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반경 자고있었는데 아파트 방송에서 삐- 삐- 소리나더니 경비원아저씨께서 뭐라뭐라하시는거에요<br><br> 잘자고 있다 깨서 다시자려고 하는데 아빠가 저를 다급하게 부르시더니 불났다고 얼른 옷입고 나가자고 하시더라고요 <br><br> 순간 퀘퀘한 냄새가 맡아지고 바로 옷입고 내새끼 데려가려고 가방에 담으려는데 애가 놀랬는지 하악대면서ㅜㅜㅜㅜ 아빠가 잡고 넣으려고해도 발버둥치고ㅜㅜ 도망가고ㅜㅜ 가방에 쉬하고ㅜㅜ  그렇게 하악질해대는거 처음이였어요ㅠㅠ<br><br>결국 못잡고 아빠가 얼른나오라고 빨리나오라고 소리치셔서 울면서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br><br>불은 밖으로 나가고 10분? 15분?후에 잡혀서 집에 금방 들어가긴했는데 똥꼬한테 너무미안해서ㅜㅜㅠㅜ 나같은 집사만나서ㅜㅜㅜㅜㅜㅜ 데려가지도 못하고ㅜㅜㅜㅜ 허엉ㅜㅜㅠㅜㅜㅠㅜㅜㅜ<br><br>집에 들어가서 똥꼬 찾는데 티비뒤에 숨어서 나오지고 않고ㅜㅜㅜㅜ 미안해ㅜㅜㅜㅜㅜㅜㅜ<br> <br>통조림하나주니까 그제서야 제 방으로 오더라구요ㅜㅠ  꼬리는 쉬야로 범벅되있고 자꾸 주변 두리번거리고ㅜㅜㅜㅜ <br><br>애는 저한테 배신감 느꼈겠죠??ㅜㅜㅜㅜ<br>똥꼬야 언니가 미안해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