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있던 일.</div> <div><br></div>명동 뒷 골목 명동성당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다 보니 치즈랑 턱시도 발견. <div><br></div> <div>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녀석들 보고 안녕 하고 다가 갔더니 마치 저를 대하는 표정이</div> <div><br></div> <div>"어휴... 넌 뭐냐? 그래 아이 컨택은 한번 해주지. </div> <div><br></div> <div>뭐...이왕 왔으니 발 사이로 한번은 지나가 주지</div> <div><br></div> <div>뱃살 보고 잡냐? 자, 한번 발라당 해주지 이제 됐냐? 귀찮아 죽겠네</div> <div><br></div> <div>아오 그만좀 만져 이자식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어?? 닝겐 주제에 어디 감히 사진을 찍으려 하나. 지랄 맞게 움직여 줘서 못찍게 만드마.</span></div> <div>"</div> <div><br></div> <div>마치 저같은 놈은 지천에 널려있다는 듯이 대하는 태도에</div> <div>와...정말 어이 상실이 이런거구나를 처절하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나쁜 자식</div> <div><br></div> <div>내일은 캔사료 들고가서 내 앞에서 골골송을 부르게 만들겠다.</div>