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냥이에게 심장을 뺏겨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었으므로 사진이 없습니다 ㅠ <div><br></div> <div><br></div> <div>퇴근하고 오는데 늘 그렇듯이 길고양이가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흰색과 검은색이 적절하게 섞였었고 애기고양이는 아닌데 조금어린...음 어린이 고양이정도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 흔한 길고양이겠거니 하고 가는데 얘가 도망을 안치더라구<span style="font-size:9pt;">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냥 잠시 째려봤는데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야옹하면서 울면서 저를 관찰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더니 갑자기 길바닥에 발라당 누워가지고 앞발을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계속 우는거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벽돌옆에 몸을붙이고 또 누워서 앞발뒷발 휘젓고 또 자리옮겨서 누워서 좌우로 뒹굴거리면서 앞발뒷발을 막 휘젓는거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순간 심장이 정지당해서 사진도 못찍고 멍때리면서 있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다가 몇번 소리내고 제 눈치를 보더니 저를 무시하고 그냥 다시 옆으로가서 음식물쓰레기를 먹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마음같아선 줍줍하고싶었지만 형편상 힘들었는데 왜 사람들이 냥줍하는지 알것같은 하루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내일은 퇴근하면서 먹을것좀 사들고 가봐야겠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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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0/12 22:46:08 125.182.***.21 제주이민이꿈
644569[2] 2016/10/12 22:53:31 39.118.***.12 그기정말이가
393522[3] 2016/10/12 23:24:37 112.149.***.135 ▶◀황소고집
635951[4] 2016/10/12 23:35:48 175.206.***.57 오유상주인
721082[5] 2016/10/13 07:38:27 211.201.***.85 글라라J
704744[6] 2016/10/13 12:08:33 209.213.***.145 Ohooooooo
712848[7] 2016/10/13 12:41:41 110.70.***.4 노땅마녀
699758[8] 2016/10/16 17:42:46 121.131.***.158 드리야레
87171[9] 2016/10/17 15:37:41 210.113.***.186 노루궁뎅이버섯
600373[10] 2016/10/18 22:00:56 210.180.***.19 사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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