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내가 널 처음 만난건</div> <div>유기묘였던 너희 어머니의 고통을 지나고 였어</div> <div>살겠다고 다른형제들 사이에서 유난히 예민하고 성질 더럽던 너는 </div> <div>아무도 널 선택하지 않았고, 그 시절 큰언니 남자친구(= 현재 형부)에게 갔지</div> <div>성질더러워서 혼나기도 많이하고 형부 눈에서 눈물도 나게하고</div> <div>가출도 해서 걱정하는 사람맘도 모르고 친구도 사겨서 집으로 데려오던 너</div> <div>그거에 자만했는지 또 가출을 했다가</div> <div>시골고양이들에게 쥐어터지고</div> <div>아파트 뒷 배추밭에서 함박눈 소복히 쌓인 한달만에 찾은 너(네가 배추를 좋아해서 다행이야.) </div> <div> </div> <div>형부와 언니 결혼하던 </div> <div>어른들의 걱정,</div> <div>왠지 모를 불안함에 멀리 서울로 데려온 너</div> <div>아직도 바깥세상에 궁금해 하는 너와 널 잃은 순간 못찾을까 걱정하는 나</div> <div> </div> <div>그리고 지금 인생에서 그저 지나가는 힘든 순간이지만</div> <div>지금 당장은 힘들고 울고 싶은 순간에서</div> <div>날 놀아주기 귀찮아 하던 네가</div> <div>괜히 날 위로해주고 있다는게 느껴져</div> <div>자꾸 말을 걸고 안아주고 바라보고</div> <div> </div> <div>고마워. 널 만난 7년의 시간이 늘 감사하고 행복해</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7" height="55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208_00532903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861363DD6BKm4QY3fW2glXgkNBaAibUBBHW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208_00533107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86137829m3ibmNCfg.jpg"></div> <div>(사실, 이런글은 일기장에 써야하지만 싸이월드ㅠㅠ힝.....)</div><br><br>
지나가는 힘든 어린양이 어딘가 남겨놓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를 일기장 대신 적는다고 생각해주세요.
(일기장에 적으면 언니가 보니까...언니가보면 놀리고..놀리면 창피하고..창피하면....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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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2/08 01:10:42 116.120.***.147 소보로깨찰빵
289392[2] 2016/02/08 01:13:08 211.178.***.130 댓글다는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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