 혹은 그냥 바닥에 주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요.
    배고파서, 맛있는 냄새에 끌려 
    아무것도 모르고 밥을 먹은 그들은,
    밥을 "거기서" 먹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게 됩니다.
    정녕 고양이를 사랑하고 아낀다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밥을, 물을 챙겨주되 남에게 피해가 가는 곳은 안 된다는 겁니다.
    조금 수고스럽고, 조금 귀찮을 지언정 정말로 그들을 아끼는 거라면
    충분히 감수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판하시는 분들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그들은 배가 고팠을 뿐이었고,
    다만 그저 주린 배를 채우려 했던 것 뿐이었어요.
    그 곳이 어느 누구의 집 앞인지, 집 앞이란게 애초에 뭔지,
    그 차가 누구의 차인지 몰라요. 인지를 할 수 없죠, 동물이니까.
    그런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죄를 묻지 마시길 바랍니다.
    쥐약이라도 탄다느니 하는 글이 보여서요...
    그저 본능대로 그들이 사는 방식대로 사는 것 뿐인데
    그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으로 시끄럽다고, 
    음식물을 파헤쳐 지저분해진다고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따뜻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때에
    차디 찬 길바닥에서 차에 치여 죽고, 영역 싸움으로 죽고,
    병에 걸려서 또 다쳐서, 굶어서, 얼어서 죽어가는 이들입니다.
    조금씩은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아가는게 공존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 중심의 사회이고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때에 우리가 양보하고 이해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쓸 데 없이 서두가 길었고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는 넋두리네요
    세 줄 요약 갑니다.
    1.고양이는 죄가 없다
    2.밥을 줄 거면 가려가며 피해 안끼치게 주자
    3.고양이로 인해 불편하고 시끄러워도 
    고양이에게 보복하지는 말자.

    ㅡ끗ㅡ 
    출처 한 달 동안 보이지 않는 우리 애기를 걱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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