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밀리터리 관련 게임을 개발하고있는 인디게임팀 관리자를 맡아 힘겹게 개발하다가 기회가 되어 아주아주 소박한 작업실을 얻게 되엇습니다.<br>그래서<br>오늘 작업실 바닥장판부터 등까지 전부갈고 소박하게 사무용책상 주문하고 암튼... 작업실을 세팅했습니다.<br><br>그런데 그런와중에 개줍을했습니다...<br><br>아침에 일나자마자 인근의 등기구 도매상으로 LED등기구를 사러가는데 웬 아저씨가 푸들(맞나?)을 땅에 내려 놓으시더라구요...<br><br>그런데 한 눈에 보기에도 너무나도 작은 녀석이...<br>다리에도 힘이 없는지 뒷다리도 꺼지듯 벌어지면서 주저 앉더라구요...<br><br>근데 종류는 있는 녀석이어서 걍 좀 바깥바람 쐬어 주려는가보다했는데...<br><br>여기저기 댕기는데 계속 근방 골목을 배회하고있더라구요...<br><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037454900d53e8ed64b269995dce68b4b9f7e__mn713091__w1936__h2592__f1241530__Ym201606.jpg" width="800" height="1071" alt="IMG_096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41530"></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처음 마주쳤을때는 좀 쓰다듬어줬는데 어이쿠! 그냥 너무 말라서 뼈가 너무 만져지더라구요...<br><br>그래도 주인이 들여갈거같아서 그냥 지나쳣는데 몇시간 후에 지물포에 가는중에도 그대로있고 이번엔 아예 사료가 약간 담겨있는 봉지와 사료그릇 그리고 박스가 함께 나와있더라구요...<br><br>100% 버렸다고 확신했지만 함부로 데려 올수가 없었습니다.<br><br>반려동물이란게 맘대로 쉬운맘에 결정할수있는게 아니란것을 잘 알기에 그랬죠...<br><br>그것에 대한 합리화를 위한 것이 었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장판 작업이 끝나도록 그때도 거기 있으면 데려가기로...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03750e8362f5787204a1ca6f77136fe8fecb9__mn713091__w1936__h2592__f1271057__Ym201606.jpg" width="800" height="1071" alt="IMG_097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71057"></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이렇게 됐습니다....<br>인근의 제법 큰(동물병원이 커 봤자...^^) 동물병원에 가서 분양 진료받고 한 2개월정도됏고 입 하악의 부정합과 너무 말랐음. 이외엔 별다른 문제는 없는걸로 나와서 구충제 먹이고 사상충 백신 바르는걸 하라고하셔서 그거 해주고 강아지 쿠션 하고 사료 그리고 화장실 주문 해 놨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037555d1a04fea6d94972b572b171f429398a__mn713091__w1936__h2592__f1310015__Ym201606.jpg" width="800" height="1071" alt="IMG_097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10015"></div> <div style="text-align:left;">목욕을 바로 시킬까도 했으나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목욕을 시키면 충격이 갈 수도 있어서 좀 놔두기로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0375711a60f887a9d4eb1b51e6e84256e423b__mn713091__w1936__h2592__f1247047__Ym201606.jpg" width="800" height="1071" alt="IMG_097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47047"></div> <div style="text-align:left;">(넌 어쩌다 이 세상에 난지 2달 만에 그렇게 된거냐....TT;;;)<br>이 아가는 기본적으로는 놀기도 잘놀고 활달한데 겁이 너무 많은 듯 합니다. 뭔가 괜히 화들짝 놀래고 안기는게 익숙치 않은지 안길때 절대로 배를 윗쪽으로 하질 않습니다.<br>겨우 안는다 치면 손으로 뒷다리를 받치면 몸을 세워서 저에게 기대는식으로 만 할려고 하네요...(이러다가 떨어짐...)</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뭔가 계속 불안한지 계속 움직이고... 위험하네요...<br><br>지속적으로 타이르고 달래고 해야 될 거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0376123c6b1e2d8c64fa181703a4f7e9035a9__mn713091__w1936__h2592__f1296407__Ym201606.jpg" width="800" height="1071" alt="IMG_097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96407"></div><br></div>강아지가 있을 곳이 작업실이다보니 배변 훈련만큼은 칼같이 되어야 할듯한데...<br><br>어떻게 해야할까요?<br>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