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봐도 집고양이같은 터키시앙고라 추정의 냥이를 줍줍했습니다..
근처 동물병원 들렸더니 길고양이는 아닐거라며 보호소를 추천해주기에.. 
많이 굶주려보이는 냥이를 데리고 가족을 찾아줄때까지 보호해주기로 했습니다ㅠㅠ 오자마자 엄청난 식탐을 자랑하는ㅠㅠ
그러나 여기저기 물어보고 찾아보아도 잃어버린 고양이들 중에서는 정보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수원 시청에 물어보았더니(유기동물 습득시 신고를 해야된다더군요) 원칙상 그쪽에서 보호를 하는것이 맞으나, 주인을 찾지 못하면 연락 한번 달라고 하더라구요
오랜시간 데리고있을경우 소유권이 넘어올수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여건이 안되서 그럴경우엔 분양보내야 할것같아요ㅠㅠ 
여러 인터넷 사이트, 네이버 카페, sns, 포인핸드 등에 홍보도 했고 전단지도 붙여보았는데 아직은 오는 연락이 없네요
저도 속이타고 임시주인님도 속이타는 상황입니다... 
매우 태평해보이긴 하지만요....
  
어마어마한 양의 나눔을 해주신 맘속 음란마귀님 ㅠㅠ
천사가 따로 없으십니다. 
덕분에 담아주신 쇼핑백도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정말정말 잘 쓰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3년전에 마지막 주인님을 무지개다리건너로 보낸뒤.. 오랜만에 냥이랑 같이지내는데 
밤마다 놀자는 임시주인님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마무리는 사진투척하고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